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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의 추억

지난 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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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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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0쪽 | 388g | 148*210*20mm
ISBN13 9788977342965
ISBN10 8977342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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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희자
1931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춘천사범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호주 시드니 국립미술대학을 수료했다. 서양화 전공으로, 다수의 미술전시회에 참가했으며, 나이로비 국전에 '조모 켄야타' 대통령 초상화를 전시한 바 있다. 2006년과 2007년 시카고 미술인대회에 참가했고, 2007년에는 시카고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나이로비 미술인협회, 시카고 문인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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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보니 다 아름다운 추억

누구에게나 소중한 과거사를 갖고 있으며 그것을 감추고 싶기도 하고, 때로는 누구에게라도 말하고 싶은 심정이 있는 듯싶다.
그것을 표현하고자 음악을 통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시를 쓰거나 기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듯이 이렇게 글로써 표현하고 나니 마음이 후련하다.
지난 날을 생각한다는 것이 기쁘거나 애절한 것이나 이제 와서는 다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일생의 역사는 너무도 짧았다고만 생각된다.
그래도 다소 위안이 되는 점은 보잘 것 없는 과거사를 이렇게 부끄럼 없이 발표까지 하게 된 동기는 믿음을 가지면서부터다.
자존심을 버리고 가슴을 열고 사람들을 대하니 본인이 자존심에 갇혀 살던 것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얻었다.
이제 이 글들은 지난 과거에서부터 살아오는 동안 시카고에서 신문에 기고한 글들과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활을 다 공개하면서, 누구에게라도 재미거리나 위안이 되고 어떤 정신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이 글들이 햇빛을 보게 된 데는 약간의 망설임도 있었지만, 그간 남편과 아들, 딸의 동의를 얻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한 시와 수필을 등단시켜 주신 분들에게 보답이 되기도 바라면서, 특별히 시인 조윤호 선생님의 용기와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린다.

2010년 봄
캘리포니아주 라구나 비치에서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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