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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사랑하라 하고 싶은 일을 하라

: 수도원에서 배우는 삶의 기술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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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명상/치유 에세이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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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수도원의 가르침』(시아출판사)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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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03g | 135*203*30mm
ISBN13 9788993838053
ISBN10 8993838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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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페터 제발트 Peter Seewald
사제가 되려고 했으나 학생운동의 소용돌이를 겪으며 마르크스레닌주의에 심취했던 페터 제발트는 김나지움을 졸업한 뒤 저널리스트 교육을 받았다. 독일 대표 주간지 〈슈피겔〉과 〈슈테른〉 〈쥐트도이첸 차이퉁 마가진〉의 편집인으로 활동한 그는 지독하리만큼 반종교적인 글을 썼다. 그러던 어느 날 유력 언론사로부터 라칭거 추기경 비판 원고를 청탁받게 되었고, 보다 효과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추기경에게 장시간 대담을 요청했다. 그런데 이 만남은 신앙에서 벗어나 있던 이 마르크스주의자를 추기경의 팬이 되게 만들었다. 커다란 삶의 변화를 경험한 그는 대담을 책으로 엮어 『이 땅의 소금』을 출간했다. 이후로도 추기경과 끊임없이 정신적 대화를 주고받으며 전 세계 24개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하느님과 세상』을 비롯해 『가톨릭에 관한 상식사전』, 『내가 다시 하느님을 생각했을 때』, 『베네딕토 16세의 삶과 사명』 등을 펴냈다. 독일의 대표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이다.
역자 : 손성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신학과 기독교교육학을 공부했다. 독일 튀빙엔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와 감리교신학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생명과 평화를 지향하는 공동체 교육, 윤리적 교육과 미적 교육의 맞물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으며 그 작업의 일환으로 『몸으로 읽는 성서-비블리오드라마』, 『성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공역), 『어린이의 다섯 가지 중대한 질문』, 『생태주의자 예수』, 『역사적 예수』, 『크리스마스의 해방』 등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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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수도자들의 학교는 우리 영혼을 위한 유일한 평화 운동일는지도 모른다. 오늘날 문명의 발전은 우리에게 전혀 새로운 물음들을 던지고 있다.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살기를 원하는가? 우리의 가치와 기준은 무엇인가? 우리의 건강, 우리의 우정을 어떻게 해야 유지할 수 있는가? 우리의 아이들은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 우리는 어디에 골몰하는가? 그것은 인간의 삶과 밀접한 문제들이 아닌가? 예를 들면 우리의 환경을 되살리는 것, 점점 심각해지는 소음 공해를 억제하는 것, 우리를 망가뜨리는 삶의 속도를 줄이는 것 등이 모두 그런 일 아닌가? 더 나은 관계, 특히 우리보다 더 높고 더 넓은 차원, 더 큰 사랑의 차원으로 관계를 개선하는 일도 거기에 포함된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역할 속에서도 항상 새로운 균형이 필요하다. 일상의 고단함을 누그러뜨려줄 수 있는 믿을 만한 규칙이. --- pp.8∼9

사막에서는 자기와의 대면이 시작됩니다. 그것이 무슨 세뇌 훈련인 것은 아닙니다. 자기와의 대면은 고통스러운 과정이며, 그것이 없으면 치유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사막은 거리 두기를 의미합니다. 익숙한 환경, 고착 상태에 빠진 인간관계, 구태의연한 생활 습관, 거의 일상이 되어버린 스트레스, 그리고 자극과 유혹들을 떨치고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공허한 지껄임만 있는 파티 문화와 소음을 떠나는 것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자기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 pp.58∼59

수도자들과 함께 있으면, 우리 삶의 속도를 다시 제 궤도로 돌려놓기 위해서 정주의 요소를 갖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금방 배우게 된다. 여기서 정주는 질서를 잡아주는 힘, 방향의 제시, 분명한 규칙이다. 특히 이것은 우리 사회의 가공할 원심력에 대항할 수 있는 확실한 정지 신호판이다. 어쩌면 수도원은 광적으로 치솟던 속도를 제어하는 속도 조절 구간으로서, 가속이라는 이름의 ‘죄’에 맞서 싸워 생명을 온전히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p.66

원죄가 말하려는 게 있습니다. 어떤 죄가 있는데 도무지 사라지지 않고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계속 이어지더라 이겁니다. 그런 죄가 상당히 많습니다. 핵폐기물 문제나 나치의 범죄를 생각하면 금방 이해가 갈 겁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소름 끼칠 정도로 엄청난 액수의 부채가 다음 세대, 또 다음 세대에게 넘어가니 이것 역시 죄의 상속(원죄)입니다. 그러므로 이 원죄라는 그림이 말하려는 바는 아주 분명합니다. ‘너희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좋은 것이든 선한 것이든 너희의 행동에는 항상 결과가 뒤따른다.’ 이것입니다. --- p.117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에너지를 예로 들어볼까요. 우리는 에너지를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에너지는 로켓같이 무거운 것도 우주로 쏘아 보낼 만큼 강력한 힘으로 존재합니다. 인간의 감정이나 사랑도 마찬가지죠.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어떤 고성능 컴퓨터보다 더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 뒤에는 또 다른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요. --- pp.269∼270

어떤 일이 벌어지면 우리는 대개 우리의 눈으로 그 사건을 관찰합니다. 다시 말해, 두 눈으로 그 사건을 우리 안에 받아들이는 겁니다. 그런데 눈으로 감지하는 일은 빛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빛이 바로 신비에 감싸인 존재 아닙니까. 그 빛의 파장은 어느 한곳에 국한시킬 수 없습니다. 달리 이야기하자면, 빛은 온 우주에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 눈이 그 빛과 만나 어느 한곳을 비추고 있을 때 비로소 뭔가가 감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 pp.270∼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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