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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밥상견문록

종횡무진 밥상견문록

: 같은 재료 다른 요리 한중일 음식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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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20g | 147*210*20mm
ISBN13 9788998822385
ISBN10 899882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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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요시는 전쟁에 나가기도 전에 함부로 복어를 먹다 죽은 병사들이 죽어나가자 화가 치밀었다. 전쟁을 앞두고 병력손실을 우려해야 할 정도로 많은 병사들이 복어를 먹다 죽었으니 자칫 조선 출병에 차질이 생길 정도였다.
보고를 받은 히데요시는 결국 복어금식령(河豚食禁止令)을 발표했다.
당시 병사들은 대부분 글자를 몰랐기에 복어 그림을 그린 후 복어를 먹으면 엄벌에 처한다는 지시사항을 적은 말뚝을 곳곳에 세워 놓았다. 덕분에 복어 먹고 죽는 병사들은 줄었지만, 그로 인해 일본인들은 무려 300년 동안 복어를 제대로 먹을 수 없었다.

음식에 대한 편견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숭늉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천하별미인 숭늉을 마시지 않는 중국인을 이상하게 여겼고, 중국인들은 밥물을 마시는 조선 사람을 낯설어 했다.
조선에서는 사신들이 해마다 여러 차례 중국을 다녀왔다. 이들의 기행문 곳곳에 밥 먹고 난 뒤 숭늉을 마시지 않는 중국 사람을 낯설어 하는 장면이 보인다. 정조 2년 10월에 동지사로 한양을 떠나 이듬해 3월 돌아 온 부사 이갑이 《연행기사(燕行記事)》를 쓰며 중국의 지리와 풍속을 기록했다. 이갑은 조선에서는 밥을 먹고 난 뒤에 반드시 숭늉을 마시는데 중국인은 천하의 별미인 숭늉을 마시지 않는다며 의아해했고 또 쌀뜨물을 그냥 버리는 중국의 풍습을 낯설어 했다.

중국 음식을 먹을 때는 반찬으로 단무지를 먹는다. 짜장면이나 짬뽕과 같은 한국식 중화요리에는 단무지가 찰떡궁합이다. 특히 짜장면을 먹을 때 단무지가 없으면 뒷맛이 찝찝할 정도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단무지의 뿌리는 일본 절임 채소인 ‘다쿠앙(たくあん)’이다. 그러고 보면 중국 음식점의 단무지는 조금 특이한 부분이 있다. 한국 땅에서 중국 음식을 먹으며 일본 반찬을 먹는다는, 한중일 합작의 독특한 식사 구조다.

추어탕은 한중일 공통 음식이다. 논이 있는 곳이면 대부분 미꾸라지가 살고 있으니 당연히 논농사를 하는 나라에도 미꾸라지는 있을 것이다. 탕으로 먹는지 혹은 전골로 먹는지 아니면 구이나 튀김으로 먹는지 요리법과 먹는 법의 차이가 있을 뿐 한국과 중국, 일본 사람들이 모두 미꾸라지를 즐겨 먹는다.
흥미로운 것은 한중일 모두 미꾸라지는 보양식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여름 보양식인지 아니면 가을 보양식인지 혹은 특별히 계절에 상관없이 수시로 먹는 보양식인지의 차이는 있다. 또 다른 공통점도 있다. 철저하게 서민들의 보양식, 농민의 음식이었다. 지금은 한중일 삼국에서 모두 지위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돈이 많고 적음을 가리지 않고 추어탕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만 옛날에는 철저하게 서민들의 음식이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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