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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옛집

여행자의 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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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49g | 146*225*20mm
ISBN13 9788960900875
ISBN10 8960900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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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집은 나에게, 자유롭게 꾸미고 채워 넣을 수 있는 빈 공간을 선물했다. 또한 자연을 소개해주고 흙을 만지게 허락했다. 서울 도심 속의 섬 아닌 섬 학소도는, 평범한 직장인인 나에게 로빈슨 크루소의 무인도가 되어주기도 하고, 허클베리 핀의 뗏목이 되어주기도 한다. 현실에 지친 나의 쉼터이자, 미래를 꿈꾸는 잠자리다. 이곳에서 나는 세월과 함께 나의 내면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면서, 삶의 본질에 조금이나마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 「책을 펴내며」 중에서

고향 집 또한 아파트 숲에 둘러싸여 처량한 모습으로, 잔뜩 움츠린 채 그곳에 남아 있었다. 아버지가 옛날 정성스럽게 가꾸셨던 앞뜰의 잔디밭과 꽃나무들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집 건물도 낯선 사람들의 손에 약탈당하고 상처받은 채 겨우 골격만 남아 있었다. (…) 나는 40년 넘게 그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온 집에게 연민을 느꼈다. --- p.28

문의 흔적은 없는데 나무와 울타리 사이에서 한 남자가 불쑥 나타나니, 사람들이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 나를 특히 경계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던 사람이 있었다. 바로 앞 동 아파트 경비 아저씨. (…) 2년 넘게 비어 있던 낡은 집에 어느 날 갑자기 한 젊은 남자가 수시로 드나드는 게 의심스러웠던 것 같다. (…) 나를 백수건달 혹은 무작정 빈집을 찾아 들어간 노숙자로 생각하는 게 분명했다. --- p.66

나는 잘 안다. 내가 현실을 버릴 수도, 포기할 수도 없다는 것을. 살아 있는 한 현실의 출구는 또 다른 현실의 입구라는 것을. 차분히 들여다보면 그 현실 안에 내가 포기하기 싫은 환희와 행복이 있다는 사실을.
내가 현실적으로 가장 쉽게 도피할 수 있는 세계는 학소도의 정원이다. 나의 비밀 정원. 그곳에서 나는 자유롭다. 많은 것을 잊고 즐겁게 몰입할 수 있다. 그곳에는 항상 새로움이 있다. 침묵 속에 삶이 꿈틀대고, 나는 조용히 다가가 동참한다.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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