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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 앤드 페퍼

솔트 앤드 페퍼

: 청춘을 위로하는 것들

[ 싱어송라이터 뎁(deb)의 book OST CD 수록 ]
김홍식 저 / 노래 | 웅진윙스 | 2010년 10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6 리뷰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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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82g | 134*214*20mm
ISBN13 9788901114057
ISBN10 890111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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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 앤드 페퍼를 뿌려가며 정성스럽게 구운 야키도리와 시원한 맥주. 후루야상과 나누는 소소한 일상 이야기들. 참 아늑한 밤이다. 우리의 대화는 특별하지 않아서 더욱 좋다. 마치 내가 늘 이곳에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며칠 후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여행할 때 풍기는 도쿄의 공기, 도쿄의 생활이 나는 익숙하다.
밤이 깊어갈수록 골목 안은 사람들로 점점 빼곡해진다. 서류가방을 든 회사원도 많다. 혼자 온 사람들은 주방장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인다. 지극히 단조로운 일상의 투정도, 고민거리도 있다. 어쩌면 야키도리 골목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장소가 아닐까? 솔트 앤드 페퍼가 야키도리의 맛을 내는 중요한 재료인 것처럼, 이 야키도리 골목은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그들의 삶에, 짭조름한 맛을 내는 ‘솔트 앤드 페퍼’인 것이다. --- p.22

길 건너편엔 설치작가 미야지마 다쓰오의 ‘카운터 보이드’가 보인다. 카운터 보이드는 흰색 네온과 유리벽에 1에서 9까지의 숫자가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 설치작품이다. 숫자의 색은 밤낮으로 바뀐다. 1에서 9까지의 숫자는 사람마다 삶의 속도가 다르다는 뜻이라고 한다.
내 삶의 속도는 얼마쯤 될까? 바쁜 일상을 살며 온갖 데드라인에 맞춰 밤샘 촬영을 하고 편집을 하고 글을 쓰다 보면, 어느 새 한 달이 가고 일 년이 가고 계절이 바뀌는 것조차 모를 때가 있다. 삶이 너무나 빨리 흘러가는 것을 느낀다. 1년 전 친한 친구녀석이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퇴직금과 그때까지 모아 온 돈을 가지고 세계일주를 한다고 떠났다. 녀석의 여행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어느 날엔 인도에서, 어느 날엔 체코에서, 최근에 콜롬비아에서 연락이 왔다.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면 내가 하는 말은 늘 비슷하다. ‘정말 부럽다’, ‘거기 괜찮아?’, '좋아?‘, ’멋지다‘, ’나도 가고 싶었는데…….‘ --- p.118

오차노미즈 악기 상점가를 거닐다 보면 ‘인디투고’와 지난 2년간 함께한 뮤지션들이 떠오르곤 한다. 시모쿠라 악기점의 오렌지색 벽에 진열되어 있는 기타, 베이스를 보니 그들이 노래하고 연주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들의 영상을 담는 동안 나 역시 록스타, 아니면 어느 팀의 기타리스트가 되어 기타를 연주하고 함께 헤드뱅잉을 하는 기분을 즐겼다. 앞으로 함께 작업하게 될 새로운 뮤지션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음악만 듣다가 실제로 뮤지션들을 만나보면 무대 위의 모습과 무대 밖 일상의 모습은 사뭇 달랐고, 생각도 못한 이력을 가진 뮤지션들도 있었다. 슈퍼마켓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 카이스트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 프랑스 소설을 번역하는 사람, 방송작가로 활동하는 사람, 가구를 만드는 사람,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는 사람……. 다양한 음악 색깔만큼이나 하는 일도 다양했다. 모두가 록스타를 꿈꾸지는 않았다. 음악을 하는 것이 즐겁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즐거울 뿐이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을 묵묵히 하는 사람들이었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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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은 가이드북에 나와 있지 않다. 우연히 만난 낯선 누군가와 가슴을 쩌억 열고 친구 되는 순간, 그게 진짜 여행의 매력이더라. 김홍식 감독의 도쿄 여행 중 그러한 순간에 「안아주세요」가 배경음악으로 떠올랐다니…… 책이 나오면 김 감독과 따뜻한 포옹 한 번 해야겠다.
이한철(뮤지션)
그의 글과 사진을 음악으로 만드는 작업은 그가 느꼈을 감성을 뒤따라가는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원고를 읽고 나니 음악을 살아 움직이게 해주는 멋진 영상들을 뽑아낸 그의 보물상자를 엿본 기분이 들었다.
deb(뮤지션)
얼마 전 도쿄에 화보촬영을 갔을 때, 그의 책을 읽었다. 음악이 흐르는 도쿄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성유리(배우)
여행의 흔적을 선명하게 찾아주는 음악. 이 책은 색다른 도쿄를 들려준다.
박지윤(뮤지션)
인디음악을 가장 인디음악스럽게 영상에 담아내는 그. 이 책은 여행이 주는 감성을 따뜻한 음악으로 감싸 안는다.
소히(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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