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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글리츠 보고서

스티글리츠 보고서

: 세계 경제의 대안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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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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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68g | 148*216*30mm
ISBN13 9788972976363
ISBN10 8972976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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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세계 통화와 금융 체제의 개혁을 위한 유엔총회 전문가 위원회
제63차(2008.09~2009.09) 유엔총회 의장 미겔 데스코토 브로크만이 자신의 수석 자문 위원이던 조지프 스티글리츠와 협의해 글로벌 위기에 대한 대응방안과 대안적 세계 금융 경제 체제를 모색하려는 목적으로 설립한 기구다. 2008년 10월에 유엔총회 의장의 한시적 직속 기구로 설립된 이 기구는 21명의 위원회 구성원들과 함께 2009년 6월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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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위기에 대한 범세계적 대응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점은 정치적 책임의 부재다. 실패는 전면적이고 심대한 것이었지만, 이것과 비교해 관리 체제를 수정하려는 시도는 빈약했다. 이런 결과는 부분적으로 현재의 세계화된 경제 체제를 자연적인 것으로 개념 정의하고, 따라서 위기를 자연 재해처럼 생각하는 데서 기인했다. 이런 개념 정의는 특정한 목적을 위한 수사적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 다시 말해, 이렇게 비참한 실패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정책을 만들고 제도를 설계한 사람들의 책임을 덮어버리는 음흉한 정치적 전략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pp.10--11 '발간에 부쳐' 중에서

이번 위기는 경제적 세계화가 정치적 세계화를 지나치게 앞질러 진행됐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 이제 세계는 우리 예상보다 더 빠르고 깊게 상호 의존적인 성격을 지니게 되었고, 그 결과 한 나라에서 발생한 일이 다른 나라에까지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된 것이다. 세계화는 전 지구적인 공동 행동과 세계 각국의 공조를 절실히 필요로 했다. 특정 국가의 행동이 다른 국가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제어할 수 있는 국제적 장치들을 마련해야 했다. 위기가 발생하기 전에 그런 조치들이 있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p.19 '머리말' 중에서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중요한 사항은 세계적 차원에서 요구되는 제도적 장치의 개혁이 임의로 선출된 (그것이 G7, G8, G20 또는 그 무엇이든) 그룹에 의해 결정되면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세계 모든 나라의 공조를 바탕으로 다함께 결정해야 한다. 이런 포괄적인 전 지구적 대응은 국제 공동체 전체의 참여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위기의 대응 기구는 지구상의 192개국(G192) 대표를 모두 아울러야 한다. 소수 그룹의 제안이 주요하면서도 복잡한 이슈들에 관해 국제적 공감대를 진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사실을 부정하진 않지만, 의사 결정 자체는 정치적 정당성을 가지고 있고 중위 소득 국가들과 후발 개도국의 대표들까지 포함한 국제기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pp.52-53 '1장 들어가며' 중에서

이 보고서의 가장 우선적인 관심사는 이런 정책들이 개도국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것이다. 특히, 개도국에서 자본을 빼내서 그들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을 갉아먹는 식의 구조적으로 잘못된 구제 금융의 영향력을 살피는 것이다. 새로운 세계 금융 체제는 과거보다 훨씬 개선된 위험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포함해 좀 더 안정적인 재원의 원천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개도국들에게 이런 변화는 더더욱 절실하다. 과거에는 세계 금융 체제가 경기 순응적 자금 공급의 속성을 지녀 많은 개도국들의 경제적 변동성이 더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출되어야 할 자금이 다른 곳으로 흘러가게 했고, 환율과 이자의 변동성 심화에 따른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떠안는 등 금융 체제 위험성의 대부분을 개도국들이 짊어졌어야 했다. ---p.95 '2장 거시경제의 이슈들' 중에서

유달리 비싼 대가를 치른 이번 위기는 이런 논의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까지 경험한 시장 메커니즘과 정치 과정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그리고 바람직한 규제정책이 어떤 것인지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적절한 규제 체계에 대한 생각은 우리가 시장 과정의 효율성 혹은 실패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와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다. 또한 시장 실패를 수정학 위해 허용될 수 있는 정부 개입의 범위에 대한 생각도 이것과 연관돼 있다. 근래에 우리가 겪은 경험은 여러 논쟁을 활성화시켰으며, 완벽하게 정보를 가지고 있는 (합리적 기대를 가진 전형적인) 개인과 기업들로 이루어진 완전경쟁 모델 그리고 효율적 시장이라는 전제를 내세워 규제 철폐 정책을 정당화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해온 사람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p.135 '3장 세계 경제를 위한 규제 개혁' 중에서

