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강력추천
오사카 상인들

오사카 상인들

: 하늘이 두 쪽 나도 노렌은 지킨다

리뷰 총점8.1 리뷰 12건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2008년판으로 발송됩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3쪽 | 550g | 160*211*30mm
ISBN13 9788958720676
ISBN10 895872067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요시노 초밥은 1920년대 후반 사이온지 긴모치가 먹었던 초밥의 맛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유행이 변하고 시대가 바뀌어도 사람의 입맛은 변하지 않는다."

이것이 요시노의 철학이다. 정통의 맛을 끝까지 고수한다는 것이다. 요시노 초밥은 지금도 자로 잰 듯이 한 변이 6.6센티미터인 초밥 한 개에 150년 전통과 에술을 담는다는 정신을 지켜 오고 있다.
--- p.87
1868년 메이지 시대에는 수도가 교토에서 도쿄로 옮겨가는 바람에 쇠퇴해가는 전통 과자업계의 현실에 울었고, 1945년 전후 시대에는 과자를 만들 재료가 없어서 울었다. 그러나 그들은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면서 전통 화과자를 만드는 손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강구해 왔다.

다도회에 내놓은 과자의 모양과 맛이 화려하고 강렬하면 차맛이 죽을 뿐 아니라 손님이 편안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서 수수하고 담담한 과자를 만들어냈고, 차맛을 돋보이기 위해 과자가 존재한다는 자신들의 위치를 잊지 않았다. 그 결과 오늘날 일본의 전통 화과자는 여전히 명절이나 행사날이면 으레 찾는 풍속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 p.63~64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오사카 상인들》의 에피소드
공고구미-“공고구미가 흔들리면 일본 열도가 흔들린다”는 말이 있다. 한신 대지진 때는 공고구미가 시공한 사찰의 스님이 공중에 몸이 뜰 정도의 강진이었는데 절은 서까래가 조금 비뚤어졌을 뿐이었다. 공고구미의 사장은 아직 시텐노오지 건설 당시 현장 사무소였던, 그리고 지금은 사옥으로 사용하는 건물에 살고 있다. 사장은 현장에 살아야 한다는 철저한 경영 철학이다.

스이료켄-스이료켄의 창업주 마쓰즈카 마고자부로는 처음에 담배 가게를 운영했다. 그런데 한여름, 냉방 시설 없던 열차에서 내린 승객들이 오사카역 구내 우물로 뛰어가는 것을 보고 ‘히야시 아메’ 즉 ‘차가운 비’라는 이름의 빙수를 팔기 시작했다. 빙수 장사에 이어 도시락, 초밥, 맥주 등을 팔기 시작했는데, 맥주병은 훗날 오사카 맥주(오늘날의 아사히 맥주)가 그 특허권을 사기도 했다.

회전 초밥-시라이시 요시아키 씨는 동오사카 공단에서 식당을 운영했는데 공장 직공들의 주머니 사정이 나빴기에 값싸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회전 초밥을 떠올린다. 결정적인 단서는 아사히 맥주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 같이 연구하던 기술자는 90도 급커브 설치에 한계를 느껴 중도 포기했지만 시라이시 씨는 스테인리스 조각을 이어 붙여 회전 초밥 시스템을 완성했다.

오사카 니시카와-가업을 이어받은 4대 진고로는 어느 날 오우미 지방을 떠나 에도로 가는 길에 나무 그늘에서 잠이 들었다. 얼마쯤 잤을까. 눈을 떠보니 싱싱한 나뭇잎들이 햇빛을 받아 빛났다. 그는 “이거다!”하고 소리쳤다. 잠이 들었을 때도, 눈을 떴을 때도 느껴지는 청량감. 초록색 모기장은 이렇게 탄생했다.

가가이로-요정 가가이로는 일본의 역사를 바꿔놓은 메이지 유신의 태동지다. 기도 다카요시, 오쿠보 도시미치, 이토오 히로부미 등 메이지 유신의 주역들이 비밀 회담을 가진 곳이 바로 가가이로였다. 가가이로(花外樓)라는 이름은 요정을 찾은 기도 다카요시가 ‘花外樓’라고 써준 편액에서 비롯되었다.

요도야 죠안-도요토미 히데요시 시절 ‘천하의 부엌’을 만든 역발상의 대가. 후시미 성을 쌓으려는 곳에 엄청나게 큰 바위가 있어 모두 공사를 망설였는데, 요도야 죠안은 공사 발주 금액인 금 500관의 10분의 1인 50관에 공사에 착수했다. 바위 밑에 커다란 구덩이를 파서 바위를 밀어넣은 것. 요도가와 하천의 제방 공사 때는 돌이 든 가마니를 쌀이 든 가마니와 바꿔준다고 하여 순식간에 제방을 쌓았다. 도요토미가와 도쿠가와가의 전쟁에서는 시체를 치우겠다고 자청한 뒤 당시 고가였던 갑옷을 모조리 수거해가기도 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마쓰시타 전기의 창업주. 열일곱 살에 전등 회사 직공으로 들어가 기술을 익힌 후 조그만 공장을 차린다. 처음으로 성공을 거둔 것은 ‘쌍소켓’. 당시에는 전구를 하나밖에 꽂을 수 없는 단소켓 뿐이어서 쌍소켓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이어 그는 자전거에 전조등을 단다. 자전거포에서 일한 경험에서 비롯된 발명이었다. 세 발 달린 휴대용 라디오, 세탁이 끝난 것을 알려주는 자명종 등 그의 발명은 이미 20대 후반에 그를 청년 실업가로 만들었다.

아사히 맥주-은행원 출신 히구치 사장은 “전례가 없으므로 할 수 없다”는 당시의 인습적인 경영 원칙을 뒤엎고 “전례가 없으므로 하겠다”는 역발상으로 아사히 수퍼 드라이를 개발했다. 우선 “남의 흉내는 내지 말자”면서 기존 맥주와는 전혀 다른 맛을 추구했고 텔레비전 광고보다 신문에 “왜 이 맥주가 맛있는가”를 설명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닛신 식품-안도 모모후쿠 사장은 전후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라면 개발에 나선다. 결정적인 힌트는 부인이 준비하던 튀김요리. 면이 부패하지 않게 하는 ‘순간 유열 건조법’을 발명한 것이다. 해외 수출을 모색하던 그는 미국 사람들이 젓가락을 사용하지 못해 라면을 컵에 담아 먹는 것을 보고 컵라면을 개발하기도 했다.

회원리뷰 (1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