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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려군

등려군

: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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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14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564쪽 | 826g | 152*214*30mm
ISBN13 9788967354336
ISBN10 896735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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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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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제
1955년에 태어나 정치작전학교 미술과를 졸업했다. 해군 예비역 중령으로 현재 『천주교주보』 부편집장을 맡고 있다. 『청년일보』 디자이너, 기자, 편집부 주임을 역임했으며, 『롄허보』 『다청보』 『미국세계일보』 편집장을 거쳤다. 방송, 영화 분야 시나리오 작가, 디자인 고문, CTS 방송 「유영세어」 프로그램 진행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다. 르포 문학작품 『수렵 외도 기행: 바다와 더불어』로 1994년 타이완 언론출판계 최고 권위의 금정장 특집보도상을 수상했다. 평소 공익활동에 관심이 많아 암 예방 협회, 미혼모의 집, 에이즈 환자의 집 등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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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다른 집 자식 될 뻔한 사연

당시 타이완의 시골생활은 꽤 가난하고 고되었다. 그래서 덩리쥔의 어머니 자오쑤구이는 덩리쥔을 임신했을 때, 이웃 아주머니에게 세 아들도 키우기 힘든데 또 아이가 태어나면 결혼한 지 오래됐지만 슬하에 자녀가 없는 이웃집에 보내려 한다는 말을 했었다. 자매처럼 지냈던 두 사람은 개인적으로 구두 약속을 했고, 그 아주머니는 자오쑤구이가 갓 낳은 아기를 데려가서 자기가 낳은 아이로 삼아 키울 작정이었다. 덩리쥔의 태어난 날 아주머니는 지난번 약속한 대로 아이를 자기 집에 보내주기를 바라며 뭐라고 말해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하지만, 어떻게 그러겠는가? 열 달을 배 속에서 키운 고생이며, 낳아서 품에 안은 만족감은 아무리 가난하고 힘들어도 이를 악물고 버텨내게 하는 힘이 된다. 게다가 오랫동안 바랐던 딸이 아닌가. 뭐라 해도 남에게 내줄 수가 없었다. 자오쑤구이는 난처한 마음에 그만 울음을 터뜨렸다. 어찌나 심하게 울었던지 아이를 데려가려고 했던 이웃집 아주머니도 당황할 정도였다. --- p.25

덩리윈이 덩리쥔이 된 사연

덩리쥔의 아버지는 부대에서 가장 학식이 깊은 양 씨 성을 가진 장교를 찾아가 딸에게 고운 이름을 지어달라고 부탁했다. 장교는 고심 끝에 리윈麗筠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아름다울 려麗는 청아하고 수려하다는 뜻이고 대나무 균筠은 대나무의 푸른 껍질이라는 뜻인데, 통칭 대나무를 의미한다. 이 이름은 고결하고 겸허한 마음을 가지고 차근차근 성장하여 두각을 드러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었다. 그런데 당시 대부분 사람이 대나무 균筠을 임금 군君처럼 읽었다.[‘筠’은 ‘윈’과 ‘쥔’ 두 가지 발음을 가진 글자다] 그래서 리윈이라는 이름을 리쥔으로 읽는 경우가 많았고 점점 습관이 됐다. 어머니조차 리쥔이라고 불렀으니 모두 입에 익은 대로 불렀던 것이다. 그래서 덩리윈이 가수가 되었을 때 예명을 ‘덩리쥔鄧麗君’으로 결정한 것은 마치 원래부터 그렇게 정해져 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 p.27

10살의 아이가 새벽 5시에 일어나 노래연습하다

덩리쥔을 그저 천재형 가수라고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 보통 사람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노력파였다. 이미 10살 때부터 덩리쥔은 매일 아침 5시쯤 일어났다. 날도 다 밝기 전이었다. 아버지의 자전거 뒷자리에 타고 단수이淡水 강변으로 가서 목을 풀었다. 매일 강을 바라보면서 발성 연습을 했다. 아버지가 강가에 데려다줄 시간이 없으면 페이쩌밍 선생님이 데려다주곤 했다. 그녀의 목소리가 맑고 깨끗하며 음을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었던 것은 이런 발성 연습의 기본기가 탄탄했기 때문이다. --- p.43

