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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 경제학

아이덴티티 경제학

: 정체성이 직업·소득·행복을 결정한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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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541g | 153*224*20mm
ISBN13 9788925541198
ISBN10 89255411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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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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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는 사회과학에 인간의 열정과 사회제도를 포함시켰다. 반대로 19세기 경제학자들은 인간을 경제적 동기만으로 여기고, 논리적이며 수학적 모델로 세상을 바라보았다. 20세기에 접어들며 경제학 모델은 더욱 복잡해졌으나, 호모 이코노미쿠스 개념은 뒤처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21세기 행동경제학의 태동으로 인간의 심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행동경제학 이론의 근간을 세워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조지 애커로프 교수는 행동경제학만으로 인간의 경제활동을 모두 해석할 수 없다고 반론을 제기한다.
정체성, 그리고 정체성을 만들어내는 사회규범이 빠진 채 경제적 논리와는 정반대로 행동하는 인간의 비이성적 판단과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서문 중에서

“밀턴 프리드먼은 2002년 백악관에서 열린 자신의 90세 생일파티에서 “생각이 결과를 낳는다”라고 말했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두 세대 전에 “허공에서 환청을 듣는 미친 권력자들이 수년 전에 기록된 별 볼일 없는 학문적 메모에서 ‘광란’을 끌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정체성 경제학은 인간의 열정과 사회제도를 경제학의 범위 안에 복원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경제학이 정체성을 포함하든 포함하지 않든, 이 또한 나름대로의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서문 중에서

“IBM의 CEO인 토머스 왓슨Thomas Watson은 ‘한 기업에 합류하는 것은 절대적인 충성심이 요구되는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P&G를 성공적으로 이끈 CEO 존 페퍼John Pepper는 이렇게 언급했다. ‘우리는 단지 한 기업에 합류한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기업의 존속에 대한 책임을 손수 수행해야 하는, 고귀한 특징과 역사를 보유한 단체에 합류한 것이다.’”--- 3장 중에서

“일탈 행위에 대한 경제이론에는 죄책감과 수치심이 없다.(근로자가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자신의 일을 좋아하거나 급여를 벌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기 때문이 아니라, 업무를 게을리 한다는 사실이 발각되면 해고를 당하지 않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또한 훈육의 역할이 수치심 주입을 뜻하지도 않는다. 대리인은 모든 처벌과 보상에 대해 동일한 효용기능을 극대화한다. 이런 표준경제이론과는 대조적으로, 공군이 지향하는 훈육의 목표는 군인의 ‘정신 상태’를 바꾸는 일, 즉 군인의 선호를 바꾸는 일이다.”---2장 중에서

“정체성 모델에 따르면, 군대는 아웃사이더를 인사이더로 전환시키기 위해 투자한다. 입대식, 짧은 머리카락, 신병 훈련소, 군복, 장교 선서는 공동 정체성을 분명하게 형성하기 위한 수단이다.”웨스트포인트의 ‘R-데이’ 의식처럼 혹독한 훈련과 신고식은 군사학교가 생도에게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방법이다.”---2장 중에서

“그들이 공군에 남아 있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었다. 예를 들어 살아가면서 의미 있는 일을 할 때 느끼는 만족감, 높은 기준에 맞춰 생활하는 독특한 집단의 일원이라는 자부심, 조국과 민주주의적 삶의 방식을 수호한다는 성취감 등이 있었다.”---3장 중에서

“마이크는 아웃사이더였다. 그는 직업에 상당히 불만이 많았고 공작 감독에게 모욕감을 느꼈다. 그러나 실직은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근무 시간에는 반발심을 최대한 억제했다. 마이크는 일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으려 했다. 심지어 그는 상사에게 “알겠습니다. 감독님”이란 말조차 하지 않았고, 가끔씩은 검사를 통과하는지 시험해볼 심산으로 강철에 작은 구멍을 뚫기도 했다. 직장에서 생긴 분노가 쌓여만 갔던 마이크는 근무가 끝나기가 무섭게 술집으로 향했다. 왜 그랬을까? “공장 감독에게 ‘엿 먹어라’라고 소리 지르고 싶은 마음이 하루 종일 들었지만 그럴 수가 없기 때문이죠.” 마이크의 적대적 행동은 정체성 모델에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마이크는 아웃사이더다. 업무를 회피하지 않고 수행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금전적 보상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노력과 이상적으로 하고 싶은 일의 간극 때문에 정체성 효용을 잃는다. 직장 밖에서 이뤄지는 마이크의 행동은 자신의 정체성 효용 상실을 회복하는 나름대로의 방식이다. 이런 사례를 통해, 심지어 금전적 인센티브 등이 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할 때조차도 정체성은 숨어 있지 않고 결과가 여전히 가시화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정체성 경제학으로 마이크가 표현하는 분노와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지만, 행동경제학을 포함한 현대의 경제학으로는 마이크의 분노를 설명할 수 없다.”---3장 중에서

