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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사화

갑자사화

: 핏빛 조선4대 사화 두 번째

리뷰 총점8.8 리뷰 14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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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81쪽 | 628g | 153*224*30mm
ISBN13 9788994125114
ISBN10 899412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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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국인물사연구원
한국인물사연구원은 원장 이은식 박사를 중심으로 한국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행적과 사건을 통해 진실된 역사를 반추하고, 잊혀지고 왜곡된 과거를 밝혀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문을 열었다. 현재 『이야기 고려왕조실록』상하권과 『읽기 쉬운 고려왕 이야기』, 『신라 천년사』를 출간하였으며 앞으로 우리의 고대사를 알려 주는 지침서가 될 다양한 역사서들을 지속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원장 이은식 박사는 현재 한국인물사연구원 원장, 성균관 수석 부관장, 사육신현창회 연구이사, 사)퇴계학연구원 퇴계학진흥협의회 이사, 서울문화사학회 이사, 사)사명당기념사업회 이사, 서울시 지명위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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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편에서는 연산 군주의 방종을 충동질하며 자신들의 세력을 구축하고자 한 신하들도 있었다. 이러한 대립 상황 속에서 신하들은 궁중과 부중府」중에서 두 편으로 갈라져 서로 반목하고 배격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때 임사홍은 궁중과 부중 양파의 대립 관계와 연산 군주의 복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음모를 꾸민 것이다. 그는 일찍부터 무오사화 때의 개인적인 원한을 풀고자 연산 군주의 비 신씨의 오빠 신수근과 손을 잡고 부중의 훈구 세력과 무오사화 때 남은 신진 사류까지도 일소하기 위해 옥사를 꾸몄던 것이다. ---「당쟁 간 암투에서 격화된 결과 」중에서

황윤헌의 애첩이 눈물을 보이자 연산 군주는 황윤헌을 만나보고 싶은지를 물었다. 황윤헌의 애첩이 두려움을 무릅쓰고 그렇게 해 줄 것을 애원했고 연산 군주는 시원히 허락한 다음 내관을 불러 들였다. 그리고는 작은 소리로 무엇인가 분부를 내렸다. 연산 군주가 영을 내린 얼마 뒤 어전에는 비단 보자기로 가린 쟁반 하나가 등대되었다.
내관이 공손히 받들어 쟁반을 올리자 연산 군주는 뜻 모를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황 생원을 대령시켰느니라. 쟁반의 덮개를 열어 보아라. 반가운 사람이 있을 것이니라.”
연산 군주는 황윤헌의 애첩을 재촉했고, 애첩은 뭣도 모른 채 조용히 덮개를 열었다.
그런데 쟁반에 담아 온 것은 다름 아닌 황윤헌의 목이었다. 황윤헌의 애첩은 외마디 소리를 지르며 기절해 버렸다. 「예쁜 애첩을 거느린 것도 죽을죄인가」중에서

연산 군주는 무감들을 시켜 이렇듯 귀인 정씨와 귀인 엄씨의 시체를 여러 갈래로 찢어 내다 버리게 했고 이어 또 하나의 영을 내렸다.
“안양군과 봉안군 두 놈들은 귀인 정씨가 낳은 역적 놈들이니 각각 곤장 80대를 쳐서 항쇄족쇄項鎖足鎖를 채우고 천 리 밖 변방으로 귀양을 보내라. 즉각 거행하라.”
내관들과 무감들은 부들부들 떨면서 귀인 정씨와 귀인 엄씨의 시체를 끌어냈고, 안양군과 봉안군은 그날로 곤장 80대씩을 맞고 항쇄족쇄를 찬 채 변방으로 귀양 보내졌다.
연산 군주는 이 일이 일어난 후부터 말 그대로 짐승이요, 미친 사나이가 되었다. 그의 눈에는 오직 복수의 일념뿐이었다. 부왕의 후궁을 자기 스스로 몽둥이질을 하여 타살하였으니 그에게 인륜은 어떤 의미도 없는 일이었다. ---「분노 앞에 혈연은 무엇도 아니었다 」중에서

별채에 둘만 남게 되자 연산 군주는 고미를 끌어당겼다.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대령해 있던 고미는 황공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며 부들부들 몸을 떨어댔다. 겁에 질려 오들오들 몸을 떠는 고미를 연산 군주가 잡아 낚아채자 열아홉의 고미는 그만 사색이 되었다.
“하하하, 오입치고는 해보지 않은 오입이 없다마는 상복 입은 계집은 또 처음이로구나. 상주랍시고 따분하게 오늘 하루를 넘길 줄 알았는데 너를 찾아내어 다행이로다. 뻣뻣한 삼베옷에 눈이 부어 오른 너의 모습이 가위 천하일품이다.”
이날 연산 군주는 비자 고미를 데리고 술과 고기로 도연히 취한 뒤 낮부터 자신의 욕정을 즐겼다. 할머니인 인수 대비가 세상을 떠난 날 행한 추악한 외도였다. ---「상중에도 더해가는 연산군의 욕정 」중에서

“전하, 동요를 근절시키지 못하는 이유 열 가지가 있사옵니다. 첫째는 전하는 방탕하시면서 백성들은 바르게 살라 하시니 영으로 다스릴 수 없는 것이옵고, 둘째는 충신들은 목을 치시면서 새 임금이 난다는 소문에는 놀라시니 동요를 근절시키지 못하오며, 셋째는 백성들은 학정虐政에 시달리며 굶어 죽는데도 궁중에서는 술과 고기가 썩어 나가니 동요를 근절시키지 못하는 것이오며, 넷째는……”
의금부 당상관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연산 군주의 기대와 달리 엄청난 것이었고, 당상관이 꼽는 이유를 무심코 듣던 연산 군주에게는 마지막 이유까지 들을 수 있는 인내력이란 없었다.
당장 지엄한 어명이 떨어졌다. 끌려 나간 당상관의 목은 베어졌고, 선혈이 낭자한 그의 목은 쟁반에 올려져 연산 군주 앞에 등대되었다. ---「저잣거리에 퍼지는 풍문을 없앨 수 없는 이유 」중에서

그러나 남의 힘으로 차지한 임금 자리는 결코 편안하지 않았다. 중종을 왕위에 올려놓은 박원종, 성희안, 유순정은 소위 정국공신靖國功臣이라 하여 으스댔고 이들이 나타나면 중종은 자리에서 일어나 경의를 표시해야만 했다. 그들이 나갈 때도 중종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으니 누가 임금인지 모르는 형국이었다.
이런 처지에서 중종은 부인 신씨를 폐하고 궁에서 내쫓았다. 신씨는 반정이 일어나던 날 밤 자칫하면 죽을 뻔했던 중종을 살린 은인이자, 조강지처였으나 기생 출신이었다. 그 출신이 좋지 않았던 것이다. 만일 신씨를 그대로 왕비로 삼는다면 혁명을 도?한 세 장군의 명분이서지 않았다.
---「“말 엉덩이가 어느 쪽을 향하더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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