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 Hood
1956년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웨스트 워릭에서 이탈리아계 이민 가정의 후손으로 태어나 로드아일랜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1979년부터 TWA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며 보스턴, 세인트루이스, 뉴욕 등지로 거처를 옮겨 다녔고, 그 과정에서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미국 문학을 공부하는 한편, 국제선 항공기와 JFK 공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틈틈이 쓴 첫 소설 『메인 해변 밖 어디선가』를 1987년 발표했다. 1986년 TWA항공사의 파업을 계기로 승무원 생활을 그만둔 이후로는 글쓰기에 전념하여 『뉴욕타임스』, 『패리스 리뷰』, 『오』, 『보나페티』, 『틴 하우스』, 『애틀랜틱 먼슬리』, 『리얼 심플』 같은 잡지에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다수 기고했다.
이 책에서 다룬 상실의 슬픔, 그리고 독서를 통한 치유라는 주제는 앤 후드 자신의 경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1982년 오빠 스킵이 집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자 엄청난 충격을 받은 그녀는 부모님 곁으로 돌아와 있으면서 느낀 상실감과 외로움을 독서로 달랬다. 2002년 다섯 살 난 딸 그레이스를 병으로 갑자기 여의고는 한동안 글을 쓸 수도, 책을 읽을 수도 없을 정도로 커다란 비탄에 휩싸였지만 독서와 뜨개질을 하며 고통에서 차츰 벗어나게 되었다. 이 경험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 『뜨개질 클럽』과 에세이 『위안』으로 열렬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 외 『붉은 실』, 『부고訃告 작가』, 『이탈리아인 아내』 등의 소설을 집필하고 『뜨개실: 뜨개질과 작가들』을 편집한 앤 후드는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상으로 추천한 푸시카트 상, 베스트 아메리칸 푸드 라이팅 상을 각각 두 차례 받았고, 베스트 아메리칸 트래블 라이팅 상, 베스트 아메리칸 스피리튜얼 라이팅 상 등을 받았다. 현재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에 살고 있다.
1956년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웨스트 워릭에서 이탈리아계 이민 가정의 후손으로 태어나 로드아일랜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1979년부터 TWA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며 보스턴, 세인트루이스, 뉴욕 등지로 거처를 옮겨 다녔고, 그 과정에서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미국 문학을 공부하는 한편, 국제선 항공기와 JFK 공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틈틈이 쓴 첫 소설 《메인 해변 밖 어디선가》를 1987년 발표했다. 1986년 TWA항공사의 파업을 계기로 승무원 생활을 그만둔 이후로는 글쓰기에 전념하여 《뉴욕타임스》, 《패리스 리뷰》, 《오》, 《보나페티》, 《틴 하우스》, 《애틀랜틱 먼슬리》, 《리얼 심플》 같은 잡지에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다수 기고했다.
이 책에서 다룬 상실의 슬픔, 그리고 독서를 통한 치유라는 주제는 앤 후드 자신의 경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1982년 오빠 스킵이 집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자 엄청난 충격을 받은 그녀는 부모님 곁으로 돌아와 있으면서 느낀 상실감과 외로움을 독서로 달랬다. 2002년 다섯 살 난 딸 그레이스를 병으로 갑자기 여의고는 한동안 글을 쓸 수도, 책을 읽을 수도 없을 정도로 커다란 비탄에 휩싸였지만 독서와 뜨개질을 하며 고통에서 차츰 벗어나게 되었다. 이 경험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 《뜨개질 클럽》과 에세이 《위안》으로 열렬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 외 《붉은 실》, 《부고訃告 작가》, 《이탈리아인 아내》 등의 소설을 집필하고 《뜨개실: 뜨개질과 작가들》을 편집한 앤 후드는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상으로 추천한 푸시카트 상, 베스트 아메리칸 푸드 라이팅 상을 각각 두 차례 받았고, 베스트 아메리칸 트래블 라이팅 상, 베스트 아메리칸 스피리튜얼 라이팅 상 등을 받았다. 현재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