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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섬

두 섬

: 저항의 양극, 한국과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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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12g | 147*210*25mm
ISBN13 9788966550869
ISBN10 89665508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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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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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전쟁에서 조선 출신 사망자가 1만여 명에 이른다면 전쟁 후 미군기지에 수용된 조선인 전쟁포로가 4600여 명이었으니5, 아무리 적게 잡아도 당시 오키나와에 체류했던 조선인은 1만 5000~2만여 명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일본, 중국, 대만, 한반도에서 강제연행되어 입도한 일본군 ‘위안부’ 역시 포함됐을 것이다.
그렇다면 오키나와전쟁 당시 전쟁 체험을 한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는 어느 정도였을까? 오키나와전쟁의 막바지에 패전을 확신한 32군 사령부가 관련 서류 일체를 소각했으므로, 이것은 다만 합리적인 추론을 통해서 밝혀야 할 것이다.
신주백의 연구에 따르면, 오키나와 본도에만 대략 130여 곳의 위안소가 있었고, 그중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가 있었다고 확인된 위안소는 41개였다. 그렇다면 오키나와 본도에는 대략 몇 명의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가 있었을까? 일본군이 관리하거나 경영한 군 위안소 1개 시설 당 대체적으로 7~10명의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가 있었음을 상기해보면,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는 최소 41×7=287명, 최대 41×10=410명 정도가 오키나와 본도에 강제연행되어 체류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
그런데 일본군이 강제연행한 일본군 ‘위안부’ 중 조선인이 51%, 중국인이 36%, 일본인이 12%라고 추정하는 다른 통계에 근거하면8,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의 숫자는 다음과 같이 더욱 늘어난다.「오키나와의 조선인」 --- p.23

러일전쟁(1904~1905)에서 일본의 승리는 지배계급 내부에서 기획된 일본적 내셔널리즘을 민중에게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국민교육과 징병제의 실시에 따라 내셔널리즘을 내면화한 일본 민중은 러일전쟁기에 ‘제국 의식’이라고 할 수 있을 새로운 국가주의를 내면화하게 된다. 동시에 서구 열강에 대한 배외주의는 물론 아시아 주변국에 대한 멸시의 시각 역시 고조되는데, 일본의 승리는 서구 열강의 주권 위협으로부터 해방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명백한 지도적 지위에 이르게 되었음을 확인하게 되는 전환기의 사건으로 인식되었다.「일본 내셔널리즘의 기원」--- p.145

사회주의랄지 공산주의랄지 규정이 애매한 일본의 좌익 급진주의는 1970년대를 기점으로 대중과 괴리되면서 완전히 영향력을 상실하였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오에나 와다, 우에노와 같은 지식인들은 이른바 ‘시민적 리버럴’의 상징성을 통해, 일본의 전후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투쟁하고 있다. 하지만 기묘한 것은 이들이 대내적으로는 민주주의를 촉구하고 전전의 천황제 파시즘을 비판하면서도, 일본군 ‘위안부’와 같이 일본의 제국주의 · 식민주의가 초래한 반인권적 국가 폭력에 대한 책임 문제 앞에서는, 국가의 ‘현실주의’를 주장하거나(와다) ‘탈식민주의’를 내세우면서(우에노), 결과적으로 일본의 배상 책임을 회피하는 데 사실상 동조하고 있다는 역설이다.「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지식인의 지적 쇠퇴」--- p.182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일본의 식민 지배 책임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것의 파행적인 결과는 일차적으로 일본의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본질적으로 ‘일본 문제’인 까닭이다. 일본 문제를 일본의 정부나 리버럴 세력들이 해결하지 못함으로써 위기에 빠지는 것은 주변국이 아니라 일본과 일본인 그 자신이다.「연대의 아포리아 : ‘일본 문제’와 식민주의」 --- p.205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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