배우와 가수를 겸했으나 결국 가수를 선택

한번은 아리 산阿里山에서 일출 장면을 촬영하는데 새벽 4시에 덩리쥔이 일어나지 못해 어르고 달래서 겨우 일어난 적이 있었다. 그때 스태프들은 상황이 재밌어서 어쩔 줄 몰라 했고, 후에도 그 일로 놀림거리가 되었다. 또 여러 사람과 자전거를 타고 경사진 산길을 내려오는 장면을 찍는데, 오랫동안 자전거를 타보지 않은 덩리쥔이 겁을 먹었으면서도 사실을 말하는 게 부끄러워 오기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다가 순간적으로 속도를 통제하지 못해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었다. 깜짝 놀란 덩리쥔은 체면에도 불구하고 비명을 지르며 살려달라고 외쳤다. --- p.71

위로하고 감싸주는 마음

1971년 덩리쥔은 화교여성친목회의 요청으로 사이공에 가서 자선 파티에서 노래를 불렀다. 비행 도중 베트남 항공사의 소형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 기체가 심하게 요동쳤다. 덩리쥔의 어머니는 몹시 놀라 다리가 다 후들거렸고, 한 노인은 놀란 나머지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렸다. 덩리쥔은 곧장 그 노인에게 다가가서 등을 두드리며 위로를 했다. “걱정 마세요, 걱정 마세요! 우리는 지금 자선 파티에 공연을 하러 가는 거예요. 좋은 일을 하러 가는 거니까 이 비행기는 아무 일도 없을 거예요.” --- p.105

상상했던 것 그 이상의 극진한 효녀

사실 많은 사람이 잘 모르지만, 1982년은 덩리쥔에게 매우 힘든 해였다. 아버지가 심장병 발작으로 병원에 입원했기 때문이다. 그때 덩리쥔은 타이베이의 디스코 나이트클럽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공연 날짜를 변경할 수도 없어서 매일 공연을 마친 뒤 피로한 몸을 이끌고 병원에 와서 아버지 곁을 지켰다. 아버지가 건강을 되찾고 퇴원할 때까지 계속 병원에서 밤을 보냈다. 당시를 회상하던 어머니는 가슴 아파하면서도 조금 원망하듯이 말했다. “밤마다 와서 병실을 지켰어요. 내가 몇 번이나 말렸는지 몰라요. 집에 가서 좀 쉬라고요. 하지만 말을 듣지 않았지요. 그애가 좀더 자기 자신에게 신경을 쓰고 좀더 이기적으로 굴었다면, 우리를 좀 덜 사랑했다면, 그랬다면…… 내가 이렇게…… 자식을 앞세우는 일은 없었을 거예요!” --- p.140~141

덩리쥔이 가장 사랑하는 자신의 노래

1992년 덩리쥔이 귀국했을 때, CTS 방송국에서 독점 인터뷰를 했다. 진행자 천웨칭陳月卿이 덩리쥔에게 물었다. “수백 곡을 불렀는데, 어떤 노래를 제일 좋아하나요?” 덩리쥔의 대답은 [나는 당신만 생각해요]였다. 이 곡의 가사는 덩리쥔의 스승이기도 한 선즈가 썼다. 선즈는 막 데뷔한 덩리쥔에게 발음 하나부터 가르치면서 노래 훈련을 시켰다. 선즈가 가사를 붙인 곡 중 덩리쥔이 부른 곡이 제일 많고 또 가장 잘 불렀다. 이 노래는 원래 일본어로 발표한 [세월의 흐름에 몸을 맡겨요時の流れに身をまかせ]였다. 일본 활동 절정기를 열어준 곡이기도 했다. 당시 어떤 일본 가수도 ‘일본유선대상日本有線大賞’ ‘전일본유선대상全日本有線放送大賞’을 3연패한 덩리쥔의 성적을 따라오지 못했다. 심지어 이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았다. --- p.164~165

