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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오사화

무오사화

: 핏빛 조선4대 사화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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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632g | 153*224*30mm
ISBN13 9788994125107
ISBN10 899412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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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국인물사연구원
한국인물사연구원은 원장 이은식 박사를 중심으로 한국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행적과 사건을 통해 진실된 역사를 반추하고, 잊혀지고 왜곡된 과거를 밝혀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문을 열었다. 현재 『이야기 고려왕조실록』상하권과 『읽기 쉬운 고려왕 이야기』, 『신라 천년사』를 출간하였으며 앞으로 우리의 고대사를 알려 주는 지침서가 될 다양한 역사서들을 지속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원장 이은식 박사는 현재 한국인물사연구원 원장, 성균관 수석 부관장, 사육신현창회 연구이사, 사)퇴계학연구원 퇴계학진흥협의회 이사, 서울문화사학회 이사, 사)사명당기념사업회 이사, 서울시 지명위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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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불행하게도 세조世祖(수양首陽 대군)가 왕위를 찬탈하고 나서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양반계급 사이에 여러 파벌이 생겨 반목하고 대립함으로써 차츰 정치 기강이 약해지고 불상사가 자주 일어나 조정을 극심한 혼란 속에 몰아넣었다. 이러한 현상은 예종睿宗과 성종成宗조에서는 쉬는 듯하다가 문란한 통치를 하던 연산군燕山君 때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그 시절에는 사람들이 처세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세조는 왕위를 찬탈하고 어진 충신들을 많이 죽여 많은 백성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긴 했지만 반면 그 치적은 매우 훌륭한 것이 많았고 조선왕조의 기반을 한층 더 굳건히 한 왕이었다고 본다. ---「성종 대까지 걸쳐 완성된 조선왕조의 기틀」 중에서

그러나 태종의 이런 생각과 달리 조선의 대간들은 자신들의 임무가 관리들의 규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왕에 대한 간쟁에 있다고 믿었기에 간쟁의 임무를 포기하지 않았다. 세종은 흔히 백성들의 여론을 잘 수렴한 임금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 역시 대간들의 언론을 억압하는 데서는 태조나 태종 못지않은 임금이었다. 대간들에 대한 세종의 억압이 얼마나 심했던지 『세종실록』 15년 조인 1433년의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은 의금부 옥졸들의 말이 있다. “대간들이 오늘은 헌사(사헌부)에 앉아 있으나 내일이면 반드시 하옥되어 나의 제어를 받을 것이다.” 해동海東의 성군聖君으로 불리는 세종마저 이럴 정도였으니 국왕이 직언에 귀를 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짐작케 한다. ---「세종도 간관들의 언론을 억압하다」 중에서

조선 후기에 이르면 당쟁이 왕위 계승 문제에까지 개입하는 등 말기적 증상을 드러내게 된다. 거유巨儒 송시열이 83세의 나이로 사형당하게 된 배경도 왕위 계승 문제에 개입한 때문이었다. 숙종肅宗은 재위 15년 만에 희빈 장張씨에게서 고대하던 왕자가 탄생하자 이 갓난아이를 원자元子 책봉하고 종묘宗廟에 고묘告廟까지 마쳤다. 그런데 송시열은 이것이 부당하다는 상소를 올려 끝내 사약을 마시게 된 것이다. 송시열이 죽음을 무릅쓰고 원자의 책봉을 반대하는 상소를 올린 이유는 희빈 장씨가 자신과 반대 당파인 남인 출신이기 때문이었다. 남인 집안 여인의 몸에서 난 왕자가 왕위에 오르게 둘 수 없다는 생각에서 극력 반대한 것이다. 당론이 격화되면서 신하들이 넘봐서는 안 되는 왕권까지 당쟁의 대상으로 삼았고, 그 결과가 노론 4대신의 죽음이라는 비극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결국 경종 독살설 끝에 영조가 집권한 뒤 이번에는 김일경이 사형당하고 말았는데, 이 역시 원칙을 잃은 당쟁의 비극이었다. 당쟁이 격화되면서 언관들도 공론이 아니라 당론을 주장하게 되었고 조선의 사대부 그 누구도 더 이상 언관들이 공정하다고 믿지 않게 되었다. ---「왕권까지 당쟁의 대상으로 삼게 된 조선 후기」 중에서

유자광이 일을 꾸며 왕에게 무고한 지 한 달도 못되는 7월 26일이었다. 연산 군주는 유자광의 상소에 의하여 김일손 등을 7월 12일부터 26일까지 신문한 끝에 이 사건은 모두 김종직이 교사한 것이라 결론지은 것이다. 이미 그렇게 결론지을 것을 정해 놓은 결과라 해야 옳을 것이다. 억센 장정들이 괭이를 들어 김종직의 무덤을 순식간에 파헤쳤다. 그 안에서 새까만 옻칠을 한 관 하나가 나오자 형리들은 즉시 김종직의 관에 톱을 대고 쓱쓱 썰기 시작했다. 잠시 뒤 형리들은 관 안에서 김종직의 시신을 꺼내 뼈를 추려 맷돌에 갈아 강물에 띄웠다. 죽은 김종직은 이같이 해서 참혹한 부관참시의 형을 당했다. 다음은 이어서 탁영자, 김일손을 비롯하여 권오복, 권경유의 사지가 토막이 났다. 살을 찢고 뼈를 토막 내는 능지처참의 형을 받은 것이다. 김일손, 권오복, 권경유의 사지는 토막이 나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인경각 앞에 효수되었다. 그리고 이목, 허반, 강겸은 목을 베는 참형에 처해졌으며 표연말, 홍한, 정여창 등 나머지 1백여 명은 곤장 1백 대 혹은 80대를 맞고 3천 리 밖이나 1천 리 밖으로 각각 유배형이 가해졌다.
---「형의 집행과 힘을 얻는 유자광 일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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