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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자본주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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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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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608쪽 | 842g | 152*226*35mm
ISBN13 9788994142111
ISBN10 899414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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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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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알았다면 이젠 '자본주의'를 탐구해 보자!
박수호 (psh4039@yes24.com)
2010년, 전반기 출판계를 주도한 책이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면 후반기를 주도한 책은 장하준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두 책 모두 인문서로는 드물게 베스트셀러 1위를 장기간 차지하는 이변을 보여준 바 각각 정치와 경제 영역에 근본적인 물음을 던짐으로써, 그리고 그 물음이 시대상황과 맞아 떨어지면서 독자들의 반응을 끌어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그리고 2011년의 시작, 위 두 책의 파급력에는 혹 미치지 못할 수는 있지만 두 책만큼이나 중요한 물음을 던지는 책이 출간됐다. 지난 2005년 타계한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학자 로버트 하일브로너의 대표작인 <자본주의>. '정의'와 '신자유주의'에 대해 궁금해하고 그것에 대해 고민해 본 독자라면 당연히 이 책이 던지는 질문 '자본주의란 무엇인가'에도 당연히 그 관심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응용하기 위해서는 책의 탄생과 역사 그리고 저자에 대해 약간의 지식이 필요하다. 이 책 <자본주의>는 1962년에 초판을 펴낸 이래로 현대 자본주의의 변화에 발맞추어 40년이 넘는 세월 속에서 12번의 개정과 보증을 거친, 경제사에 있어서는 '고전'의 반열에 이미 오른 책이다(국내에는 이제서야 번역이 되었다). 또한 수많은 저작을 남긴 하일브로너의 책 중에서도 <세속의 철학자들>과 함께 가장 중요한 책으로 꼽히며 많은 학교에서 교재 혹은 부교재로 쓰일 정도로 검증에 검증을 거친 '교과서'이기도 하다. 이른바 주류 신고전파 경제학은 물론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에도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하일브로너의 시각도 이 책을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다. 하일브로너는 자본주의는 어떤 경제학 이론이든 그것만으로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으며 자본주의를 둘러싼 정치, 사회적 맥락을 동시에 살펴야 이해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현실의 경제생활과 유리된 이론이나 법칙으로는 자본주의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제 책의 내용으로 살짝 들어가 보자. '경제사 산책'류의 외양을 하고 있는 이 책의 주된 목적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조금씩 만들어왔던 물질적 생산과 분배를 둘러싼 극적인 사회적 힘들을 다시 생생하게 재현해내는 것이다. 12번이나 판을 바꾸어 나왔던 만큼 이 책에는 지난 40년 간의 세계 자본주의의 변화와 그 속에서 벌어졌던 저자 본인의 사유와 견해의 변화가 나이테처럼 빼곡이 새겨져 있음은 물론이다. (이 역동성이야말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다).

저자는 우선 인류가 생산과 분배 즉, 경제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왔는가를 통사적으로 짚어보는데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에 따르면 인류는 전통, 명령, 시장 등 오직 세 가지 방법 혹은 이들의 조합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왔다. 문제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또 바람직하다고 여겨져 온 시장 체제가 애덤 스미스가 말한 것처럼 그렇게 완벽하거나 완결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현대 경제학이 주요하게 다루는 또 다뤄야 할 문제도 바로 이것이라고 저자는 시종일관 강조한다. 여기서 현대 자본주의는 인류의 경제문제 해결방식에 있어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저자의 주장이 자리매김을 하게 된다.

이어 책은 산업혁명, 대공황, 뉴딜과 자본주의 황금시대 등 자본주의 역사의 굵직한 전환점들을 짚어보면서 자본주의가 여러 개의 상충되는 이념들로 구성되며 끊임없이 진화해왔음을 보여준다. 자본주의에는 언뜻 모순되어 보이는 여러 아이디어들이 얽혀 있으며 지난 역사에서 맞닥뜨린 수많은 문제들과 정치적, 사회적 압력에 대처하며 자신의 모습을 유동적으로 변모시켜 왔다는 것이다. 이는 이 책의 결론이기도 하면서 저자가 제안하는 미래 비전의 전제이기도 하다. 하일브로너는 인류가 유토피아적인 혹은 사회주의적인 구호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인간적 가치가 최고도로 실현될 수 있는 최상의 형태로 자본주의를 바꾸어나가자고 말한다. 자본주의는 지나온 역사가 그렇듯 얼마든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결론과 비전에 동의하든 그렇지 않든. 현재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적지 않은 통찰과 고민거리를 안겨주는 책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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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는 서양 경제사에 대한 최고의, 유일무이하고 간략한 한 권짜리 입문서이다. 각 장들은 이슈와 문제,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패러다임들을 명확하게 다룬다. 문장은 우아하고 일반 독자들도 언제나 쉽게 읽을 수 있다. 특히 튼튼한 역사학적 기초와 치밀한 테마별 구성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제이 P. 코린 (보스턴대학교 역사학 교수)
세계의 발전과 제도의 형성에 대한 하일브로너의 탁월한 이해, 그리고 문자 그대로 역사의 여명기에서 21세기에 이르는 경제사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그의 능력은 이 책을 고전으로 만드는 강력한 힘이다.
수전 아이스너
내가 이 책을 처음 만났던 것은 아이슬란드대학교의 한 수업에서였다. 나는 그때 2판을 읽었는데, 그 이후로도 항상 이 책을 좋아했다. 1994년에 경영사회학을 가르치기 시작했을 때, 나는 수업의 주 교재로 거리낌없이 이 책을 선정했다. -군나르 발게이르손Gunnar Valgeirsson,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프레즈노캠퍼스 사회학 교수
군나르 발게이르손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프레즈노캠퍼스 사회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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