여러분을 위해 순수한 노래를 부를께요

1983년 전후로 중국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정신 오염 제거 운동’이 시행되었다. 덩리쥔의 노래가 표적이 됐다. 덩리쥔의 녹음테이프가 전부 폐기됐고, 당국은 덩리쥔의 테이프를 개인적으로 소장했다가 발각되면 압수 및 처벌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덩리쥔의 노래가 퇴폐적이며 가사의 ‘남녀상열지사’가 심각한 정신적 오염을 야기한다고 여겼다. 방송 언론을 통해 강도 높게 비판하는 보도를 끊임없이 내보내기도 했다. 덩리쥔은 이런 비판적 언론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좋아하는 중국의 팬들을 걱정했다. 덩리쥔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렇게 호소하기도 했다. “여러분이 제 노래를 듣다가 처벌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가능한 한 빨리 모든 테이프를 제출하십시오. 저 또한 앞으로는 좀더 순수한 곡을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 p.221

민족문학을 대중음악 속에 담아낸 [담담유정]

그는 [담담유정]을 덩리쥔이 책임감과 사명감에서 출발하여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녹음해낸 훌륭한 음반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가사나 곡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노래의 해석이 섬세하고 심금을 울린다고 평했다. 중국 문화를 계승한다는 측면에서 특히 의미 있는 작업이며, 민족문학의 미학을 대중음악 속에 담아낸 동시에 엄숙한 역사·문화적 민족성과 오락의 대중음악성을 함께 성취하여 의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듣기 좋게 만들어낸 것은 지난 100년간 오로지 덩리쥔뿐이라고 했다. --- p.240

톈안먼 사태, 우울과 암담을 노래하다

『아사히신문』의 기자 시노자키 히로시는 이렇게 기억한다. “한밤중, 새벽 2시에 테레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반쯤 울면서 말하더군요. 두 시간 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덩리쥔은 이런 고통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었어요.” 시노자키 히로시는 톈안먼 사태에 대한 덩리쥔의 바람과 성원의 마음을 담은 전문적인 특집 기사를 두세 편 썼다. 그 기사로 일본에서도 적잖은 공감을 끌어냈고, 여론의 주목과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 --- p.…) 덩리쥔이 톈안먼 사태에 대해 표현한 고통과 우울, 암담함은 토러스 음반사도 다 느낄 수 있었다. 후나키 미노루는 당시 덩리쥔의 이런 감정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차차 덩리쥔이 보통의 가수와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p.298~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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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본 가장 훌륭한 등려군 전기다. 그래서 특별히 독자들에게 추천하고자 한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등려군의 성장 과정과 그녀의 내면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쭤훙위안左宏元

“그녀는 돌연히 떠났고 나는 낙담과 허전함 속에 남겨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우정이 이렇게 끝나버렸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최근 그녀가 꿈속으로 자주 찾아온다. 꿈속의 그녀는 현실의 그녀가 그랬듯 수수께끼와도 같은 여자다. 기묘하게도 꿈속에서는 세상 사람이 전부 그녀가 천국에 갔다고 생각하고 나만 홀로 그녀가 이 속세에 여전히 존재한다고 여긴다.”
- 린칭샤林靑霞

“등려군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함께 일하면 금세 그녀를 좋아하고 존경하게 된다. 훌륭한 성품은 더욱 그녀를 잊을 수 없게 하는 특별한 자질이다. 수많은 사람이 등려군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여전히 그녀의 팬을 자처한다. 우리는 영원히 등려군을 그리워할 것이다.”
- 장페이張菲

“그녀의 죽음으로 이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이후로는 완전히 사라진 절창?唱이 되었다!”
- 장자샹 張家?

“근거 없는 루머가 횡행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언젠가 여동생의 삶에 대한 완벽한 전기를 책으로 펴내겠다는 결심을 했다. 여동생의 삶을 충실하게 설명해주고 여동생의 노래를 사랑하고 아꼈던 수많은 사람에게 제대로 된 결론을 내려줄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평소 어떤 설명도 해명도 하지 않던 여동생을 대신해 설명해야 할 필요도 느꼈다.”
- 덩창푸 鄧長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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