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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의 신을 신고 내일로 간다

비전의 신을 신고 내일로 간다

: 이동원 목사와 지구촌교회 이야기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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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44g | 150*220*30mm
ISBN13 9788953114296
ISBN10 8953114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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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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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한 후 나는 예수님을 만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준 YFC로 되돌아 왔습니다. 군에서 어느 정도 영어 회화를 익힌 것이 김장환 목사님의 눈에 띄어 공식으로 선교회 풀타임 간사로 일할 제의를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재정 곤란으로 채무에 허덕이는 집안 경제를 생각해서 영어 학원 강사와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아껴 저녁에는 야간 신학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한 차례 학교를 옮기면서 신학교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지만, 나의 영적·지적 갈망을 채우기에는 실망스러워 막연히 유학을 동경하기 시작했습니다. 1인 3역의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중·고등학생과 청년들을 날마다 만나 그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며 나름의 성경적 해답을 나누는 것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보람을 주었습니다.

불과 몇 개월의 가르침만으로 현저한 영적 변화와 발전을 보이는 그들의 가능성은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막연히 젊은이들을 섬기는 일로 평생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이 새벽이슬 같은 젊은이들을 위해서라면 기쁘게 내 평생을 드리겠나이다” 하고 기도했습니다. 나의 사역 영역이 젊은이 중심의 집회와 목회가 되는 전기를 만든 시절이었습니다. 참으로 바빴지만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이때의 YFC는 한국 교회에 처음으로 복음성가를 번역, 소개했고, 매주 있었던 토요 모임은 지금의 ‘열린 예배’와 비슷했습니다. 새로운 집회 주제를 만들고 스킷 드라마 각본을 쓰는 일은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이런 창의적인 사역을 하면서 교회의 일상적인 패턴이 아닌, 전도라는 관점에서 불신자의 사고를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개방적인 목회의 바탕이 여기에서부터 형성되었던 것 같습니다.

선교회를 방문하기 위해 내한하는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과 만나 대화하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그들과의 만남은 근본주의를 기독교의 전부로 알고 있던 내게 더 넓은 복음주의적 기독교의 지평선을 보여 주었습니다. 근본주의 기독교가 강조하는 신앙의 근본 요소들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급변하는 세상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문화를 끌어안는 성숙한 신앙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런 안전지대 안에서 신학과 신앙을 형성해 가면서, 자유주의적 신앙 표현에 이끌려 가던 신앙적 관심을 통제하며 균형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큰 영향을 끼치던 복음주의 신앙 단체들의 지도자들과 만난 것도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당시 CCC는 민족 복음화의 기치를 올리고 막 전국적인 규모의 네트워킹을 시작할 무렵이었습니다. 이때 총무, 간사 등의 자격으로 접촉한 홍정길, 하용조 목사와의 만남은 인생에서 빼 놓은 수 없는 소중한 인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당시 조이(JOY)선교회를 이끌던 3인방 이태웅, 홍성철, 유용규 목사와의 만남도 복음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 밖에도 네비게이토(Navigator) 선교사나 지도자들, 당시 성도교회 대학부 리더였던 옥한흠 목사와 만남으로써, 자연스러운 관계 안에서 신학의 울타리를 뛰어넘는 복음적인 영향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이 시절의 가장 큰 배움은 직접 접촉하며 함께 믿음을 나누던 젊은이들과의 만남 그 자체였습니다. 나는 미친 사람처럼 이 학교에서 저 학교로 뛰어다니며 청소년들을 전도하고, 학교 안에 성경공부 모임을 만들고, 주말이면 YFC 모임을 기획하며 청소년 복음화를 위해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이때 함께 믿음과 삶을 나누었던 사람들에서 100여 명은 족히 넘는 목사, 선교사들이 나왔습니다. 당시 나의 주 사역은 청소년이었지만 이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이들을 위해 ‘화요 성경반’을 조직하여 청년 중심으로 리더 양성을 했던 것도 매우 생생한 기억입니다. 그것은 일종의 멘토 훈련, 리더십 스쿨이었습니다. 나는 이들을 다시 YFC 간사로 투입했고 폭넓게 훈련시키기 위해 여러 선교 단체들의 지도자들을 초청했는데, 이런 일은 나 자신의 신앙적인 안목을 넓히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나는 조금씩 ‘세상을 품는 그리스도인’이 무엇인지 배워 가고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가르치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복음의 손길이 필요한 일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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