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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루터의 길을 걷다

평신도, 루터의 길을 걷다

: 평신도 탤런트 박시은의 종교개혁 뿌리를 찾아 떠나는 유럽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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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57g | 148*210*11mm
ISBN13 9788904166008
ISBN10 8904166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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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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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성당을 보면서 그 시대 성당에서 어떤 예배를 드렸고, 하나님께서 그 시대에는 어떻게 역사했을까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중세 성당의 아름다움과 웅장함과 화려함 뒤에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예배가 죽어가고 있었던 현실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 성당을 짓는 것이 누군가의 고혈을 짜내고, 예수님의 복음을 헐값에 팔아버렸던 역사적인 사실과 맥을 같이 한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일어난 일이 종교개혁이라는 것도 너무나 멀게만 느껴진다. 종교개혁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지금 우리와는 상관이 없는 낯설고 먼 이야기이다. _프롤로그

종교개혁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루터와 칼뱅이 어느 날 하루아침의 외침으로 이루어진 일이 아니다. 영국의 존 위클리프와 체코의 얀 후스와 같은 작은 촛불들이 계속 있어 왔고, 그 작은 촛불들이 모이고 모여서 종교개혁이라는 큰 횃불을 이루게 된 것이다. 또 그 영웅들의 뒤를 따르면서 이름 없이 피 흘리며 싸운 믿음의 군사들도 있었다. 올림픽 성화에 불이 활활 타오르게 하기 위해서 수많은 성화 봉송자들이 달리기를 함께 해야 한다. 종교개혁이 우리에게 횃불로 활활 타오를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작은 횃불을 들고 뛰어온 이름 없는 종교개혁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_p.42

스트라스부르의 대성당은 첨탑의 높이도 높았지만, 폭이 50미터, 길이가 100미터가 넘는 거대한 건축물이다. 앞에서 봐도 웅장하고, 옆으로 걸어가면서 봐도 거대하다. 섬세한 조각품들과 뾰족하게 솟은 첨탑 형식들은 인간을 작아지게 만든다. 왜 이렇게 거대하게 만들어야 했을까 생각이 들면서, 문득 구약에 나오는 바벨탑이 떠올랐다.
인간이 하나님보다 높아지려고 했던 불순종과 탐욕이 낳은 상징이 바로 바벨탑이다. 하늘에 닿으려고 쌓고 쌓았지만, 결코 하늘에 닿을 수 없었다. 중세 교회의 성직자들도 혹시 하나님보다 더 크게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우리의 죄를 사해줄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인데, 면죄부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능력을 넘어서려는 것이 아니었을까. _p.58

“5백 년 전에는 하나님을 직접 만나서 기도하고 예배하고, 찬양도 마음대로 드릴 수 없었다는 것이 너무 놀라워요. 그 시대의 얘기를 들어보면 답답해요. 지금까지 우리가 그냥 당연시 드리는 예배와 찬양, 그리고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나누는 그 기도가 귀한 줄 몰랐어요. 그런데 이렇게 여기 와 보니 이게 정말 그냥 얻어진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우리나라에 독립투사들이 있었던 것처럼 종교개혁가들은 종교계의 독립투사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_p.79

이동 거리가 길었기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축복이기도 했다. 버스 안에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다. 맑은 날 유럽의 하늘은 눈이 부시게 푸르렀다. 미세먼지 때문에 뿌연 하늘이 일상이 되어버린 우리나라 하늘을 보다가 파란 하늘을 보는 것만으로도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이 절로 나왔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유럽에서도 그렇게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지 않다고 한다. 그러니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 아니고 무엇일까. _p.115

바르트부르크 성에는 루터가 황제와 교황의 눈을 피해 성경을 쓰며 살았던 루터의 방25이 보존되어 있다. 작은 방에 책상과 장식장이 덩그러니 놓여있다. 초록색의 난로가 초라한 방에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화려해 보였다. 이 작은 방은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에서 봤던 루터의 방을 떠올리게 했다. 수도원에서 성경을 붙잡고 영적인 씨름을 하며 스스로 갇혀서 묵상 훈련을 했던 루터는 다시 작은방으로 돌아왔다. 십자가 구원의 진리를 발견하고, 반박문으로 세상을 향해 복음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구원의 길에 다시 선 것이다. 김동진 목사님께서 ‘강제된 휴가’였다고 말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휴가에 루터는 다시 복음 속으로 빠져들었다. _p.128

