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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윤선도 원림을 읽다

고산 윤선도 원림을 읽다

: 전통정원에 담긴 생태미학과 지향세계

리뷰 총점8.0 리뷰 2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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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06g | 153*224*20mm
ISBN13 9788994452043
ISBN10 899445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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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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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의 자연애가 각별한 것은 자신의 산수애호 성정을 단순한 취향이나 풍류적 태도로 즐기는 정도로 만족한 것이 아니라 실제 삶의 터전으로까지 확장시켰다는 데에 있다. 당시 대부분의 선비들이 몸은 현실세계에 둔 채 마음으로만 자연을 희구하는 식의 소극적이고 관념적인 수준에 머물렀음에 반해, 고산은 직접 산수간의 절승을 찾아내고, 그곳에다 자신의 거처를 마련하여 살면서 정자를 짓고 물을 가두어 연못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조원 행위를 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학문과 예술적 세계를 펼치고자 한 것이다. ---p.18

고산이 만든 정원은 한국의 대표적 정원으로 손색이 없는 걸작이다. 그가 만든 정원은 한결같이 바위와 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곳에 입지하고 있으면서 지형지세와 자연요소를 예술적 감각으로 끌어들여 정원으로 조성하였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한 고산은 정원을 이용하고 즐기는 데에 있어서도 남다른 취향과 태도를 보였다. 그는 아름다운 산수 간에 찾아 들어가 자신의 솜씨로 정원을 조성해 놓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 시, 음악, 무용, 그림 등 다양한 예술적 활동을 펼쳐 즐김으로써 정원의 효용을 배가시키고 심미적 감흥을 심화시켰다. ---p.34

오늘날 생태가 기술 내지 도구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태 기술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다목적 가치를 창조하고 통합된 효용을 발휘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시와 음악, 그리고 무용이 한데 어우러진 예술 생산 및 향유의 장이면서, 지친 심신과 어지러운 갈등을 해소시켜주는 정신적 육체적 해방의 장이기도 하고, 홍수 조절과 풍수상의 허결을 비보해주는 환경적 인프라스트럭처이기도 한 고산 윤선도의 원림이야말로 생태적 기술이 날로 부각되는 오늘날 우리가 재발견할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보고임에 틀림이 없다.
---p. 11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제까지 고산 윤선도 정원에 관한 한 저자만큼 깊이 있고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분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 책은 고산의 후손보다 더 애틋한 마음과 정성으로 지난 십여 년간 고산 선생의 유적을 답사하고 사료를 파헤치면서 고산 선생의 체취를 쫓아다닌 그간의 노고가 마침내 첫 열매를 거둔 것입니다. 고산 선생의 후손을 대표하여 축하드리며, 고산 윤선도 정원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널리 알리는 데에 좋은 길안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윤형식 (해남 윤씨 종가 녹우당 주인, 고산 윤선도 14세손)
이 책은 흔한 답사 안내서가 아니다. 조선 최고의 시인 고산 윤선도가 산수 간에 마련한 정원 속에서 꾸었던 꿈을 읽어낸 해몽서이고, 사진발 잘 안 받는 한국 정원에서 카메라가 잡아내지 못하는 부분까지 마음의 눈으로 읽어내고자 애쓴 한국 정원 독해서이며, 서구에는 물론 국내에조차 그 가치가 알려져 있지 못한 한국 정원의 참된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밝혀낸 문화유산 발굴서이다.
황기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교수)
한국이 낳은 최고의 원림 조영가 고산 윤선도의 정신과 손길을 찾아 떠난 긴 시간 여행으로 현장에서 얻은 결실, 한 생태학자 입장에서 한국 정원에 깃든 생태적인 원리를 제대로 발굴한 유일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은 책. 한국 전통생태의 한 자락을 확인하는 즐거움이 있네.
이도원 (생태학자,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내가 남도 답사를 가는 이유는 또 있다. 선조들이 우리 산천과 만나 어떻게 예술적 향연에, 그리고 술에 취했나 싶은 것이다. 그 꼭지에 고산 윤선도가 남긴 원림은 빼놓을 수 없던 맛이었다. 감춘 듯 물꼬를 터준 손길 하나, 어느 새 자연을 끌어안은 경지. 잠시 숨 멈추고 눈 밝아진 뜻을 따라가 본다. 이 책은 구석구석 그런 흔적을 안내한다. 늘 함께했던 답사 때마다 저자가 손수 풀섶 헤치며 선보였던 인연들이, 고산의 삶과 공간들이 되살아난다. (진정 이것이 바로 '애ㆍ니ㆍ메ㆍ이ㆍ션' 아니겠는가!)

이용배 (계원디자인예술대학 애니메이션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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