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현대미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다

현대미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다

리뷰 총점9.0 리뷰 2건 | 판매지수 402
베스트
미술 top100 5주
정가
25,000
판매가
25,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57쪽 | 737g | 190*230*20mm
ISBN13 9788991847774
ISBN10 899184777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저 : 프랑크 슐츠
Frank Schulz.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미술교육과 역사를 전공했다. 1993년부터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예술교육과 예술교수법을 가르쳤고 학장으로 재임했다. 2001년부터 라이프치히 BIP 창의성고등학교의 자원교사를 맡기도 했다.
역자 : 황종민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독일 괴팅엔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동국대학교, 한성대학교에 출강하였다.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하면서 번역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게 미술 맞아? 이따윈 아무나 할 수 있는데! 이런 걸 사는 데 수십억 원이나 쓰다니! ‘옛날 거장들’은 적어도 그림은 잘 그렸지. 미술은 아름다워야 하거든! 미술을 이해하려면 ‘사용설명서’까지 읽어야 하나? 미술은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하는데! 적어도 뭘 묘사했는지는 알아볼 수 있어야지! 현대미술과 마주쳤을 때 품게 되는 이러한 궁금증을 이 책은 속 시원히 풀어주고자 한다.

현재의 미술에는 수많은 양식이 병존하고 있다. 새것과 옛것, 동시대적인 것과 구시대적인 것, 후기 모더니즘적인 것과 포스트모더니즘적인 것, 유행하는 것과 심지어 키치적인 것, 이것들이 때로 얽히고설켜 있어 분간하기가 힘들다. 즉 미술은 세계가 급속하고 모순되게 발전하여 수많은 서로 다른 체험 영역들로 분산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미술을 발견하고, 탐구하여 구명하고, 체험하고, 이해하여 해석하는 데 흥미진진하게 몰입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현대미술을 대하는 태도뿐만 아니라 현실을 인지하는 방식도 바뀌어 있을 것이다. 이는 또한 우리 시대의 성격을 파악하여 올바른 세계상을 정립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 p.15 중에서

많은 미술가들은 미술의 본질은 인간이며 미술이란 인간이 삶을 돌이켜 보는 데 몰입하는 행위라고 여겼다. 그들은 미술이 고유한 방식으로 인간 전체, 인간의 모든 측면과 층위를 포착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미술은 인간이며, 인간만큼 복잡하고 다층적이고 모순적이고 보편적이고 독특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관람자들은 미술에 어떻게 접근하는가? 대개의 경우 그들은 작품이 무엇을 묘사하는지 묻는다. 이를 알아볼 수 있을 때에만 작품을 예술로 인정한다. 그러면 미술은 일종의 외부 세계 반영에 그치고 만다. 하지만 우리가 작품에서 정말로 보는 것은 무엇인가? --- p.20 중에서

미술가들은 깊은 내면에서 느끼고 생각하는 것, 기쁨과 두려움, 동경과 희망, 의식조차 못하는 내면의 참된 욕망, 삶에 대한 관점을 작품에 표현한다. 그리하여 미술가들은 그들 내면의 보이지 않는 세계를 그림으로 보여준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들은 개인적인 마음 상태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동시대인의 내면세계에서 발견한 사실들도 형태와 색채 언어로 표현한다. 또한 동시대 사람들의 내면세계가 어떤 상태인지 보게 된다. 어떤 특정한 시대 사람들이 세계를 어떻게 느꼈는지 알게 되는 것이다. 동시에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줄곧 되풀이되는 질문도 떠올리게 된다. --- p.22 중에서

미술가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형태와 색채의 시각적이고 생생한 작용들, 특히 구상적 작용, 공감각적 작용, 인상적 작용, 상징적 작용을 이용한다. 미술가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말하는’ 바는 복잡하고 모호하기 일쑤이며 대개 ‘숨은 뜻’이 있다. 때문에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거나 기껏해야 얼추 표현할 수 있을 뿐이다. 이러한 상대적 불확실성과 다의성이 미술 언어의 독특한 특징이다. 그리하여 관람자에게는 자기 나름대로 감상하고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 p.33 중에서

미술의 발전은 삶의 모든 영역에 배어든 모더니즘 정신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었다. 나아가 미술가들은 나름대로 이러한 새로운 세계와 시대 체험을 전달했고 이를 적절하고 명료하게 표현했다. 하지만 이러한 표현은 당시의 대중들에게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고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 p.83 중에서

많은 미술가들은 특히 1차 세계대전을 겪고 나서 인간의 이성을 불신했다. 그들은 더 좋은 세계를 건설하는 데 이성에 기대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그들은 ‘비이성’을, 달리 말하자면 비합리성, 무의식의 특별한 힘을 신뢰했다. 그들은 이 힘이 사회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생겨난 미술 유파가 파리의 다다에서 유래한 이른바 초현실주의이다. --- p.130 중에서

미술계가 혼돈스럽게 느껴지고 있다. 이를 보고 우리는 미술이 종말을 맞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미술이 오늘날 우리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이유는 진실하고 모범적으로 표현할 길을 찾지 못해 어쩔 줄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사실에 보다 접근하려면, 우리 시대 인간이 살고 있는 세계 상황은 복잡하고 이질적이고 역동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한두 점의 그림 언어로 파악할 수 없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항상 새롭고 빨리 바뀌고 서로 모순되고 배타적인 형상화 방식들이 모색되고 발견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세계 상황 때문일 것이다. --- p.212 중에서

2차 모더니즘은 특히 고전적 모더니즘의 계몽주의적 의도들을 되살리는 것을 중시한다. 하지만 그들이 사용한 양식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그들은 거의 모든 형상화 수단을 이용한다. 후기 모더니즘과 ?스트모더니즘의 수단조차 활용한다. 여느 시기와 마찬가지로, 창조 과정의 최종 산물로서 미술 작품이 생겨난다. 하지만 행위를 통해, 감상자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생성되는 미술 작품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미술 작품이 미술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상상세계에서만 ‘완성’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 p.218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5,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