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신화, 인간을 말하다

신화, 인간을 말하다

: 김원익 신화 에세이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인문/교양 top100 1주
정가
13,800
판매가
12,42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14쪽 | 608g | 153*224*30mm
ISBN13 9788955615968
ISBN10 89556159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라이벌 _ 동전의 양면이자 상상의 관계
인간은 자신에게는 결핍되어 있지만, 타인에게는 있는 것처럼 보이는 무언가를 욕망한다. 즉 인간이 욕망을 품는 것은 라이벌을 모방하고, 그를 극복하려는 마음 때문이다. 그리스 신화에는 다양한 라이벌이 등장한다. 영화 '트로이'의 모티프가 되었던 아킬레우스와 헥토르, 헬레네를 두고 사랑의 경쟁을 벌인 메넬라오스와 파리스 등 많은 신과 영웅이 라이벌을 가지고 있다. 라이벌은 늘 상대를 없애려 하지만, 결국 그들은 서로가 있기에 그 존재의의를 지닌다. 적대관계이자 상생의 관계이다.

적과의 사랑 _ 모두를 거는 사랑은 위험하다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이야기는 적과의 사랑이 보여 주는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금지된 사랑이지만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사랑은 금지를 넘어선다. 하지만 그 끝은 비참하다. 크레타의 왕 미노스를 사랑한 메가라의 공주 스킬레, 테세우스를 사랑한 미노스의 딸 아리아드네, 이아손을 사랑한 콜키스의 공주 메데이아. 이들 모두 적대관계에 있던 영웅을 사랑했다. 스킬레는 아버지의 황금머리칼을 잘랐고, 아리아드네는 미로를 탈출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메데이아는 황금양피의 비밀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그녀들을 기다린 것은 남자들의 배신이었다. 남자에 의해 죽거나 배신을 당하고 섬에 버려졌다. 사랑하되 모든 것을 주어서는 안 된다.

광기 _ 창조적 에너지의 원천
“미쳐야 미친다.” 피그말리온은 자신의 조각상을 사랑하였고, 그의 그런 광기는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괴테는 어린 울리케를 사랑하였고, 그 결과 『마리엔바트 비가』를 완성할 수 있었다. 광기를 잘 다스리면 창조적 열광의 힘을 얻을 수 있다. 넘쳐흐르는 힘과 광기를 주체하지 못해 많은 살인을 저지른 헤라클레스는 열두 과업을 완수하면서 자신의 광기를 다스려 영웅이 되었고, 트로이 전쟁 당시 ‘절친’ 아킬레우스를 잃고 모욕을 당한 아이아스는 광기에 빠져 밤새 가축들을 도살했다. 디오니소스의 축제는 형식과 틀을 파괴한 해체의지와 자유의지의 광기였고, 그를 통해 그리스 신화 속 여인들은 마음속의 응어리를 풀어낼 수 있었다. 광기의 주인이 되느냐, 노예가 되느냐에 운명은 달라진다.

탈출 _ 자유를 향한 처절한 몸부림
그리스 최고의 조각가인 다이달로스는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는 미궁을 설계했다. 하지만, 테세우스가 실타래를 이용해 미궁에서 탈출하자 미노스 왕의 분노를 사 자신이 만든 미궁에 아들 이카로스와 함께 갇힌다. 그러나 다이달로스는 날개를 만들어 탈출한다. 오디세우스는 외눈박이 괴물 폴리페모스의 동굴에 갇히지만, 지혜를 발휘하여 탈출에 성공한다. 탈출은 기본적으로 신체의 구속을 전제한다. 그러나 탈출에서의 성공은 신체의 구속에서 풀려난 것에 그치지 않고, 자아의 발견과 성장으로 이어진다.

전쟁 _ 명분은 단지 구실에 불과하다
『서부전선 이상 없다』의 주인공 파울 보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에 자원 입대하지만, 결국 전쟁의 허구성을 깨닫고 전사한다. 그리스 신화 최고의 전쟁인 트로이전쟁은 표면적으로는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를 납치한 사건이 원인이지만, 사실은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세 여신 앞에 떨어진 황금사과 하나였다. 신화 속 여성은 항상 초라하고 왜곡된, 비이성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여신들의 어처구니없는 경쟁으로 전쟁이 일어나고, 패전국의 여성은 희생과 전리품, 선물로 여겨지고, 승전국 병사들의 노리개가 된다. 명분은 헛되다. 대량살상무기라는 명분으로 이라크 전쟁이 일어났지만, 전쟁이 끝난 후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폐허가 된 도시, 아무런 힘도 없는 여성과 어린아이들의 희생만이 남았다.
---본문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