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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이슬 하나

마음에 이슬 하나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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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 top20 1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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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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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18쪽 | 600g | 128*188*35mm
ISBN13 9788990644435
ISBN10 899064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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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전택원
전택원은 1945년 9월 경상남도 진영읍 여래리에서 태어났다. 함안군 가야, 대산, 칠원, 칠북 등지의 시골에서 자란 어린 날이 지금의 그를 키워준 정신적 자양분이 되었을 것이다. 마산중학교, 부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첫 직장으로 『중앙일보』 기자가 되었고, 1980년 광주항쟁의 여파 속에 해직 당했다. 해직된 이후 한양대학교 부설 〈중국?소련연구소〉에서 학술지 편집 일을 하면서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철학(석사), 한국철학(박사)과정을 수료하였고, 「조선시대 심학자 정제두의 심체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6?29선언이 있은 이후 1988년 봄에 복직되어 『중앙일보』 홍콩특파원을 지냈고, 한중수교가 된 1992년 북경특파원으로 옮겼다. 귀국 후 국제부장을 잠시 맡았으나 오래지 않아 퇴사했으며, 고려대, 한양대 등에서 시간강사를 했다. 1997년 탈북자를 소재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진리’와 ‘분단시대’를 주제로 하여 본격적인 집필을 시작했다. 경기도 안성에 있는 동아방송예술대학에서 근 10년 동안 시간강사를 하는 한편으로 12년에 걸쳐 『마음에 이슬 하나』를 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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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명시대를 여는 빛나는 눈동자,
한반도의 젊은이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수운 최제우와 해월 최시형은 ‘사람이 하늘인’ 뜻을 밝혀나가는 길에 처형당했습니다. 처형당한 사람과 처형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의 어느 쪽이 밝음 속입니까. 나를 찾아가는 길에 죽음이 기다린다고 하여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가던 길에서 돌아설 수도 없습니다. 그 외길을 알고도 갑니다. 그래서 ‘사람이 하늘’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남으로써 생명과 죽음을 두 주먹으로 거머쥡니다. 오죽한 생명이며, 죽음입니까. 그 지극함을 누가 대신하겠습니까. 단 한 사람, 나 자신입니다." ---p.20

“도선비결”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문명의 진정한 주역은 젊은이다. 젊은이는 그 시대를 꽃피우는 꽃봉오리다. 한반도의 젊은 세대에 있어서 우리 민족에게 오래도록 짐 지워져왔던 참담한 분단현실은 더 이상 멍에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회며, 축복으로 바뀐다. 그것은 '죽임의 문명'에서 벗어나 온 인류가 기다려왔던 '살림의 문명'이 지구상에서 시작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 힘은 사람마다 진리를 알고 실천하는 총명신예에서 나온다.” ---p.14

"진리며, 분단은 그 자체로써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 질문입니다. 하필이면 예언을 찾겠습니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고 답해야 합니다. 어느 시대 없이 사람은 자신의 시대를 향해 진리를 묻고 실천해왔습니다. 그리하여 진리와 분단문제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현장에서 역동적으로 답이 이루어져 갈 것입니다."---p.16

“이곳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곳에 있으리라. 그곳에 있는 것은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있으리라. 이곳에 있는 것과 그곳에 있는 것이 차이가 있다고 보는 자는 영원히 죽음에서 죽음으로 이르는 길을 걸으리라.
참된 마음만이 이것을 깨달을 수 있으니, 그곳은 이곳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그곳이 이곳과 차이가 있다고 보는 자는 영원히 죽음에서 죽음으로 이르는 길을 걸으리라.”

그 이후에 읽게 된『카타 우파니샤드』의 한 구절이었다. 여기가 아닌 저쪽 고대 인도에서 태어났던 누군가가 자신이 목격한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수천 년 후의 나에게 전하고 있었다. 더 짧은 구절도 있었다.

“여기가 그곳, 그곳이 여기.”---p.159

조선 500년의 경과를 예언으로 담아낸 “도선비결”이 지금 이 시대를 향해 입을 열고 있는 것입니다. “도선비결”은 진리와 과학이 뒤섞여 있는 이 시대 사람들의 의식을 강타하며 뿌리째 흔들어놓을 것입니다. 사람마다 과연 진리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 것입니다. 저가 어떻게 달리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겪은 적이 없는 미증유의 일입니다. 새로운 문명의 등장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미래의 일입니다. 그래서 예언입니다.---p.195

“도선비결”에 한반도의 운명과 관련하여 세 개의 나라가 등장했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입니다. 이 나라들을 3원색에 견주어봅니다. 미국은 청(靑)입니다. 중국은 황(黃), 일본은 적(赤)입니다. 미국의 국기, 스타 앤 스트라이프에는 흰 별이 청색 바탕에 정렬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오성홍기는 붉은 바탕에 황색 별, 일장기의 복판에는 붉은 태양. 한반도는 무슨 색일까요. 저는 흑과 백이라고 생각합니다. 빛과 어둠입니다. 태극기는 생명을 낳고 거두는 현묘한 이치를 담은 태극을 복판에 놓고 흰색 바탕에 4개의 흑색 부호를 배치했습니다.
빛은 어둠이 변한 것이라 했습니다. 해월이 후천에 담은 뜻입니다. 이전엔 호, 왜, 청이었고, 지금은 미, 중, 일입니다. 흑백은 3원색과 합쳐져 오색을 이룹니다. 한반도의 역사는 이 오색으로 직조(織造)되어 왔습니다. 은원(恩怨)이 얽힌 다른 나라와의 인연이 역사 위에 무늬를 돋우었습니다. 박생광(朴生光) 화백의 붓끝에서 나오는 극채(克彩)의 세계입니다. 모두 사람이 사는 세상입니다. 이제 더불어 어둠에서 빛으로 나서지 않을까요. 보기 나름으로 한바탕 운명이며, 조화입니다.---p.514

보십시오! 우리 사는 세상입니다! 눈앞에 펼쳐진 그대로가 진리의 세계입니다. 동학은 수운 최제우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그 자신이 깨달은 생명의 뜻일 뿐입니다. 하늘의 뜻이 바로 자신의 마음이었습니다. 수운의 그 이전에서나 그 이후에서나 끝없이 이어지는 진리가 있을 뿐입니다. 그것을 도선이 1천 년 전 예언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리는 깨달음의 주제이지 신앙의 대상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수운을 추종함으로써 답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삶을 통해 직접 진리의 길로 나서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열리는 것이 후천입니다. 도선과 수운, 해월이 차례로 권하는 선주(仙酒)의 뜻이 그러하지 않습니까.
---p.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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