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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1년 01월 24일 |
|---|---|
| 쪽수, 무게, 크기 | 92쪽 | 405g | 198*244*15mm |
| ISBN13 | 9788956251370 |
| ISBN10 | 8956251371 |
한미경 글 / 구야 그림
|
학고재
|
2011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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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미경
연세대학교에서 간호학과 사회학을, 대학원에서 지역 사회 보건을 공부했습니다. 쓰레기 때문에 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우리가 진짜 지혜를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동화 「꽃관」이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뽑혀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둥글둥글 지구촌 문화유산 이야기』, 『새우젓 사려』, 『천 년의 도시 경주』, 『솥찜질에 처하노라』 등을 지었습니다.
그림 : 구야
대학에서 만화를 배우고, 홍익대학교 교육원에서 그림책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창작 그림책 모임 ‘어수선’을 만들어 그림책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도 동화와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도레미 모둠은 ‘지구 동물 연합 쓰레기 협회’에 속해 있다더군.
쓰레기 박사인 내게 그야말로 딱 어울리는 모둠 아니겠어?
그런데, 이걸 어쩐다? 갑자기 토론 주제를 발표하라니.
이건 좀 당황스럽다.
송이 쟨 미리 귀띔이라도 해 주지.
하지만 머뭇거린다거나 주저한다거나 이런 건 내 사전에 없어.
도도하고 자유를 사랑하는 나, 싸피가 가장 싫어하는 행동이거든.
“싸피, 뭐 해? 토론 주제 발표 안 해?”
“응? 그, 그러니까…….”
“토론 모둠이 처음인가?
함께 토론할 만한 얘깃거리를 편하게 내놓으면 돼.”
호걸 아저씨가 나서 주시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망신을 당할 뻔했어. 후유.
자, 호걸 아저씨 말씀대로 내 얘깃거리를 끄집어내 볼게.
무슨 얘기가 나올지 나도 긴장되는걸?
발바닥이 저릿저릿,
아, 기대된다!
쓰레기 박사인 내게 그야말로 딱 어울리는 모둠 아니겠어?
그런데, 이걸 어쩐다? 갑자기 토론 주제를 발표하라니.
이건 좀 당황스럽다.
송이 쟨 미리 귀띔이라도 해 주지.
하지만 머뭇거린다거나 주저한다거나 이런 건 내 사전에 없어.
도도하고 자유를 사랑하는 나, 싸피가 가장 싫어하는 행동이거든.
“싸피, 뭐 해? 토론 주제 발표 안 해?”
“응? 그, 그러니까…….”
“토론 모둠이 처음인가?
함께 토론할 만한 얘깃거리를 편하게 내놓으면 돼.”
호걸 아저씨가 나서 주시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망신을 당할 뻔했어. 후유.
자, 호걸 아저씨 말씀대로 내 얘깃거리를 끄집어내 볼게.
무슨 얘기가 나올지 나도 긴장되는걸?
발바닥이 저릿저릿,
아, 기대된다!
--- p.1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싸피는 태어나자마자 주인에게 버림받고 엄마와 헤어집니다. 쓰레기장에 버려졌지만 이곳에는 먹을 것, 놀 것뿐만 아니라 공부할 것이 많지요. 덕분에 싸피는 버려진 책과 신문을 보며 ‘쓰레기 박사’가 됩니다.
우연히 송이를 만나 도레미 모둠에 나가게 된 싸피. 그곳에서 뻥2, 동삼이, 호걸 아저씨를 알게 됩니다. 엄마처럼 하얀 털을 가진 송이를 볼 때마다 엄마 생각이 나지만, 씩씩하게 그리움을 이겨냅니다.
그런데 토론이 거듭될수록 싸피는 ‘쓰레기 박사’인 자신이 정작 쓰레기 문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음을 깨닫습니다. 게다가 송이가 자신보다 동삼이와 가깝게 지내는 것도 못마땅합니다. 쓰레기 미스터리는 하나 둘 풀리지만, 싸피는 거듭되는 오해로 송이와 골이 깊어지게 되지요. 한편 싸피의 자존심을 흔드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바로 한입 거리밖에 안 되는 시궁쥐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싸피는 자신보다 약한 주변의 친구들을 돌아볼 줄 알게 되지요. 또 쓰레기로 목숨을 잃은 물고기를 만나게 됨으로써 세상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자신이 점점 어른이 되어 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싸피는 송이를 사이에 두고 결국 동삼이와 부딪치고, 그토록 보고 싶었던 엄마의 물건들을 쓰레기장에서 발견하면서 불길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싸피는 동삼이와 화해하고, 송이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또 헤어진 엄마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우연히 송이를 만나 도레미 모둠에 나가게 된 싸피. 그곳에서 뻥2, 동삼이, 호걸 아저씨를 알게 됩니다. 엄마처럼 하얀 털을 가진 송이를 볼 때마다 엄마 생각이 나지만, 씩씩하게 그리움을 이겨냅니다.
그런데 토론이 거듭될수록 싸피는 ‘쓰레기 박사’인 자신이 정작 쓰레기 문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음을 깨닫습니다. 게다가 송이가 자신보다 동삼이와 가깝게 지내는 것도 못마땅합니다. 쓰레기 미스터리는 하나 둘 풀리지만, 싸피는 거듭되는 오해로 송이와 골이 깊어지게 되지요. 한편 싸피의 자존심을 흔드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바로 한입 거리밖에 안 되는 시궁쥐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싸피는 자신보다 약한 주변의 친구들을 돌아볼 줄 알게 되지요. 또 쓰레기로 목숨을 잃은 물고기를 만나게 됨으로써 세상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자신이 점점 어른이 되어 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싸피는 송이를 사이에 두고 결국 동삼이와 부딪치고, 그토록 보고 싶었던 엄마의 물건들을 쓰레기장에서 발견하면서 불길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싸피는 동삼이와 화해하고, 송이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또 헤어진 엄마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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