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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로벌 프로페셔널, 싱가포르로 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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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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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73g | 153*224*30mm
ISBN13 9788994743004
ISBN10 899474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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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남숙
방문한 도시의 예술 작품을 모두 섭렵하고야 마는 미래의 Art 콜렉터. 거실 한쪽 벽을‘종교의 근원’에서 수학의 힘’까지 세상의 모든 지식으로 두른 Book벌레. 휴대전화에 저장된 1,500명의 사람들과 언제든 Click할 수 있는 거미줄 인맥. 표범의 얼굴로 꽃밭의 웃음을 짓는 Dreamer. 함께 있는 주변의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하는 마법으로, 안 되는 것도 되게 하는 힘을 가진 Energy 배터리. 방콕 길거리에서 산 1,500원짜리 CD도 그의 아이팟에 들어가면 힙한 클럽 음악으로 변하게 만드는 진정한 쏘울 Lover. 대원외고 울림쏠, 서강대학교 스키부 주장. 삼성전자 뉴욕 인턴. P&G의 웰라, 질레트, 팬틴 Marketing을 거치며 Project & People 매니지먼트에서도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현재는 P&G 아시아본부에서 한국 팬틴 및 일본과 호주, 아세안을 포괄한 Regional 이니셔티브 제품 마케팅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미래의 에너지 흐름에 대해 지대한 관심과 걱정을 갖고 있는 이 시대의 건강한 Young 건. 관심사는 미래 대체에너지, 제3세계 여성, 아이디어, 운동화.
저자 : 최정현
세상과 사람에 대한 관심을 하루에 5,200장의 사진 안에 찍어 댄다. 아이맥도 구현하지 못 하는 14개의 아름다운 글씨체를 가졌다. 관전하는 스포츠 1백만 개, 배워 본 운동 47가지 그리고 할 줄 아는 스포츠는 딱 1개. 그가 걸치고 오는 물건은 다음날 바로 7명이 따라 살 정도의 센스쟁이. 감히 연아보다 스위트한 얼굴이지만 일할 때는 초당 3.2기가바이트의 무서운 속도로 1번에 해결하는 대장부. 고려대학교 재학 중에 잡다한 관심사로 2개의 나라에서 90학점 이상의 비전공 과목을 수강. 현재까지 2,190일 동안 P&G에서 근무했다. 헤드&숄더, 페브리즈, 비달사순, 팬틴, 위스퍼, 오랄비 6개 브랜드의 한국 PR을 책임졌고, SK?II 글로벌 PR을 거쳐, 현재 아시아 지역 PR매니저로 웰라, 세바스찬 프로페셔널의 일본, 호주/뉴질랜드, 중국, 인디아, 아세안, 한국 등의 6개 시장의 18개국을 맡고 있다. 각국을 누비고 다니느라 452일 동안 쌓인 400,200의 마일리지. 세계에 늘 물음표를 달고 사는 8차원 인간. 관심사는 소셜 엔터프라이즈, 기업 관리, 디자인 사고,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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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떨어져 살면서 가장 많이 느는 것은 내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알아채는 센스이다. 작게는 아침, 점심, 저녁 메뉴에서부터 섬유유연제를 살 때 장미향으로 할 것인가 살균이 되는 무향으로 할 것인가의 선택, 좀 더 크게는 새로 냉장고를 사야할지 컴퓨터를 사야할지 등의 목돈이 드는 일까지 순간순간 스스로 선택하다 보니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 사람인가에 대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의외로 나는 끼니를 대충 때우는 것보다 아침, 저녁으로 제대로 요리해서 먹는 것을 좋아하고, 살균이 되는 무향제품의 섬유유연제를 선호하며, 컴퓨터보다 김치냉장고를 먼저 구입하는 사람이었다. 작은 부분에서부터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궁극적으로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도 뚜렷해졌다. 독립, 한번은 꼭 해 봐야 한다. ---p. 37

갑자기 호텔 지하 아케이드에 양복점이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5분 전. 아침 일찍부터 높은 하이힐을 신고 서 있었더니 발은 이미 박 선수가 도착하기 전부터 아팠었다. 에라 모르겠다, 구두를 벗고 뛰었다.
“지금 박지성 선수가 입을 옷인데요. 알맞은 사이즈의 화이트셔츠 하나만 주시겠어요?”
“네? 박지성 선수요?”
점원이 이 여자가 미쳤나 했을 것이다. 뻥도 어디 그런 뻥을 치냐는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전화기 너머로는 기자들과의 시간 약속 때문에 수심 가득한 같이 일하는 홍보담당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박지성 선수님, 저희가 기자회견을 위해 셔츠를 하얀색으로 급하게 준비해 왔는데, 갈아입어 주실 수 있으신가요?”
그런데 약간 커 보였다. 나는 무슨 코디라도 된 양 직접 셔츠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박 선수님, 죄송한데 제가 좀 만지겠습니다.”
밖에서는 국민영웅 하시더라도, 대기실 안에서는 제가 광고주입니다라는 배짱으로. 누가 뭐라고 해도 마케팅 세계에서는 내가 골을 몰고 가는 골잡이일 테니까. ---pp. 54~55

알고 보니 호주 출신 알렉스는 학교만 4년 내내 다니는 것이 아까워서 낮에는 풀타임으로 회사를 다니고 밤에 대학을 다녔단다. 그리고 졸업하면서 싱가포르 P&G에 입사했다. 그것이 2년 전이니까 대학시절의 근무경력까지 합하면 약 6년, 나랑 직업경험의 연차가 같다. 심지어는 P&G가 두 번째 풀타임 직장이기도 하다.‘저 어린 게 뭘 알겠어’라는 생각을 먼저 했다가는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더 어린 나이에 더 넓은 세상을 경험했기 때문에 내가 그 나이나 연차일 때보다 알고 있는 것도 훨씬 더 많고 그것도 양질의 지식과 깊은 생각을 수반한 것이어서 놀라는 일이 허다하다. ---p. 108