기차역은 자유의 상징이다. 지금 나의 모습을 뒤로하고 어디든 떠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역이라면 어디든 내릴 수 있다. 하지만 기차는 레일 위를 달린다. 그래서 언젠가는 반드시 종착역으로 안내한다. 기차는 우리를 자유함으로 이끌지만, 반드시 종착역이라는 목적지로 데려간다는 것이 크리스천의 자유와 닮아 있는 듯하다. 그래서 크리스천들은 항상 떠날 준비를 하면서도 그 자리를 천국으로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크리스천은 세상에 속해 있으면서도 속해있지 않은 자라는 역설이 가능하다. 크리스천은 그런 역설 때문에 자유의 은혜를 누린다. 복음은 세상이 알 수 없는 역설의 은혜를 알게 한다. 우리들은 작은 기차역에서 믿음과 자유와 은혜라는 아주 커다란 이야기를 조금은 소박하게 해 보았다. _p.141

우리의 신앙과 예배가 그저 습관이 되고 있다면, 잠시 멈춰 서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간을 돌려 5백 년 전 그 예배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믿음의 선배들을 돌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우리는 그분들께서 만들어 주신 예배를 편하게 드릴 수 있는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 다만, 이런 향유가 얼마나 귀한지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 문제다. 종교개혁의 순례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 예배를 회복하고, 시선을 하나님께 돌리는 통로가 된다. 우리에게 개혁은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평신도를 종교개혁의 길로 안내하는 영적 길라잡이
‘순수복음방송’이라는 슬로건으로 복음 그 자체를 전하기 위해 힘쓰는 CTS의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감명을 받은 적이 많았습니다. 500년 전, 종교개혁가들도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듯이 이 책을 통해서 성도들이 말씀대로 살아내기 위한 믿음의 몸부림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실존 인물인 얀 후스, 마틴 루터, 울리히 츠빙글리, 장 칼뱅 등 여러 종교개혁가들의 구체적인 이야기들과 현지에서 느꼈던 묵상들이 평신도를 종교개혁의 길로 안내하는 영적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이 책이 소개하는 종교개혁가들의 믿음의 불씨가 우리의 마음에 옮겨져서 복음의 열정으로 다시 한 번 불타오르길 기대합니다.
김상복_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

다큐멘터리에서 다루지 못한 더 깊고 풍성한 종교개혁의 이야기들
‘종교개혁’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지금 우리의 신앙생활과 굉장히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CTS는 ‘루터의 길을 걷다’ 다큐멘터리는 500년 전에 일어난 종교개혁의 정신이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평신도의 관점에서 쉽게 풀어내 주었습니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에서 다루지 못한 더 깊고 풍성한 종교개혁의 이야기들을 잘 담았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마치 우리도 종교개혁의 현장 속에 있는 것처럼 행복한 묵상을 하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반세기 전에 있었던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으며 진정한 믿음을 회복하시길 소망합니다.
박종순_ 충신교회 원로목사

루터의 길을 아직 걸어가 보지 않았다면
성경과 더불어 종교개혁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꼭 알아야 할 역사입니다. 이 책은 그 역사를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신앙과 신학이 세상의 가치관과 혼재되어 있는 요즘, 다시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돌아가자고 외치는 CTS 다큐멘터리와 이 책에 박수를 보냅니다. 또 우리가 이 시대를 살아가며 따라가야 할 종교개혁의 정신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면서 신앙생활에 경종을 울릴 것입니다. 그래서 온전한 복음을 지키기 위한 믿음의 씨름을 일상에서 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을 얻을 것입니다. 루터의 길을 아직 걸어가 보지 않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이찬수_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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