모든 무역 협정들을 재검토해야 한다. 이것을 통해 제반 협정들이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국제규제의 필요성에 부합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다시 말해, 위기의 예방과 관리, 경기 역행적이고 신중한 안전장치, 개발 그리고 포괄적인 금융 등에 도움이 되도록 변화시켜야 한다. (GATS와 같은) 현재의 다자간 협정은 지역적 무역 협정과 마찬가지로 금융 흐름 및 서비스의 자유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 협정들이 국제수지에 주는 영향, 거시경제 안정화에 미치는 영향, 금융 규제 범위의 제한 등에 관해서 비판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거시경제의 안정화, 효율적인 규제 체계 그리고 제 기능을 다하는 국제기구의 확뎸은 금융 서비스와 자본 계정 자유화를 위한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다.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개도국 경제의 개방 전략과 기본 개념에는 적절한 개혁과 절차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약한 제도적 능력을 가진 작고 취약한 경제의 경우 이 점이 특히 더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자유화 노력을 이끌었던 기본 전제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앞 장에서 살펴본 것처럼 현재 위기가 주는 교훈 중 하나는 궁극적으로 완전한 자유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전제 자체가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pp.267-268 '4장 국제기구와 글로벌 체제에 맞는 경제 철학' 중에서

국가 차원의 파산 법원과 비슷한 ‘국제채무조정법원International Debt Restructuring Court’을 만들어 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이 법원은 청구권의 우선순위와 관련한 원칙을 정하고, 그다음에 전체적으로 필요한 부채 상각과 각각의 청구권자들이 얼마만큼씩 권리를 포기할 것인가에 관한 원칙을 정한다. 또한 국가부채, 국가 보증, 국가가 취득한 민간 부채 등으로 부채의 범주를 세밀히 구별하여, 실질적인 국가부채가 어느 정도인지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 그리고 어떤 부채가 가장 ‘반국민적’인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 구조 조정
과정과 마찬가지로 법원이 잠재적 민간 채권자들과 공공 채권자들에게 ‘파산 구제 금융’을 확장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각국 법원은 국제법원의 합법성 및 정당성을 인정해야 하고, 그에 따라 채권자와 채무자 모두 국제법원의 규정에 따라야만 한다.
‘국제채무조정법원’ 창설의 중간 과정으로 국제중재서비스InternationalMediation Service를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연성’법으로서 국가 채무 조정의 규범을 확립해내는 것을 촉진할 수 있다. 중재서비스는 대부분‘자발적’으로 국제법을 따르게 하고 국가 채무를 변제하도록 한다고 보면 된다.---pp.310-311 '5장 국제 금융 혁신' 중에서

국제사회는 개도국을 돕는 일이 공정성의 문제와 자기 이익 문제 모두를 포괄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제공된 자금에서 단기 대출이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번
위기의 여파가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는 위험도 존재한다. 또 다른 부채 위기가 온다면 어느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과거처럼 개도국에게 제공되는 자금에 경기 순응적 조건이 결부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주장한 자금 배분 방식의 다양화와 현존 제도적 장치의 대대적인 개혁에는 새로운 신용기구 설립의 필요성도 포함된다. 새로운 신용기구는 시대에 조응하고, 자금 제공자와 대출자 모두의 요구에 친화적인 지배 구조를 지녀야 한다. 이것을 통해 양쪽에서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위기가 우리에게 준 또 하나의 가르침이 있다면, 그것은 세계 각국 경제가 모두 직면하고 있는 위험성의 강도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일깨워줬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잘 관리되어왔다고 자부하던 경제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리의 위험관리 체계가 결함이 많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리스크 분담을 약자에게서 강자로 이전시키기는커녕 오히려 그 반대로 이동시키는 문제도 그중 하나다. 초국적인 파산을 해결하는 현 시스템은 21세기의 세계화를 다루는 데 전혀 적합하지 않다.
---pp.271-272 '6장 나오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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