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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느리게 걷기

런던 느리게 걷기

두 도시 이야기-02이동
리뷰 총점6.0 리뷰 1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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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570g | 153*224*20mm
ISBN13 9788965239857
ISBN10 8965239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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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는 파리처럼 다양한 변화를 찾기가 힘들다. 항상 같은 표정을 짓는 배우 같다. 런던은 날씨가 달라져도 음울한 색조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 p.12

런던을 돌아다니다 보면 점점 더 영국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게 될 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 p.144

파리가 여성의 도시라면, 런던은 남성의 도시다. --- p.22

런던에는 채플린과 셜록 홈즈 같은 남자들이 있어서 내게는 좋은 곳이다. --- p.28

영국인에게 무인도에 혼자 버려졌을 때 무엇이 제일 그리울 것 같냐고 물어보면 단연 펍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영국인의 생활에 있어 뺄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인 구성 요소가 바로 펍이다. --- p.37

『다빈치 코드』의 스토리 전개에 따라 파리에서 런던을 거쳐 로슬린까지 가는 여정은 소설 못지않게 여행 자체로도 흥미진진한 경험이다. --- p.72

마르크스가 산업자본주의의 맹아가 싹튼 런던에서 지적 자양분을 흡수하고 내공을 쌓은 후에 자본주의 분석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했다는 사실은 자못 역설적이다. --- p.83

존 케이지가 음악계의 뒤샹이라면 샘 테일러 우드는 미술계의 존 케이지라고 부를 만하다. --- p.91

우리는 프롬스에서 평소에 볼 수 없던 영국인의 면모를 발견하고 또한 영국 문화의 독특함을 경험하고 놀라게 된다. 애국심에 가득 찬 것 같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단순한 것에 집단적으로 열광하는 민족성을 보는 듯하다. --- p.132

해가 뉘엿뉘엿 저물 무렵 석양이 스테인드 글라스에 황금빛으로 반사될 때, 채플 안에 울려 퍼지는 장중한 킹스 칼리지 성가대의 그레고리안 찬트는 성스럽기 그지없다. 믿음을 가진 신자가 아니더라도 이런 경험 한 번쯤은 해볼 만한 일이다. --- p.133

윔블던 하면 테니스 경기만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이곳은 윔블던 축제의 장이자 테니스를 매개로 한 런던 문화의 현장이었다. --- p.141

오웰과 키츠가 살았던 동네를 보니 같은 지역이지만 두 사람의 주거환경은 판이했던 것 같다. 나무와 정원에 둘러싸인 키츠에게는 당연히 낭만이 넘치는 자연주의적인 시가 나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반면 번잡하고 삭막한 거리에서 일했던 오웰은 경쟁적인 인간관계 속에서 생기는 사회적 모순에 대해 번민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 p.156

오스카 와일드의 얼굴은 영국 사회와 사법부가 내린 단죄로 인해 겪은 고통 탓인지 찡그린 표정이었다. 그는 런던에서도 번잡하기로 유명한 챠링크로스 역앞에서 무표정하게 지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괴롭게 응시하고 있었다. --- p.164

영국인의 유머는 우리가 볼 때 약간 썰렁한 편이다. (중략) 그러나 한참 후에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때의 상황이나 대화가 다시 떠올라 뒤늦게 미소 짓는 일이 종종 있다. --- p.176

영미문학에서 셰익스피어가 구약이라면, 신약은 마땅히 제임스 조이스일 것이다. 음악으로 비유하자면 셰익스피어가 바흐라면, 조이스는 베토벤일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런던에서는 소위 현대 영미문학의 절정이자 최고봉이라고 일컬어지는 제임스 조이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왜 그런가? --- p.187

런더너들은 전통주의자인가, 현실주의자인가, 아니면 자연주의자인가? 또한 그들은 도회적인가 아니면 목가적인가? 이들의 속내는 오래 겪어보지 않고는 도저히 알 수가 없을 것이다. 누군가 ‘여자를 도대체 모르겠다고 말할 때 비로소 이해하기 시작한 것이다’라고 말했다는데, 이 말은 런더너에 대해서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 p.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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