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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 수 없는 죽음

돌아올 수 없는 죽음

[ 양장 ]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06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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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502g | 128*188*30mm
ISBN13 9788932910703
ISBN10 893291070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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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내 마음속에서 경보가 울렸다. 어딘가 가까운 곳에 아주 큰 적대감과 사악한 의도가 도사리고 있었다. 우리는 보도에서 벗어나 길을 건너 주차장으로 갔다. 나는 퀸의 팔을 잡았다가 다음 순간 우리가 자유스럽게 행동할 수 있도록 그 팔을 놓았다.
「뭔가 잘못됐어요.」
내가 말했다.
아무 대답 없이 퀸은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는 방해받지 않고 움직일 수 있도록 양복 코트 단추를 왼손으로 풀었다. 그는 손가락을 구부려 주먹을 쥐었다. 강력한 보호 본능을 가진 남자였기 때문에, 그는 나보다 먼저 내 앞으로 나갔다.
그리고 물론, 우리는 뒤에서 공격당했다. --- pp.133~134

「그래요. 식품점에 가려던 참이었지만, 한 시간 정도는 미룰 수 있어요.」
나는 눈썹을 치켜세워 말없이 질문하며 말했다.
「나와 함께 뉴올리언스에 돌아가기 위해 짐을 챙긴 게 아닌가요?」
「뭐라고요?」
「제 메시지 받았지요?」
「무슨 메시지요?」
우리는 둘 다 당황해서 서로를 빤히 바라보았다.
「당신에게 우리 법률 사무소 편지를 가진 심부름꾼을 보냈습니다. 그 애는 나흘 밤 전에 여기 도착했어야 해요. 그 편지는 마법으로 봉해져 있습니다. 당신 외에는 아무도 그것을 열 수 없어요.」
커탤리아디즈 씨가 말했다.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내 멍한 표정이 내가 할 말을 해주고 있었다. --- pp.179~180

「아, 〈젠장〉. 아, 〈싫어〉.」
나는 고요한 아파트에서 소리 내어 말했다.
수건에 말라붙은 액체는 피였다.
「오, 해들리. 넌 뭘 한 거니?」
내가 말했다.
그 냄새는 그 충격만큼이나 끔찍했다. 나는 부엌의 작은 식탁에 앉았다. 마른 핏가루가 마루에 비처럼 떨어지고 내 팔에 붙었다. 아이고, 나는 수건의 생각을 읽을 수는 없었다. 하여간 내 지금 상태는 내게 도움이 안 되었다. 내게 필요한 것은…… 마녀였다. 내가 납작하게 만들어 보내 버린 마녀 같은 사람. 그래, 바로 그 마녀 같은 사람.
그러나 우선 나는 더 놀랄 것이 있는지 아파트를 전부 살펴봐야 했다.
오, 그래, 있었다. --- p.232

빌의 표정은 심지어 묘사할 수도 없었다. 내 가슴은 더 빠르게 두방망이질하기 시작했다. 불안이 배 속에 매듭처럼 뭉쳤다.
「빌?」
에릭은 내게서 얼굴을 돌렸지만, 그 전에 나는 그의 얼굴에서 동정의 기미를 보았다. 그보다 나를 더 무섭게 한 것은 없었다. 내가 뱀파이어의 마음을 읽을 수 없을지는 몰라도, 이 경우 그의 몸짓 언어가 모든 것을 말했다. 에릭은 내게 칼날이 파고드는 것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몸을 돌린 것이었다.
「수키, 여왕님을 보면 알게 될 겁니다……. 나는 당신에게 그 일을 계속 감추고 있을 수 있었을지도 몰라요. 당신은 이해하지 못할 테니까……. 하지만 에릭이 그것을 말해 버렸군요.」
빌은 에릭에게 마주 시선을 보냈다. 에릭의 가슴에 구멍이라도 뚫을 수 있을 듯한 시선이었다.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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