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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케시 알라킨

인라케시 알라킨

: 나는 너, 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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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152*215*30mm
ISBN13 9791195782635
ISBN10 119578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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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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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부모가 아이에 대해서 다 아는 듯이 말하는 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그것은 또 다른 왜곡을 낳고 아이를 부모가 생각하는 틀에 가두는 것이다. 생명은 본래 있는 곳에 그대로 두어야 한다. 아이들을 간섭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들과 오래 함께 머물러야 한다. 보살피고 또 보듬어야 한다. 그렇게 친밀함 속에 있을 때, 흐름 속에 있을 때 우리는 생명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 p.33

1880년대에 백인들은 인디언의 모든 종교 의례와 축제를 금지시켰다. 그때는 이미 대부분의 인디언들이 보호구역에 강제 수용된 상태였고, 서남부의 코만치족이나 아파치족 등이 마지막 저항을 하고 있을 때였다. 그런데 그들이 인디언의 종교 의례나 축제 등을 금지시킨 이유는 바로 인디언의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문화 때문이었다고 한다. 인디언들은 가진 것을 자기 아이들에게 대물림하기보다는 마을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오래된 풍습을 갖고 있었다. 백인들은 그것이 문명사회의 소유와 사유재산의 의미를 흐리게 할 뿐 아니라 인디언을 문명화시키는 데 방해된다고 본 것이다. --- p.75

인디언들은 여름이 되면 밭에 원두막 비슷한 것을 지어놓고, 땡볕에 힘들어하는 옥수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준다. 그러다 옥수수들이 바람에 춤을 추기라도 하면 함께 기뻐하며 같이 춤을 춘다. 대평원에서 농사를 짓는 히다차족의 버펄로새여인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아이들을 돌보듯 옥수수를 돌봐요. 왜냐하면 우리 인디언들은 어머니가 아이를 사랑하듯 우리 옥수수밭을 사랑하기 때문이죠. 노래를 부르면 옥수수들이 좋아해요. 마치 아이들이 어머니가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아하는 것처럼.” --- p.108

‘인디언 타임’이란 말이 있다. 인디언들이 일할 때 제시간에 하는 법이 없다는 것을 두고 백인들이 붙인 말이다. 이 말에는 다분히 조롱과 비웃음이 섞여 있다. 실제로 인디언들은 의례를 9시에 한다고 해놓고는 10시에 하는가 하면, 때로는 8시에 하기도 한다. 그러니 백인들이 볼 때는 종잡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인디언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다. 모든 것은 때가 있기 때문이다. 9시로 예정되어 있어도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지 않고, 천지만물의 기운이 하나로 합쳐지지 않으면 의례는 성립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의례에 맞는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 p.312

인생이 고달프고 힘들다 해도 비온 뒤 하늘에 파스텔처럼 번지는 무지개를 거부할 이유는 없다. 아이의 티 없이 맑은 웃음을 슬픈 눈으로 바라볼 이유는 없다.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만남과 흐름과 열림에 우리들 자신을 내맡기면 된다. 그리고 끼어듦과 망설임을 단호히 거부하면 된다. 그러면 화분에 물을 주는 사소한 행위도 의례가 되고 축제가 되고 행복이 된다.
그때 우리는 주인공이 되고, 사제가 되고, 연금술사가 된다. 그리고 내 안에서 해와 달이 뜨고, 별들이 진다. 마찬가지로 꽃이 피고 진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친다. 어찌 삶을 신성하다 하지 않으리!
--- p.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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