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그림자 도둑

그림자 도둑

[ 양장 ]
리뷰 총점9.0 리뷰 89건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09g | 128*188*30mm
ISBN13 9788970636740
ISBN10 897063674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 줌의 거짓말로 시작된 일들은 나중에는 어떻게 멈춰야 할지 모르는 법이다.--- p.92

우리 인생에는 가끔 뜻하지 않았던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 p.99

‘너는 내 그림자 도둑이야. 네가 어디에 있든지 늘 널 생각할게.’
8월의 어느 날, 내 인생이 송두리째 변해버렸다. 예전과는 사뭇 다른 아침을 맞고, 모든 것이 달라지고, 외로움이 싹 사라지는 경험, 클레아 같은 사람을 만나면 가능하다. --- p.126

내가 이제 와서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꼭 말로 해야만 상대방이 미처 표현하지 못하는 걸 들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야. 네 꼬마 환자는 외로움을 견딜 수가 없었지. 그래서 자신을 파괴했던 거야. 자기 자신의 그림자가 된 거지. 아이의 슬픔이 나를 그 아이에게 인도해줬어. --- pp.167~168

“의사가 됐어요. 아니…… 거의 그랬다고 봐야겠죠. 엄마가 아프다는 걸 알아내지도 못 했으니. 전 다른 사람들이 못 보는 걸 볼 수 있다고 믿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 사람들보다 더 못 보고 살았네요.”
“기억나니? 가슴속에 뭔가가 남아 있는데 그 말을 할 용기가 없으면 나에게 말해도 좋다고 했었지. 나는 절대 너를 배신하지 않겠다고. 아마 오늘 밤이 아닌가 싶구나. 이 시간이 지나면 하기 어려울 거야…….”
“어제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전 엄마의 병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어요. 좀 전에 다락방에서 아빠가 보냈던 편지를 찾았어요. 여태 엄마가 감추고 계셨었죠. 한 번 거짓말을 하면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 모르잖아요.” --- p.314

“네가 어렸을 때 말이다, 다른 아이들과 다를 수 있었던 게 무엇 때문인지 아니? 그건 불행을 느낄 수 있다는 거였어. 너에게 주어진 불행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불행까지도 너는 느낄 수 있었지. 그런 네가 이젠 어른이 된 것일 뿐이야.”
이브 아저씨는 나에게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참 이상한 질문을 하나 했다.
“어린 네가 지금의 너를 만난다면 두 사람이 잘 통할 거라고 생각하니? 친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 p.315

과거에 남겨놓고 오는 작은 일들이 있다. 시간의 먼지 속에 박혀버린 삶의 순간들이 있다. 그걸 모르는 척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사소했던 그 일들이 하나씩 모여 사슬을 이루고, 그 사슬은 곧 당신을 과거로 이어준다.
--- p.26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나는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왔다. 아는 친구도 하나 없고, 마르케스란 덩치 큰 친구에겐 괴롭힘을 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그림자를 훔칠 수 있는 능력이 있게 되고부터 학교 수위인 이브 아저씨, 빵집 아들 뤼크와 친구가 되고, 반장도 되며 무난한 학교생활을 하게 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엄마와 함께 바닷가에 놀러가게 된 나는 그곳에서 우연히 클레아라는 예쁜 여자아이와 친구가 된다. 클레아는 말도 하지 못하고 듣지도 못하지만 나에겐 누구보다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연이다. 다음 여름에도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바닷가를 떠나지만 약속은 지키지 못한다.
몇 년 후 학교를 졸업하고 의대생이 된 나는 하루하루 잠과 싸워가며 공부하는 데 여념이 없다. 대학 동기인 소피와 사랑과 우정 사이의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던 어느 날, 꼬마 환자의 죽음으로 절망에 빠진 소피를 데리고 엄마 집으로 찾아간다. 그곳에서 오랜만에 만난 뤼크와의 우정을 다시 발견하고 소피와도 돈독해지지만 의대생으로 복귀한 뒤로 또다시 이전과 같은 삶을 반복한다. 뤼크도 도시로 와 의대생이 되어 치열한 삶을 살아간다. 시험공부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에 치달은 뤼크 때문에 셋은 느닷없는 바닷가로의 여행을 떠나고, 나는 그곳이 예전에 클레아를 만났던 곳임을 떠올린다. 여행 이후, 소피와는 우정으로 남게 되고, 뤼크는 의학공부를 하면서 의대생으로 사는 것보다 자신은 빵을 만들면서 사는 것이 훨씬도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고 도시를 떠난다. 얼마 후 엄마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 장례식이 끝난 후 다락방에서 그림자와 대화를 나누며 어린 시절부터 내가 잊고 있었거나, 놓쳤던 꿈과 행복이 무엇인지 새삼 깨달아간다. 그리고 오랜 첫사랑 클레아를 찾아간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8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