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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춤을 추다가

즐겁게 춤을 추다가

: 성석제가 말하는 성석제, 그리고 세상

성석제 | | 2004년 02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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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1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2180620
ISBN10 8982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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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스스로를 추억하다, 사라진 시간을 춤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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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리저거리각거리’하고도 ‘천두만두두만두야가사거리장도칼’의 세계라면 나는 그저 침만 흘리며 얘기를 듣는 수밖에 없다. 어린 시절, 내가 “억수로 크다”고 뻥을 치면 “조수로 크다”고 말하는 덜떨어진 형이 있는가 하면 “경수로 크다”고 얘기하는 조금 떨어진 형이 있는데, 내가 보기에는 성석제 형은 ‘무량수로 크다’고 말하는, 다 떨어진 형이다. 그 말을 듣고 대저 떨어진다는 게 무엇인가 하는 표정으로 “그게 뭔데?”라고 묻게 되면 그 순간부터 생전 처음 듣는 얘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니 성석제 형이 “이거리저거리각거리천두만두두만두야가사거리장도칼”이라고 말할 때는 그냥 다 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게 상책이다. 하지만 번번이 알면서도 나는 나도 한번 떨어져봤으면 하는 표정으로 “그게 뭔데?”라고 묻는다. 그래서 이제 듣도 보도 못한 얘기가 또 시작되는 모양이다.
--- 김연수(소설가)
성석제는 경상도하고도 상주에서 태어났다. 쌀, 곶감, 누에고치의 땅. 한여름이면 삼베 적삼의 여인들이 새벽 푸른 공기를 가르며 ‘희추’를 가던 곳. 길이네 점방의 술 향기가 천지를 진동하던 곳. 급격한 산업화의 여파로 그의 고향 역시 다른 많은 것들처럼 차가운 대기 속에 녹아 없어졌다. 희추를 가던 여인들은 자취를 감췄고 길이네 점방은 길이 되었다. 그 길과 더불어 그의 언어가 출발한다. 그의 언어는 이제는 사라져버린 그 길을 더듬어 그 시절의 점방과 여인과 소년들과 미루나무, 그리고 그 미루나무 끝의 까치를 소환하려는 안간힘이다. 그것은 두 문명 사이에 낀 자의 한탄이자 한숨이고, 설렘이자 황홀이며, 노래이자 춤이기도 하다. 우리가 시간의 틈새를 잠시 벌려놓을 수 있는 순간은 바로 그때뿐이다. 시간도 사람도 추억도 모두 사라지고 ‘언젠가는’만 남는다면, 성석제와 함께 춤을 출 일이다. 그리고 그대로 멈춰라. 인생이 거기에 있다.
--- 신수정(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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