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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말 걸기

연애에 말 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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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사랑 에세이 top10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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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45g | 136*220*20mm
ISBN13 9788925541051
ISBN10 892554105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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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정아
이야기가 있는 풍경을 그리는 감성 일러스트레이터다. 프리랜서로 출판, 광고, 인테리어, 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받고 있다. 1년에 한두 번쯤 그림에 더 좋은 답을 찾기 위해 여행을 다니며 그곳의 풍경들을 마음에 담아와 전시회를 하곤 한다. 대표작으로 ‘쉐라톤 워커힐 광고’, ‘LG 지인 뮤럴벽지’, ‘일룸 기업 캘린더’,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책 표지 일러스트 등이 있다. 네 번의 그룹전과 세 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여행서 『당신의 빨간 고래는 안녕한가요?』로 여행그림을 선보였다.(http://j-illu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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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후배의 결혼식장에서 한 주례사를 들었다. 첫마디는 이러했다.
“부부는 일심동체가 아니라 이심별체입니다. 서로의 사생활을 보장해주고 서로에게 자유를 주세요.”
순간 예식장 안은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신부 측 부모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례를 쳐다보았다. ‘주례가 미친 게 아닌가’ 생각했을 것이다. 주례사는 계속 이어졌다.
“처음엔 누구나 다 사랑해서 결혼합니다. 문제는 사랑할 때가 아니라 사랑하지 않을 때입니다. 왜 사랑하지 않게 될까요? 서로를 100% 가지려 하기 때문입니다. 100% 가지는 것은 0% 가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서로를 온전히 가지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를 놓아주어야 합니다. 사랑은 강요가 아닌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입니다. 기꺼이 구속되고 기꺼이 주는 것입니다. --- p.22, story1. 사랑이라는 흔한 말 중에서

우리는 그녀의 님으로 초대되었다. 그녀의 이끌림에 의해 정원에 당도한 우리는 묻는다.
“어제도 이곳에 왔어?”
“어제는 누구와 왔어?”
“나는 이 꽃밭에 온 몇 번째 사람이야?”
꽃밭에 가면 꽃을 보라. 향기를 맡으라. 벌과 나비를 쫓으라. 꽃인 그녀를 안으라. 그녀와 한몸이 되어 꽃밭을 뒹굴라. 향과 모양과 소리에 취해 꽃밭 아닌 세상을 잊으라. 그것만으로도 시간은 빨리 지난다. 되도록 말은 하지 말라. 흐르는 순간이 아쉬워 무슨 말이든 해야 한다면 이렇게 물어보라.
“내일 다시 올까?”
다른 질문은 모두 어리석다. --- p.78, story2. 거기, 그 시간 안에 머물다 중에서

내 후배인 비아가 신호를 만난 지 벌써 6개월이 되었다. 두 사람은 아주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우리는 종종 셋이 만나 맥주를 마시기도 했다. 어느 날, 비아가 내게 물었다.
“내가 그를 정말 좋아하는 걸까요?”
다행이었다. “그가 나를 정말 좋아하는 걸까요?”라고 묻지 않아서. 하기는 무엇을 묻는다 해도 나는 답해줄 수 없었으리라. 답을 알고 있지 않으므로.
우리는 연애를 하면서 가끔 묻는다. 내가 이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것일까? 내가 이 사람을 정말 사랑하는 것일까?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 때문에 결코 정답이 있을 수 없는 물음 때문에 잠 못 이루며 고민한다. --- p.132, story3. 우리 정말 사랑일까? 중에서

“내가 실망한 것은 그의 정신 상태였다. 왜 그는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을까? ‘나는 지금 가난하지만 이러이러한 일을 해서 꼭 성공할 거야’라고. 부모님과 함께 사는 그는 이제 겨우 스물
아홉이다. 우리나라에선 사회 초년생이다. 가난하다 해도 그의 부모가 가난한 것이지 그가 가난한 것이 아니다. 왜 그는 우주처럼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지금 이곳의 작고 초라한 현실만 염두에 두고 있었을까? 그 생각을 하니 더는 그를 볼 수 없었다.” --- p.180, story5. 시간을 이기는 아픔이 있으랴 중에서

사랑은 그런 것이다. 세상이 나를 존중하게 한다. 나 스스로 나를 존중했으므로 세상이 나를 존중하는 것이 맞다. 나 스스로 세상을 공경했으므로 선배가 나를 공경해주는 것 역시 맞다. 선배가 나를 경애했으므로 내가 그를 경애하는 것도 맞다.
사랑하기 전에는, 나는 세상이 하는 욕을 듣고만 있었다. 세상이 던지는 모욕을 견디고만 있었다. 세상이 주는 멸시를 당하고만 있었다. 사랑하고 있을 때, 나는 더 이상 치욕을 참지 않았다. 당당히 내 권리를 요구했다. 용감하게 나 자신을 표현했다. 사랑과 함께할 때 나는 강한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사랑은 나의 자랑, 연애는 나의 힘이다.
--- p.246, story6.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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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감동적이다. 애정을 원하는 세상의 모든 이들의 필독서. 지금껏 연애에 관한 한 이렇게 깊이 파고든 책은 없었다.
이숙영(DJ)
누구나 첫사랑은 마음속 깊이 간직한다. 사랑을 향했던 첫걸음, 그 떨림을 잊지 못해서다. 그렇게 첫사랑의 달콤 쌉쌀한 느낌을 떠올리며 또 다른 사랑을 첫사랑처럼 시작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사랑에 실패한다. ‘처음’사랑할 때 각자 했던 기대에만 갇혀 ‘마지막’까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꿈을 꾸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랑에 백 번 실패한 솔로보다는 연인에게 더 추천한다. 다시 첫사랑의 무덤에 빠질 것인지, 아니면 진짜 사랑이라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할 것인지 저자의 러브코치를 받아보라. 진정한 사랑 만들기는 이 책으로 시작하기를.
김민지(동아일보 출판국 문화기획팀 기자)
명로진은 유쾌한 스토리텔러다. 그의 감성을 거치면 이야기는 생기를 얻는다. 한 장 한 장 책을 넘기다보면 이 이야기들이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그가 진심을 담아 전하는 사랑 카운슬링이다. 그는 사랑하고 있는 당신에게, 사랑을 기다리는 당신에게 이야기한다. “사랑은 다른 무엇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다.” 이 책, 어느 장을 펼쳐도 가슴이 먼저 따듯해진다.
김현성(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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