프랑스인 카밀은 스물아홉 살이다. 프랑스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싱가포르에 직장을 얻은 남자친구를 따라 싱가포르 P&G에 입사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다시 런던으로 발령받았고, 그녀는 남자친구를 따라 런던 P&G에 파견근무를 나가, 지속적으로 커리어를 유지하고 있다. 그냥 남자친구일 뿐인데, 그 사람의 직장이 이동하는 것에 따라 자신도 회사를 옮겨야 하는 것에 대해 손해 보는 느낌은 없냐고 물었다. 그런데 카밀은 자신 역시 새로운 곳에서 일하는 것을 즐기고, 어디에서나 커리어를 유지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대답했다. 나는 과연‘남자친구’의 직장이 바뀌는 곳마다 따라가 새로운 직장을 구할 용기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p. 114

“뭐? 무슨 마르?”
나는 너무 황당해서 다시 물었다.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태국에서 시장점유율이 갑자기 2%가 넘게 떨어졌는데, 그걸 00마르라는 브랜드가 대부분 가져간 거였어. 한국 1위 브랜드라고 주장하던데?”
“아니야. 난 들어보지 못한 브랜드야.”
00마르는 한국의 한 중소 화장품업체가 한국제품이라고 하면 무조건 좋아하는 태국여성들을 겨냥해 출시한 제품이었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는 브랜드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시장점유율은 다시 떨어졌다. 그러나 이것은 대단한 시사점을 주는 사건이다.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들이 사는 나라이다. 그것이 성형수술 때문이든, 잘 먹은 화장 때문이든 한국 여자들이 한다고 하면 송혜교와 전지현과 원더걸스가 한다는 말이기 때문에 그들처럼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서 지갑이 열리는 것이 사실이다. ---p. 169

스리랑카는 한때 싱가포르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았던 동남아시아 물류의 중심지였다. 유명한 차 브랜드 '실론티'의 '실론'이 바로 1948년 영국에서 독립할 당시 소수민족 타밀족의 언어로 불렸던 스리랑카의 국명이었다. 그런데 싱할라족이 싱할라어인 '스리랑카'로 국명을 바꾸며 타밀족에 대한 차별대우를 시작했고 릵이킬 수 없는 내전이 시작되었다. 40년이 넘게 심각한 유혈사태가 수십 차례 반복되었다. 도시 전체가 군인들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되었고, 모든 경제 활동과 외부와의 교류가 차단되었다. 회사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는 80년생의 이샨이 바로 그 타밀족 출신이다. 내전 통에 호주로 망명한 스리랑카 아니 실론국의 난민가족의 일원. 얼마 전, 이샨은 조국을 떠난 젖먹이 때 이후로 처음으로 '실론'이 아닌 '스리랑카' 땅을 호주 여권을 가지고 방문했다. 도시는 60년대 이후로 보도블록 하나 바뀐 것이 없었고, 새 것이라고는 군인들의 빳빳하게 다려진 군복뿐이었다. ---p. 211

아시아 전체, 각 부서의 수장들의 대부분이 인도인이며, 신입사원에서 중간관리자까지 인도 사람들이 점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유의 강력한 논리와 분석력, 그리고 영어로 중무장한 인도인들은 어느 회의석상에서도 본인들의 입지를 굳히며 아시아 비즈니스의 핵이 되어가고 있었다. 가끔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 내가 미국회사가 아니라 인도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그러나 우선 손부터 들고 보는, 논리로 상대방을 찍어눌러 본인의 우위를 알리는 데 유능한 인도인들에게는 상대가 안 된다. 하지만 그들의 가장 취약한 부분은 실행력.
"알았어, 알았다니깐.”
인도인과 회의에 들어가기만 하면 혀를 내두르고 나온다. 인도 사람이 회의실에 많으면 많을수록 한 사람당 20분씩은 길어진다고 생각하면 되고, 거기에서 나오는 결과물이 실행될 때까지는 2주씩 지연된다고 보면 된다. ---p. 221

회의 자료를 준비하지 말고 회의를 준비해라. 우리는 회의를 위해 일하는 것이 맞다. 며칠, 아니 몇 달 동안 밤을 지새우며 준비한 큰 회의. 그런데 준비를 열심히 했으면 뭐하나. 상무님의 질문에 꿀 먹은 벙어리처럼 대답을 하지 못했는데. 회의의 발표 자료를 준비하는 것과 회의를 준비하는 것은 다른 것이다. 회의 시작 전에 반드시 시간을 내어 점검해야 한다. 예상되는 질문, 예상 결과, 중요한 논의점, 시간 사용 등. S는 언제나 회의의 발표 자료보다 회의 준비에 시간을 더 쏟는다. 그리고 회의시간이 되면 날 대답에 막힘이 없다. ---p. 255

회장 해라. 가락동 청년회도 좋고 민폐클럽이어도 어떤가. 무슨 모임이든 역할이 사람을 만들기도 한다. 리더십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할 때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협력형 리더십이든, 하인형 리더십이든, 리더의 자리에 있어 봐야 어떤 스타일의 리더가 나에게 맞는지 스스로 깨우칠 수 있다. 작은 모임이라도 부회장 말고 회장 해라. ‘뱀 머리 용 꼬리’ 이론까지 들춰내지 않더라도 리더십이야 말로 진짜 요긴하게 쓰인다. 미리 알고 미리 연습하자.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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