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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심청을 만나다

프로이트, 심청을 만나다

: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는 고전 속 심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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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09g | 153*224*20mm
ISBN13 9788901115085
ISBN10 8901115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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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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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고전과출판연구모임
건국대학교와 경원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젊은 고전연구자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묻혀 있는 고전 콘텐츠를 찾아내 가치 있는 출판 결과물로 만드는 작업을 탐색 중이다. 고전이 어렵고 따분하며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고전 속에 인간과 삶의 진실이 얼마나 생생하게 담겨 있는지를, 빛바랜 옛이야기가 아니라 여전히 가치 있는 우리의 이야기임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정은 김혜미 박재인 박현숙 범효춘 성정희 신경남 은현정 이동희 이원영 이혜경 조은상 조홍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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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0-12-22
안녕하세요. 책의 대표저자 신동흔입니다. 책에 대해 조금 보충설명을 할게요.

요즘 심리학 관련 책이 참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목만 보면 우리 책도 심리학 유행에 편승한 책처럼 보일지 모르겠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고전의 이면을 깊이 들여다봄으로써 그 가치를 새롭게 발현하고자 했습니다. 우리 고전에 대한 사랑이 책의 출발이자 종점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 책의 젊은 공동저자들은 고전 전문가일 뿐 아니라, 심리분석에 대한 훈련을 거친 연구자임을 알려드립니다. 저자의 상당수가 문학치료를 전공으로 삼거나 오래 공부해온 사람들로서, 특히 서사문학에 깃든 심리 분석에는 경험과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을 최대한 발휘해서 독자들과 소통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급히 만든 책이 아닙니다. 2009년 3월에 기획을 시작하고 5월부터 집필에 들어가 1년 이상의 공동검토와 수정 과정을 거쳐 책이 이루어졌습니다. 타당성과 설득력이 부족한 글은 과감히 삭제하고 거듭된 교열을 거쳐 글의 가독성을 최대한 높였습니다. 이 책에 실린 10여 편의 글 어느 것 하나도 많은 노력이 깃들어 있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젊은 연구자들의 고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빛을 보아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고전의 참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고전이 오늘날 우리에게 감동과 깨우침으로 생생히 다가올 수 있는 것임을 많은 분들이 실감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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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기 비할 데 없었던 저 자매. 그러나 자매의 마음속은 미운 사람을 향한 분노와 증오로 똘똘 뭉쳐 있었다. 하지만 저 착한 아이들은 그 분노와 증오를 드러낼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착한 아이였으므로. 그들이 속마음을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눈물’뿐이었다. 하지만 속마음은 물론 해결책이 아니었다. 그것은 가슴속의 증오와 분노를 씻어내는 과정이 아니라 그것을 되새기면서 키워가는 과정이었다. 그렇게 쌓이고 쌓인 증오와 분노가 점점 차올라 마침내 더 이상 누를 수 없는 ‘임계점’에 도달한 순간. 그것의 다른 이름이 곧 ‘죽음’이었다. 자매는 착한 아이의 껍데기를 벗고 귀신이 되어 드디어 활동을 시작한다. 그리고 세상에 저주가 내린다. “아직도 내가 착한 아이로 보이니?” ---'착한 아이의 숨은 진실' 중에서

길동은 집을 나선다. 더 이상 불합리로 가득한 집에서는 살아갈 수 없었다. 홍판서는 자신을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했지만, 그것은 집안에서만 허락된 것일 뿐이었다. 밖에서는 여전히 아버지로 부를 수 없는 처지였다. 이미 악화될 대로 악화된 길동의 피해의식은 홍판서의 다정한 말 한마디로 없어질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리하여 길동은 자신을 알아주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상으로 나아가기로 한다. 능력이 있었음에도 인정받지 못하고,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없는 신세였지만 세상에 나아가 자신이 얼마나 대단하고 출중한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이는 자신을 무시하고 괄시했던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겠다는 강한 자의식의 표출이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있었다면' 중에서

자신의 목숨이 달려 있는 마당이다. 자기가 떠나면 아버지가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심청의 책임감은 공고하기만 하다. 아버지 눈을 고치는 일을 오로지 자기 힘으로 해결하겠다고 하는 무한 책임감이다. 여기서 잠깐 심청의 태도에 주목해보자. 아버지에 대한 무한 책임은 익히 알고 있는 터이다. 그런데 심청의 책임감은 아버지에게만 머물지 않는다. 이제는 선인들의 일까지 자신의 몫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세상 모든 일을 제 한 몸으로 짊어지겠다는 태도다.
너무나 단호하여 순수하기보다 차라리 무서운 저 책임감! 이는 자신을 보살피는 행동과 균형을 이루지 못한 채 강박적으로 타인을 보살피는 행위에 몰두함으로써 자신의 욕구를 스스로 소외시키는 모습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부모화된 아동으로서의 심청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내 모든 걸 바치겠다는 무모한 마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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