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루터 로드

루터 로드

: 마르틴 루터의 500년 유산, 종교개혁의 길을 걷다

리뷰 총점9.4 리뷰 9건
정가
23,000
판매가
20,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875g | 152*225*25mm
ISBN13 9791195888429
ISBN10 119588842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구영철
감리교 신학대학교, 독일 빌레펠트 벧엘 신학대학,?본 대학교, 마부르크 대학교 등에서 개신교 신학과 가톨릭 신학을 공부했다. 17년 남짓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목회하였다. 지금은 감신대에서 라틴어 등을 가르치며 영등포 중앙교회에서 일하고 있다.
역서로 『기독교 교리사』(베른하르트 로제), 『경건주의』(마르틴 슈미트), 『마르틴 루터의 신학』?(파울 알트하우스), 『마르틴 루터의 기도』(마르틴 루터), 『그리스도를 본받아』(토머스 아 켐피스, 라틴어 완역본) 등이 있다. 논문 「오리게네스의 『제원리 강론』(원리론)에 나타난 ‘만유회복’ 사상」 등이 있다. 저서로 『마르틴 루터, 회개와 면죄부 논쟁(1517~1525년)』(근간)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성서의 증언들이나 이성의 조명에 근거해 설득이 되지 않는다면, 요컨대 교황이나 어떤 공의회도 저는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주 오류를 범하였음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인용하였던 성서 말씀에 여전히 묶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 양심이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있는 한, 양심에 반하여 행동하는 것은 확실한 것도, 순전한 것도 아니기에 저는 철회할 수도 또 철회하기를 원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여기 서 있습니다.) 하나님, 저를 도와주세요. 아멘!” -마르틴 루터, 1521년 4월 17일 보름스 제국의회에서
--- p. 51

루터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1518년 10월 10일 선제후 프리 트리히의 개인비서이자 인문주의자이며 자신의 친구인 슈팔라틴에게 이렇게 편지를 보냈다. “내가 돌아가든 돌아가지 못하든, 내 이름으로 모든 이에게 안부를 꼭 전해주시오.” 그러고 나서 다음 날 10월 11일에 멜란히톤에게도 한 통의 편지를 보냈다. “그대가 늘 행하고 학생들에게 정도를 가르치고 있듯이 그렇게 사나이로서 행하십시오. 나는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면, 내 자신 을 그대와 그들을 위하여 제물로 바치고 싶을 뿐입니다. 나는 내가 올바르게 말했던 것을 철회하기보다는 도리어 죽기를 원합니다.......”
--- pp. 85-86

루터는 아주 자그마한 방, 소위 ‘루터의 방’이라고 불리는 방에서 새로운 다짐을 했다. 즉 그동안 라틴어로만 읽을 수 있었던 성경을 민중의 신앙생활을 위해 모국어인 독일어로 번역하고자 하는 일이었다. 사실 이전에 여러 방언으로 된 독일어 성서 번역이 있었지만 지방에 따라 쓰는 말이 달랐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우선 그는 대중적인 언어이면서도 품위가 있는 말들을 골라 성경 번역에 사용했다. “가정에서 어머니와 뒷골목에서 아이들이 그리고 시장에서 일반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보아야” 한다는 그 의 번역 원칙이 여기서 빛을 발했다. 신약의 희랍어 원문이 그 당시 시장바닥에서 사용하던 코이네 희랍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 p. 124

뮌처는 자신을 이 땅에서 하나님의 새 질서를 위해 싸우는 투사로 생각했고 시의회를 해산하고 새 의회를 조직하면서 ‘영원한 의회’로 불렀다. 루터의 권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뮌처는 선택 받은 자와 불신자들을 구별할 때가 임했다고 믿었다. 결국 농민전쟁이 튀링엔 주를 엄습했을 때에 뮌처는 스스로 무장하고 농민들을 선동해 그들의 대장으로 앞장서서 선제후 군대와 바트 프랑켄하우젠 근교에서 1525년 5월 14~15일에 일전을 벌였으나 대패하고 말았다. 도피에 성공했지만 밀고자에 의해 끝내 붙잡힌 뮌처는 근처의 수상 요새인 헬드룽엔에 구금됐다. 여기서 그는 심한 고문을 당했고 뮐하우젠 시민들에게 더 이상 피를 흘리지 말라고 서신을 보내게 됐다. 아울러 자신의 아내에게 유물을 꼭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 p. 198

루터가 1517년 95논제 게시와 더불어 논쟁의 중심인물이 되자 로마 교황청은 이를 점진적인 위기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교황 레오 10세 는 1520년 6월 15일자로 교서를 발송했다. 소위 ‘파문 경고장’으로 불리는 이 교서명은 ‘Exsurge domine(주님, 일어나소서)’였는데, 여기서 루터의 이름이 수차례 거명되고 그의 41개 항에 해당하는 오류가 지적됐으며 60일 안에 철회할 것이 요구됐다. 60일이라는 기간은 당사자가 교서를 수령한 이후의 기간을 말하며 11월 27일이 데드라인이었다. 루터는 교회들이 자신의 저작물을 불에 태운 사건들에 대한 응답으로서, 이 파문 경고장을 그해 12월에 시 입구에 있는 ‘루터의 참나무(Die Luthereiche)’ 근처에서 불태워버렸다. 파문 경고장 화형식과 더불어 루터는 로마 교황청과 절연을 공개적으로 확증한 것 이다. 그 결과, 레오 10세는 1521년 1월 3일에 ‘Decet Romanum Ponti cem(로마 교황에게 합당하도다)’ 파문 교서를 통해 루터와 그 추종자 모두를 최종 파문했다.
--- p. 316

이에 대해 루터가 목회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본질적으로는 신학적인 측면에서 반기를 들었다. 그의 핵심 신학은 인간의 구원이 여느 인간적인 제도, 특히 면죄부 구매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신앙인의 전체 삶은 회개이어야 한다”는 그의 첫 번째 논제에 나와 있듯이 복음에 따른 회개에 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신앙인에게 하나님께서 죄 사함을 선사해주시는 것이지, 돈을 주고 사는 면죄부가 그것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 투쟁은 루터의 일생에 걸쳐서 수행됐으며, 인간의 삶이라고 하는 망망대해에서 면죄와 죄사함에 대한 그의 신학을 규정했다. 이 소용 돌이 한가운데서 1529년에 열린 슈파이어 제국의회에서 반(反)진리에 대항한 최초의 ‘프로테스타치오(Protestatio)’가 일어났다. 그러고 나서 1530년 아우그스부르크에서 황제 칼 5세에게 제출된 ‘아우그스부르크 고백서’가 공식적으로 개신 교 최초의 고백 문서가 됐다.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모든 주제가 여기에 담겨 있다.
--- pp. 334-335

루터 자신은 1522년 이곳에서 분노한 시민들이 그륀하인 수도원을 덮치며 엄청난 소요가 일어나자 시의회의 초청으로 이곳에 와서 4번이나 설교를 했다. 이미 루터는 유명 인사였기에 그가 온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시청사 광장에서 설교를 했을 때, 만 4천여 명이나 모일 정도였다고 한다. 이내 그의 감화력으로 시의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중략) 시는 결국 복음을 통한 개혁을 최종 선택했고 1524년에 전면적으로 독일어 예배를 드렸고, 니콜라우스 하우스만의 제안으로 루터는 소교리문답을 1529년에 작성했다. 폭력이나 혁명이 아닌 복음의 승리였던 것이다.
--- pp. 443-44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