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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츠 올 라잇 마마

댓츠 올 라잇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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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332g | 128*188*30mm
ISBN13 9788977661301
ISBN10 897766130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베르티나 헨릭스
196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20대 초반에 단기유학으로 파리에 온 이후 정착하여 20년 넘게 파리에서 살고 있다. 파리 7대학에서 문학과 영화를 공부했으며, 외국 출신 프랑스어 작가들을 연구하여 같은 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영화감독 및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면서 2005년 첫 소설《체스 두는 여자》를 발표해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역자 : 이수지
프랑스 파리 제5대학에서 언어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프랑스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체스 두는 여자》, 《엄마에게 금지된 비밀일기》, 《페르시아인의 편지》, 《파스칼: 팡세에 대한 비평적 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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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자신은 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른 적이 거의 없었다. 주로 어머니 이름, ‘레나’로 불렀다. 이렇게 부르는 게 늘 레나의 마음에 든 것은 아니지만 두 사람만의 문제였다.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절대 볼 일이 없으며, 같은 이유에서 전혀 관심 없는 사람에게 가장 친근한 명칭을 사용한다는 것이 그녀에겐 너무나 이상해 보였다. 독일에서는 ‘당신의 어머님’이라는 정중한 표현을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에바는 이것 또한 과장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말끝마다 여기선 ‘당신의 사랑스런 엄마’, 저기선 ‘당신의 귀여운 엄마’라고 외쳐대는 건……. 결코 익숙해지지 않을 것이다. 모두들 자기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지니므로 서로 합의해야 한다는, ‘엄마’라는 최소 공통분모를 기준으로 해서 사람들 사이의 화목을 강요하는 게 그녀는 의심스러웠다. --- pp.60-61

- 시간에게 시간을 줘야 해. 애도 기간이 하루아침에 끝나지 않을 거야. 부모님을 잃는다는 것은 모두에게 시련이지.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늘어놓는다고 해서 원망하고 싶진 않았다. 사실 이 상황엔 딱히 할 말이 없다는 것을 그녀도 알고 있었다. 벌써 그녀 자신은 절망적으로 위로의 말을 구하고 어리석은 말만 해 대는 자의 거북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 p.115

너무 오랫동안 길러온 침묵이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 사이에 영구적으로 들어앉았다. 여하튼 에바의 생각으론 그러했다.
하지만 최근 밝혀진 사실들에 비춰 보면 이 침묵은 이 사건들보다 훨씬 이전에 시작된 것이었다. 그녀도 모르는 사이 레나는 늘 이 침묵 속에서 살았던 것이다. 에바가 알고 있던 과거, 레나의 것이던 그 과거가 과연 틀린 것일까? 현기증, 여전한 이 현기증. --- pp.122-123

옳건, 그르건, 그녀는 사랑 때문에 골로 갈 뻔했다. 함부로, 닥치는 대로. Shame on you(남부끄러운 줄 아시오). 아무것도 아닌 일로 무無와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면, “Shame on you(남부끄러운 줄 아시오)”라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자기 목숨을, 여하튼 자신의 이성을, 주저 없이 자신의 명성을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그런 말을 할 필요가 없다. 그럴 땐 입 다물고 있는 편이 더 나았다. --- p.216

뭐든 처음 발견하면 경이로움에 사로잡히는 청춘기만이 그런 결과를 자아낸다. 진정한 욕망, 우리가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욕망, 한 운명을 만들어낼 수 있는 욕망은 유년기나, 최대한, 청소년기에나 가능한 거야, 에바는 생각했다. 스물다섯 살이 넘으면 세상이 쏘아올린 화살들이 곧장 가슴에 와 닿는 일이 드물다.
---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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