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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사랑을 온몸으로 노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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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288g | 128*188*20mm
ISBN13 9788990492883
ISBN10 8990492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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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성만
마흔을 넘었다고 하기에는 아직 너무도 뜨거운 곳에 머물러 있다. 나이 열여섯에 공장 생활을 시작했고 그보다 어렸을 때는 왕십리 판자촌에 신문도 돌렸다. 알루미늄공장, 가방공장을 다녔고 가구목수로 일하다 산재도 당했다. 성남에 있던 노래패 ‘다영글’에서 활동을 하면서 노동자 기타교실도 하고 노동자문화마당과 성남문화운동연합의 대표도 맞았었다. 그러다 노래를 썼는데 ‘전노협 창립1주년기념 노래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 곡이 〈불패의 전사들〉이란 노래였다. 어느 날 〈비정규직 철폐 연대가〉를 썼는데, 그 노래가 많은 노동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비정규직 운동에 함께하면서 학습지노조와 이랜드노조, 르네상스노조 명예조합원이 되었다. 요즘도 수많은 비정규직의 투쟁 현장으로 출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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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내 노래는 살아가기 위해서 길을 나섰다가 거기서 만나고 부딪치는 것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첫 자리를 펴는 장돌뱅이의 괴나리봇짐과도 같은 것이다. 처음이라 서툴고 보잘것없어서 그냥 훑어보며 지나치는 사람도 있고, 관심을 갖고 앉아서 만지작거리는 사람이 있고……. 그사이 또 어떤 놈이 자리 치우라고 시비나 걸지 않을까 단단히 주먹을 움켜질 때 향긋하니 지나는 커피장사 수레를 세워서 차 한 잔에 온기를 나누는 인연이 있다. 삶의 장터가 이 안에 있다.
한때 불씨를 지피며 지나온 발자취가 있으며, 차별을 온몸으로 감싸 안고 울부짖는 비참한 비정규직의 삶도 있다. 그리고 아픔의 세월을 따스하게 데워가려는 작은 불꽃의 희망, 촛불들을 촛농 녹여 세워놓았다.
이 작업을 위해 멀리 있어도 늘 내 노래에 함께하겠다며 온정을 건네준 벗들, 아픔의 현장에서 작은 보폭으로 함께 내딛어준 분들. 더 힘차게 노래하라며 마음을 나눠준 모든 분들의 뜻을 이어 맘에 드는 곡 한 곡이라도 있다면 그냥 카피해서 좋아하는 벗들에게 전해주시길 바란다. 단 한 사람이라도 더 마음속에 노래가 깃들기를 바란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오래되어도 빠져나가지 않는 사랑, 가끔 잊어버리는 가사나 음이 아니라 춤과 리듬의 사랑, 그런 사랑에 빠져보라고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그대는 지금 어떤 리듬에 맞춰, 어떤 춤을 추고 있는지……. --- 「작곡」 중에서

희망이 떠난 자리에서 절망만을 끌어안고 마냥 이대로 살아야 하는가. 밤마다 슬픔을 끌어안고 눈물지어야 하는가. 그래도 그 눈물을 노래하고, 그 눈물이 이슬처럼 흐르게끔 시를 써야 한다. 그것이 하나로 모여 비정규직 철폐 바다를 그려야 한다. 우리네의 몸짓이 넘쳐야 한다. ---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래」 중에서

이제 정말 한 해가 간다. 아쉬움도 여럿, 하고 싶었던 것도 여럿 있었다. 그중에 하나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 촛불 몇 개, 공장 담벼락 옆, 천막 농성자, 노동자 몇몇, 거기 노동자 가수인 내가 노래하던 밤이 있었다.
--- 「아름다웠던 시간 하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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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노래하는 ‘전태일’, 김성만의 삶과 노래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곡마다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지만 자신이 쓴 노래는 하나도 없다는 김성만. 노동자들에게서 받아 적고, 거리에서 줍고, 그들의 이야기를 옮긴 것뿐이라고 말하는 그가 이 책에 풀어놓은 갖가지 사연들을 읽다 보면 내 가슴이 뜨거워진다.
오도엽 (시인ㆍ르포작가)
가슴으로 노래하는 가수. 그가 서정을 담아 조근 조근 노래를 할 땐 가족 같은 편안함이 묻어나고 풍성한 감수성이 밀려온다. 그가 분노할 땐 거침없는 포효가 인다. 너무 많은 연대로 몸이 버텨내지 못하면서 부르는 노래에 종종 가슴이 아플 뿐이다. 이렇듯 성만 동지의 따뜻한 사랑으로 투쟁하는 우리는 행복하다.
김소연 (기륭전자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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