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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시크

프렌치 시크

: 무심한 듯 시크하게 나를 사랑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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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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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09g | 140*224*30mm
ISBN13 9788901114927
ISBN10 890111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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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추파가 끊이질 않고 그러한 분위기가 무르익어 있다. 추파를 던지는 게 시민의 도리다. 추파가 프랑스식 즉효약이다. 프랑스 사회 한복판에서 고동치는 생명력이다. 젊은 여자들은 추파를 던진다. 나이 든 여자들도 추파를 던진다. 심지어 페미니스트들도 추파를 던진다. --- '누군가의 마음을 빼앗는 즐거움' 중에서

프랑스 여자들은 문화적으로 ‘남녀 간의 차이’를 포용하는 경향이 있고, ‘성 파업’을 벌이는 경우가 드물며, 애초부터 남자들을 ‘좀 더 여성스럽게’ 만들려고 하지 않는다.…편의상, 어떤 남성관을 말하는지 속담 하나로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인간의 본성을 바꿀 수는 없지만, 당근을 쓰면 말을 더 잘 달리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 '사랑은 기브 앤 테이크?' 중에서

프랑스 여자들은 대부분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 자기 생각을 밝히지도 않고, 오프라한테든 누구한테든 5분 만에 인생담을 줄줄 늘어놓지도 않는다. …그들은 각자의 영역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들의 비밀 정원은 이글거리는 태양이 아니라 여러 가지 회색으로 이루어진 서늘한 그늘 아래서 꽃을 피운다. --- '사랑이란 원래 애매모호한 것이다' 중에서

그들은 내면을 가꾸는 데서 비롯되는 지적이고 매력적인 가치에 탐닉한다. …프랑스 여자들은 내면세계가 섹시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가꾸고 개발하고 애지중지하고 정성을 들여야 하는 곳이 바로 내면세계이다.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 '속이 겉보다 섹시한 이유' 중에서

인생에는 부침이 있다.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모든 게 변하기 마련이다. 배가 흔들리더라도 포기하지 말자. 그것이 우리 여자들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추는 춤, 10센티미터 높이의 하이힐 위에서 세상을 다르게 보고 싶은 열망, 휘청거리고 흔들리고 심지어 뒤집히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 '인생이여, 케 세라 세라' 중에서

프랑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의견 차이를 인정한다. 아니, 사실상 의견 차이를 좋아한다. 지적인 능력과 열정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자기 의견이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몽테뉴도 말했던 것처럼 “모두가 맞장구치는 지루한 대화도 없다.” --- '결혼에 해피엔딩은 없다' 중에서

프랑스 여자들은 남자친구나 배우자가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길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섹슈얼리티가 아예 배제된 절친한 친구라는 중립적인 관계에서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 못하며, 여자 친구들끼리 그러는 것처럼 남자들과 서로 비밀을 공유하고 친밀하게 지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 '애인같은 아내' 중에서

미국여자들은 실수를 좀 더 자주 해야 한다. 약속에도 늦고, 가끔 숙제를 늦게 할 때도 있어야 한다.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은 생략해도 된다. 남편과 이따금 과음을 해도 된다. 자동차 사고를 내거나 음주운전을 하라는 게 아니다. 욕심을 조금 버릴 줄도 알아야 된다는 것, 속도를 늦출 줄도 알아야 된다는 것이다. --- '느긋하게 즐기는 삶의 미덕' 중에서

그녀는 그저 편안해 보였다. 꾸밈이 없었고, 전 세계 여자들이 프랑스 여자들을 부러워하는 것처럼 기품 있었다. 프랑스에서 편안해 보인다고 하면 자신의 외모뿐 아니라 내면에도 만족한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자아’에 만족한다는 뜻이다.
--- '프랑스 여자가 날씬한 이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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