“셜리는 마이크와는 달리 인사이더다. 흑인인 셜리는 현장 사무원과 우편실 직원을 공급하는 하도급 업체인 레프로코Reproco라는 회사에 근무한다. 레프로코는 고객기업에 파견한 자사 직원과 이들이 사무를 보조하는 고객 사이에 갈등이 ?어질 가능성을 인식하고, 고객으로부터 모욕적인 언사를 당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직원들에게 교육시켰다. 셜리는 고객으로부터 매일 모욕을 당했지만, 자신이 맡은 일에 자부심을 느끼는 의욕적인 직원이었다. 그녀가 필라델피아 소재 법률회사에서 일할 때 백인 변호사와 갈등을 빚었던 사례를 살펴보면 셜리의 태도를 짐작할 수 있다. 변호사가 복사를 빨리 하지 않는다고 안달하자, 셜리는 계산기를 꺼내 복사에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면서 예의바르게 대답했다. 변호사는 셜리에게 “고작 하는 일이라곤, 아무 생각 없이 계산기나 두드리는 건가요?”라고 말하면서 버럭 성을 내고 자리를 떴다. 하지만 셜리는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자신을 지켜보던 비키 스미스에게 자신은 레프로코 직원이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셜리는 기분을 전환하고 침착하게 일을 계속했다. 만일 셜리가 분노를 터뜨렸다면 자신의 이상에 맞게 생활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체성 효용을 잃었을 것이다.”---3장 중에서

“문화기술적 연구 결과를 보면 여전히 특정 직업이 남성이나 여성에 적절하다고 여겨진다. 이런 규정을 위반하면 자신의 일에 갈등을 느끼고 타인의 괴롭힘을 당하거나 심지어 폭력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인류학자 제니퍼 피어스Jennifer Pierce는 1990년대 초에 샌프란시스코 만에 있는 법률회사에서 15개월 동안 법률 보조원으로 근무하면서 남녀의 직업에 대한 개념이 직장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기록했다. 여성 변호사들은 스스로 여성이라 생각하고 싶었지만 딜레마에 빠졌다. 훌륭한 변호사가 되려면 “남성처럼” 행동해야 했기 때문이다. “람보처럼” 되고, “일절 타협하지 않고,” “크게 이기고,” “배짱이 있어야” 했다. 한 크리스마스 연극에서 남성 파트너인 마이클은 자신의 권위를 편안하게 행사하는 사람으로 그려졌지만, 여성 파트너인 레이첼은 “남성이 돼야 할지 여성이 돼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람으로 그려졌다.
많은 저자가 여성이 “남성의 직업”에 종사할 때 겪는 괴로움에 대해 쓰고 있다. 남성은 때때로 여성 동료에게 거칠게 반응한다. 이런 반응은 초기 차별 이론의 가정처럼 단순히 여성과 함께 일하는 것을 싫어하는 정도를 넘어서는 감정을 드러낸다. 사회학자 아이린 파다비드Irene Padavid가 공익성 대기업에서 석탄 인부로 일하면서 직접 겪은 일을 살펴보자.”
---5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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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시장과 세금에 대해 경제적 담론을 펼칠 때, 우리 생활에 실제로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힘을 망각해버릴 때가 많다. 이 책《아이덴티티 경제학》을 읽으며, 경제학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저자들과 나란히 앉아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우리의 정체성” 에 대해 밀도 있게 관망해보기 바란다.
댄 애리얼리(《상식 밖의 경제학》의 저자)
이 책에서 조지 애커로프와 레이첼 크랜턴은 돈독한 팀워크를 발휘함으로써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열정’을 경제학의 영역에 도입했다. 저자들은 관례적 설명을 벗어던지고, 정체성과 사회 규범이 경제적 의사결정을 형성하는 방식과 이유를 설명함으로써, 획기적이며 대담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열정과 통찰력을 통해, 조직과 학교 · 성 구분 · 인종 차별이라는 키워드를 화두로 삼아 표준 경제학 이론에 변화를 불어넣었다. 이렇듯 새로운 깨달음을 담은 경제학 이론은, 경제학자와 사회학자 사이에 진지한 협력이 가능한 희망적인 미래를 열어준다.
비비아나 A. 젤라이저(《친밀성의 거래》의 저자)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책은 정체성의 위력을 설명하는 지적 자원에 경제학 도구를 접목하면 엄청난 지식의 보고에 들어갈 수 있음을 여실히 증명한다. 조지 애커로프와 레이첼 크랜턴은 독자를 전문 용어의 바다에 빠뜨리지 않고서도 기술적인 모델 수립의 결과를 명쾌하고 쉽게 풀어 설명한다.
콰미 안소니 아피아(《정체성의 윤리학》의 저자)
《정체성 경제학》은 전통적인 경제 분석에 심리학 요소를 탁월한 방식으로 접목시켰다. 글은 전문 용어를 최대한 줄이고 의미를 분명하고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이론적 예측과 구체적인 사례의 성공적 상호 작용이 돋보인다. 경제학의 미개척 분야에 속한 멋진 이론을 폭넓은 독자층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다.
H. 페이턴 영(옥스퍼드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정체성 경제학》은 창의적이고 흥미진진한 사고의 보고로써 독자에게 즐거움과 호기심을 안겨줄 것이다. 글의 내용은 표준 경제학의 전문 용어에 해박하지 않더라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그 때문에 사회 과학의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티모시 베즐리(런던정치경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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