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루터의 재발견

루터의 재발견

: 질문, 저항, 소통, 새로운 공동체

리뷰 총점10.0 리뷰 15건 | 판매지수 162
베스트
종교 top20 4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669g | 154*225*20mm
ISBN13 9788963602271
ISBN10 896360227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개신교 정신을 앞서 언급한 ‘소통’이라는 관점에서 엮어 보자. 종교개혁 정신에서 나오는 자유로운 소통은 필연적으로 신앙의 영역에서 수직적 소통인 동시에 세상이라는 수평적 소통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나는 종교개혁의 기초를 신과 인간의 소통으로부터 시작하여 동일한 목적을 가진 신자들의 연합으로 파악한다. 이런 소통 공동체에는 이미 ‘솔라’ 원리가 모두 집약되어 있다. 신-인간, 인간-인간이라는 수직적·수평적 소통이 그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한국 개신교회는 종교개혁의 정신, ‘솔라’의 정신, 소통의 정신이 모두 사라져 가고 있는 듯하다. 게다가 프로테스탄트가 가진 저항의 힘, ‘개김의 미학’마저 사라져 가고 있다. 그 자리에 기득권에 대한 ‘순종’이 저항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개신교 정신은 권위에 대한 순종과 믿음이 아니다. ‘권위에 대한 믿음’을 ‘믿음에 대한 권위’로 바꾸는 것이 종교개혁 정신이다.
--- 「2. 문제의 발단」 중에서

거룩한 것이란 사도들의 유품이나 고대 유물이 아니라, 나에게 지금 주어진 소소한 것들이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 멀리 예루살렘이 아니라, 바로 내가 살아가는 일상이 거룩한 장소 곧 ‘성지’다. 왜냐하면 내 삶의 자리는 하나님이 주신 소명의 자리이기 때문이다.
루터가 발견한 기독교 세계관이란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한 시간이고, 가장 소중한 자리라는 눈을 갖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에게 하찮은 시간이나 쓸모없는 장소란 없다. 지금은 가난하고 병들었으니 이 순간은 아무 가치 없는 시간이라고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성서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시간관은 어떤 상황에 있다 하더라도 지금 이 순간이 하나님을 만날 만한 가장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이해 못할 아픔도 겪게 된다. 그러나 그 순간이 하나님을 만날 만한 가장 좋은 때이며,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될 때다.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에게 찾아오신다. 하나님은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를 만나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상이 거룩한 성지다.
--- 「6. 새로운 공동체」 중에서

더 쉽게 풀어 보자. 수타 우동 전문점에 갔다. 나는 소비자이기에 함부로 주방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그저 저 멋진 고깔모자 주방장의 솜씨를 믿고 기다린다. (만인평등사상을 외치며 주방으로 기어 들어가 밀가루 반죽을 주물럭거릴 바보는 없을 것이다. 그런 손님이라면 제정신이 아닌게 분명하다.) 그런데 식당 간판과 주방장 솜씨를 믿고 기다렸던 우동이 이상하다. 탱탱해야 할 면발이 입천장에 달라붙고 갈라진다. 이것은 우동 전문점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다. 수타 면발이 아니라 분명 냉동된 것이거나 삶은 지 오래된 것일 게다.
이런 경우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똑똑한 소비자라면 일단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 배운 계몽된 지식을 바탕으로 의심을 품는다. 그다음 조용히 나가든지 아니면 주방장이나 사장을 불러 대응을 하든지 그것은 각자의 성향에 달려 있다. 분명한 것은 다음부터는 이 가게를 찾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종교개혁은 교회 고발 프로그램이다. 게다가 개신교회는 착한 가게, 바른 교회의 간판을 달고 나온 교회다. 그런데 그런 곳의 음식이 불량품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그냥 꾸역꾸역 아무 말 없이 먹고 다음에도 다시, 그다음에도 또다시 그 음식 먹으러 갈 것인가? 그곳 사장님은 손님 떨어지지 않아서 좋을지 몰라도 당신은 조만간 탈이 나고 말 것이다. 사장 불러 놓고 불량 음식에 대해 호통칠 자신 없으면 그냥 조용히 다음부터 그곳 음식 안 먹으면 된다. 그게 몸에도 영혼에도 현명한 길이다.
개신교 정신은 이 땅에 불량품 교회.불량품 목사.불량품 신학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건강하고 바른 교회가 세워지며, 바른 신학의 토대 위에 바른 정신의 목사들이 하나님 나라 일구기를 꿈꾸는 것이다.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하듯, 신자 스스로 똑똑해져야 한다. 이것이 만인사제직이다
--- 「7. 예술과 종교개혁」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루터의 생애와 신학에 관한 책은 이미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국내 저자가, 그것도 루터교 소속 신학자나 목사가 쓴 책은 거의 없었다. 『루터의 재발견』은 이 점에서 우리의 관심을 끈다. 이 책은 루터의 개혁 운동의 배경과 과정을 역사적으로 소상하게 알게 해주는 동시에 종교개혁이 지닌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무엇보다 몇몇 키워드를 가지고 루터를 다시 읽는 모습에서 한국 교회를 향한 저자의 목회자적 마음을 보게 된다. 자신의 신앙생활과 한국 교회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교파를 떠나 누구에게나 필독을 권한다.
- 강영안 (미국 칼빈신학대학원 철학신학 교수,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운명과 자유는 늘 함께 간다. ‘시대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시대를 뛰어넘어 보편적 진리의 세계로 사람들을 이끌어야 했던 사람 루터, 그가 격랑의 역사와 맨몸으로 부딪쳐 일으킨 파란 불꽃이 미약하나마 세계를 밝히고 있다. 그는 당연의 세계에 의문 부호를 붙였다. 치열한 질문 덕분에 본질의 세계에 당도할 수 있었고, 그런 후에는 모든 것이 변했다. 복음의 본질을 가리고 있는 비본래적인 것들에 가차없이 도전했고, 그릇된 권위 앞에 숨죽이고 지내던 이들을 신앙적 주체로 호명했다. 저자는 루터와 종교개혁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교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학문적 엄정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대중과의 소통을 소홀히 하지 않았기에 그의 글은 강한 흡인력으로 독자들을 빨아들인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루터에 관한 책 한 권을 읽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단연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김기석 (청파교회 담임목사)

