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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철

윤석철

: 문학에서 경영을 배우다

관악 초청 강연이동
리뷰 총점9.3 리뷰 3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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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194g | 127*188*20mm
ISBN13 9788952111548
ISBN10 895211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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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서울대학교기초교육원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은 지난 2002년 기초교육 전담부서로서 설치되었다. 학내 구성원을 위해 학과와 학문분과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교과, 비교과의 기초교양과목 및 특별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화의 장을 통해 길이 너무 많아 길을 찾기 어려운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자신과 이웃의 삶에 대해 세상과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갖기를 바라며 『관악초청강연』을 기획했다.
저자 : 윤석철
현재 한양대 경영대 석좌교수. 1963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경영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서울대 경영대 교수를 정년퇴임했다. 1981년부터 『경영학적 사고의 틀』, 『프린시피아 메네지멘타』, 『경영학의 진리체계』, 2011년 『삶의 정도』 등 10년 주기로 저서를 출간한다. 해외 학술지에도 정기적으로 논문을 내며, 최근에 「Systemic problems in technology transfer in emerging markets」를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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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장을 열며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은 삶의 길을 스스로 열어나갔을 뿐 아니라 우리가 함께 가야할 길을 보여주신 분들이었습니다. 이분들이 새로운 길을 열고자 하면서 겪은 성공과 좌절, 열정과 노력은 교실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생생한 체험으로 다가왔고 참여한 학생뿐 아니라 교수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한차례의 강연으로 흘려버리기엔 이 감동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강연회엔 강연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대화가 있었습니다. 사회자의 소개에서부터 강연, 그 뒤로 패널에 참여하신 교수님들의 질의와 보충 설명, 강연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진지한 반응이 거의 두 시간에 걸쳐 이어졌습니
다. 이 생생한 대화의 장을 그냥 흘려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웠습니다. 사실 강연을 해주신 분인들 어디서 이렇게 좋은 패널과 진지한 청중을 만나 진솔하게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겠습니까. 이 책을 출간하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정말 보여주고 싶은 건 바로 이 대화의 모습이었습니다.---기초교육원장 서문에서

지식은 쉽고 지혜는 어렵다
우리 태양계가 속해 있는 은하계가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 은하계’라고 하는데, 천억 개의 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주에는 우리 은하계 같은 은하계가 또 천 억 개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천억에 천억을 다시 곱하면 10²²개의 별들이 우주에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지구입니다. 지금까지 인간은 지구 이외의 별에 생명체가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서 대단히 노력해 왔는데, 아직까지는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십의 이십 이승분의 일의 확률은 실질적으로 제로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실현불가능한 일, 즉 0과 같은 확률이 실현된 경우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이 이렇게도 의미 있는 존재인가?’ 하는 상당히 심각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인간에게 부과된 무거운 존재의 의미는 우리로 하여금 ‘태어났으니까 그럭저럭 살자.’가 아니라,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느끼며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면 살자.’ 하고 생각하게 만들고, ‘어떻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고민을 던져줍니다.

개인의 인생경영 차원에서도 ‘소버’는 중요합니다. 박사 학위(Ph.D.)란 학생 신분의 종점에 해당하므로 대학원학생 실력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미국 박사 학위 소지자가 희소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마치고 한국에 73년 12월에 나와서 74년 3월 학기부터 당시 서울 상대에 부임했습니다. 73년, 74년에는 미국 박사가 서울대 상과대학에 경제학과에 딱 한 명, 경영학과에 저 딱 한 명 있었습니다. 청와대에서도 오라는 요청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제가 이때 ‘나는 미국 일류대학 박사다.’ ‘나는 학문의 정상에 있다.’고 자만했다면 오늘 이 강의를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Ph.D. 학위 = 학문 정상’이라는 환상에서 ‘소버’해서, 나이 60을 넘길 때까지 두문불출하며 학문 연마에만 전념한 결과 정년 퇴임 후에도 (정치적 이유가 아닌) 순수 학문적 이유에서 타 대학에 석좌교수로 초빙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주는 대로 받는 것이 대학교수 강사료입니다. 거지하고 똑같아요. 주는 대로 받으니까요. (청중 웃음) 강의를 하면서 저는 필사적으로 ‘네이키드 스트렝스’를 지키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강사료가 50만원이라면, 강의를 들어보고 저거는 100만원 혹은 200만원이 넘는 가치를 가진 강의라고 느낀다면 저는 ‘네이키드 스트렝스’가 있는 거지요. 그래서 아직까지 학문적으로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건 쉬운 거죠. 이것을 저는 기업과 인생을 경영하는 기본으로 생각합니다.
---「윤석철: 문학에서 경영을 배우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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