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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왈

왈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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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07g | 128*188*20mm
ISBN13 9788994222028
ISBN10 8994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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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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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9일부터 그해 연말까지 한국일보 ‘길 위의 이야기’에 연재했던 글들을 묶는다. 새해 보름 남짓이 빠지긴 했지만 거의 한 해 동안 일기 쓰듯 글을 썼다. 걸핏하면 빼먹고 꾸며 쓰고 한번에 몰아 쓰느라 동생의 일기장에서 날씨를 베끼던 때가 떠올랐다. 그 시절을 반성이라도 하듯 정해진 650자를 맞추려 노력했다. 그렇지 않은 해가 없었겠지만 작년 한 해도 다사다난했다. 많은 이들과 함께한 순간들을 두고두고 잊지 않을 거라던 그 마음이 그새 아스라해졌다는 것에 놀란다. 바꿔 말하자면 이 짧은 글들이 다시는 못 올 2009년에 바치는 송사쯤으로 읽히면 좋겠다. 2009년은 다시 오지 않는다, 떠난 이들도 다시 오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니 좀 슬프다. 제목을 ‘왈왈’로 정하고 보니 지난 한 해 정말 왈왈(曰曰)댔다는 느낌이다. 누가 듣든 듣지 않든 개의치 않고 쉬고 작은 목소리나마 제 목소리를 내려 했다. 지면을 내준 한국일보에, 언제든 나만의 2009년을 꺼내볼 수 있도록 책으로 묶어준 아우라에 감사드린다. 개 짖는 소리도 독경이라고 했던가, 어둠 속 어디선가 짖는 작은 개 소리에도 귀기울이는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2009년은 총총총 사라졌지만 아직도 내겐 두 가지 본능이 남아 있다. 650자 본능과 짖으려는 본능이다. --- p.9, '작가의 말' 중에서

왕비의 부정(不貞)에 분노한 샤리야르 왕은 두 번 다시 여자를 믿지 않기로 다짐한다. 그날부터 왕은 처녀를 궁으로 불러들여 하룻밤 욕정을 풀고는 해가 뜨면 목을 베었다. 그 일을 3년이나 했다. 울음소리가 가실 날 없었고 백성들의 원성은 커져만 갔다. 딸을 가진 부모들이 도망을 쳐서 나중에는 한 사람의 처녀도 남지 않게 되었다. 셰헤라자드는 자청해서 궁으로 들어간다. 그녀에게 가려 회자되지 않지만 그녀에겐 그녀를 따라간 두냐자드라는 여동생이 있었다. 밤이 깊자 두냐자드는 언니 셰헤라자드를 졸라댄다. “언니, 아직까지 들어본 적 없는 재미난 이야길 해줘요.” 마침 잠도 오지 않던 터라 왕도 귀를 기울였다. 셰헤라자드는 왕의 호기심이 절정에 달할 무렵 이야기를 멈추곤 했는데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셰헤라자드의 이야기를 부추기는 것은 두냐자드였다. “언니, 어젯밤 이야기의 그 다음을 들려줘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아라비아의 밤은 깊어만 갔다. 책 어디에도 두냐자드에 대한 묘사는 없지만 언니를 향한 사랑과 믿음이 깊을 뿐 아니라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아가씨였다는 것은 쉽게 짐작이 간다. 그녀가 없었다면 셰헤라자드의 천일야화는 시작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 우리 곁에는 두냐자드처럼 손발이 맞는 조력자가 한 사람쯤 있는가. 만약 있다면 지금부터 우리들의 천일야화는 시작되는 셈이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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