내가 ‘루터’라는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때로 기억한다. 우리 동네에 마르틴 루터 초등학교가 있었기 때문이다. 궁금증 많은 어린 나이에 루터가 누구냐고 어머니께 물었는데, 어머니도 잘 몰라서 대답을 잘 못했던 기억이 난다. 사실 나를 포함하여 많은 독일인들이 루터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러다가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 특집 CBS 다큐멘터리 촬영차 저자와 함께 10일 동안 독일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내가 가톨릭 신자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흥미로운 대화를 나누었고, 저자의 자세하고 생생한 설명 덕분에 처음으로 루터라는 인물에 대해서 깊이 배우게 되었다. 그때 나누었던 이야기가 바로 이 책에 오롯이 담겨 있다. 루터와 종교개혁 이야기는 개신교 신자뿐 아니라 누구나 들어도 배울 점이 아주 많다. ‘종교란 과연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나는 과연 올바른 방식으로 종교 생활을 하고 있는가?’ 등등. 『루터의 재발견』은 500년 전이 아니라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재발견이다.
- 다니엘 린데만 (방송인)

16세기 종교개혁의 근본 정신은 교회가 무지와 편견에서 깨어나는 것이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 교회에 가장 절실한 일은 그 개혁 정신에 대한 무지와 오해에서 벗어나는 것일 게다. 종교개혁의 후예임을 자처하면서도 그 개혁을 주도했던 마르틴 루터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 한국 교회의 개혁을 더 요원하게 만든다. 루터의 이름은 자주 언급되지만 그에 대한 지식은 피상적인 수준에 머물거나 편파적으로 뒤틀린 것들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루터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된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루터의 종교개혁이 성공적이었던 이유는 대중적 언어로 일반 신자들을 계몽하여 참 교회와 거짓 교회를 분별하는 지혜를 일깨워 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도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식으로 루터의 종교개혁을 풀어 가면서도 진중하게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개혁 정신과 열정에 사로잡히게 한다. 저자는 종교개혁을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 비유하며,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시장이 변하듯 일반 신자가 깨어야 교회가 변한다고 도전한다. 이 책으로 인해 “불량 교회와 불량 신학을 고발하고, 그 자리에 착하고 바른 교회를 세우는” 종교개혁의 후예들이 구름떼같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 박영돈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저자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단순히 많은 역사적.신학적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재미있게 말하는 재주가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독자로 하여금 당대의 이야기를 지금의 상황 가운데서 자신의 이야기로 읽게 만드는 저자 특유의 능력과 기술 방법 때문이다. 물론 500여 년 전 중세 유럽을 중심으로 한 종교개혁 역사와 루터에 관한 폭넓고 균형 잡힌 지식이 없었다면 이 저술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기존의 기술 방법을 과감히 넘어서서, 연대기적 순서나 체계적 주제의 흐름들을 넘나들며 루터 이야기와 우리 시대를 흥미롭게 연결한다. 무엇보다 이 책이 호소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그동안 한국 교회 상황에서 많이 오해되어 왔고 피상적으로만 알려져 있던 루터와 루터 신학에 대한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 주제들에 대해 루터교에 속한 루터 신학자 입장에서 해명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루터와 종교개혁에 관한 역사적.조직신학적 주제들을 충실히 다루는 동시에,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루터 사상의 바른 방향과 깊이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 박일영 (전 루터대학교 총장)

우리는 루터를 모른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 저자가 쓴 책 중에 오직 한 권, 이 책이 남을 것이다. 루터교 신학자이자 루터교회 목사인 저자를 찾아 5주간의 청어람 강좌를 열었던 결과물이 여기에 있다. 우리가 루터에게 던지는 온갖 질문에 대해 가장 정갈하게 갈무리한 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루터 이해는 여기가 최전선이다.
- 양희송 (청어람 ARMC 대표)

2016년 10월, 청어람 ARMC가 주최하고 저자가 강론한 ‘루터의 재발견’ 강좌에 참석했다. 생애 처음으로 루터에 대한 전문적 강의를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이 책은 그때의 강좌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루터의 고민을 새롭게 제시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질문과 소통 없는 한국 교회와 사회에 개혁의 의제를 던진다. 독자들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이 시대에 재해석된 루터를 통해, 이웃과 교회와 세상 사이에서 새롭게 소통하며 변혁의 영성을 함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이만열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이 책은 루터의 삶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즉 루터가 살아 냈던 삶이 이 귀한 책의 구조다. 진리를 추구하며 끊임없이 질문하라. 진리에 온몸을 바치며 비진리에 저항하라. 은혜로 다가온 진리의 말씀으로 세계와 소통하라. 그 토대 위에 오래된, 그러나 새로운 공동체 곧 교회가 움튼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사회에 하나님 나라가 펼쳐진다. 어쩌면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루터를 처음 발견하는지도 모른다.
지형은 (성락성결교회 담임목사)

회원리뷰 (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9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