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김종욱 찾기

김종욱 찾기

리뷰 총점8.0 리뷰 46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02g | 135*205*30mm
ISBN13 9788901115009
ISBN10 890111500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원저 : 장유정
뮤지컬계의 스타 감독이자 극작가로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형제는 용감했다〉 등의 작품에서 극본, 작사, 연출을 담당했다. 〈금발이 너무해〉를 연출했고, 임수정, 공유 주연의 영화 〈김종욱 찾기〉를 연출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진철 씨가 오래가는 형광등 같은 존재라면, 첫사랑은 태양 같은 거예요.”
남자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겨우 수긍한 듯 입을 열었다.
“좋은 뜻이죠? 해를 집 안에 들이고 살 순 없으니까.”
“아니죠. 불빛을 내는 모든 도구는 결국 태양의 아류일 뿐이에요.” --- p.21

“왜 여행하면서 카메라를 안 들고 다녀? 나중에 여행 사진 보면 좋잖아.”
나무 아래 앉아 한적한 아랫마을을 내려다보던 그가 물었다. 그의 카메라는 자이푸르에서 도둑맞았다고 했다.
“기억하는 만큼만 떠올리고 싶어서.”
무엇이든 영원히 남는다는 건 무섭다고 생각하던 시절이었다. 추억도 적당한 때가 되면 소멸되어야 한다.
“잊히는 건 또 그대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 p.69

그녀는 특별한 장소에서 만난 사람은 그 공간에 머무르게 해야 한다고 했다. 꿈 같던 사람을 욕심내서 일상 속으로 끌어들였다가는 금세 빛이 바래고 만다는 것이었다. 산길에서 꺾어 온 꽃송이가 집에 돌아오면 축 늘어진 채 시들어버리는 것처럼.
지나간 시간과 공간 속에 마음을 가두기. 그래, 그럼 적어도 상하거나 뭉그러질 염려는 없겠거니 싶었다. 뚜껑을 열었을 때 새빨갛고 탱글탱글한 처음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산딸기 통조림처럼 말이다. --- p.112

내 첫사랑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어김없이 장난삼아 묻곤 했다. 지금 와서 김종욱을 만난다면 다시 사랑에 빠질 것 같으냐고.
그렇다. 너무 확실한 마음이라 오히려 대답하기가 꺼려졌던 것이다. 다시라고 말할 것도 없이, 나는 항상 그를 사랑해 왔다. 앞으로 다른 누군가를 만난다고 해도 그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내 마음은 소유나 집착과는 거리가 멀다. 도대체 이게 내 안의 어디서 비롯된 마음인가 싶을 만큼 영롱하고 애틋해서 나도 앞에 세워놓고 그저 물끄러미 들여다볼 수밖에 없는 그냥, 사랑이다. --- pp.168~169

늘 효정의 마음을 비웃어대긴 했으나 나는 내심 그녀의 사랑을 동경했었다. 첫사랑이란 건 조금씩 덜 익거나 부서진 구석이 있게 마련이라 그 모자란 부분 속에 환상을 채워 넣을 수 있다. 환상은 방부제와 같아서 사랑을 쉬이 사라지게 놓아두지 않는다. 서로 잊으려야 결코 잊을 수 없는, 사랑의 기준이 되는 그런 사람 하나쯤은 나도 있으면 좋았으련만.
--- p.242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첫사랑을 찾아나선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의 티격태격 로맨스

스물아홉 살의 여행 잡지사 기자. 관광 명소를 소개하기보다는 그 나라의 문제를 알리는 등 주제가 있는 기획안을 작성, 편집장의 눈 밖에 나게 된다. 독자 엽서나 정리하라는 말에 욱해서 잡지사를 그만두고 집에 말도 못한 채 전전긍긍하다가 우연히 ‘당신의 첫사랑을 찾아드립니다’라고 적힌 전단지를 손에 넣게 된다. 취직이나 해볼까 하고 들른 그곳에서 가슴속 깊숙한 곳에 숨겨둔 첫사랑이자 유일한 사랑 김종욱을 찾기로 결심한다. _한 남자만 사랑한 여자 효정

광고회사에 다니는 서른세 살 싱글. 황당한 아이디어만 제시하며 현실감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5년 가까이 몸담은 회사에서 잘리고 여자친구에게도 이별을 통보받는다. 수많은 이별 중의 하나라 이제는 무덤덤하기까지 하다. 이참에 소규모 광고대행 업체를 해볼까 하고 처음 맡은 전단지 광고 제작이 사기를 당한다. 그런데 우연히 그 전단지를 보고 찾아온 여자가 있다. 농담 삼아 첫사랑을 함께 찾으면서 능력 테스트를 해보겠다고 했는데 이 여자 조심스레 자신의 첫사랑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_수많은 여자를 만난 남자 성재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