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위대한 협상

위대한 협상

: 세계사를 바꾼 8개의 협정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베스트
역사 top20 1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584g | 153*224*30mm
ISBN13 9788992114660
ISBN10 899211466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폴레옹은 미국이 그 땅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보고받았다. 루이지애나를 미국에 판다면 영국은 영원히 그 땅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고, 프랑스는 전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는 점을 꿰뚫고 있었다. 문제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이었다. 그는 각료들에게 즉각 미국과의 협상을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미 거론되고 있는 뉴올리언스만이 아니라 루이지애나의 모든 영토까지 함께 매각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가격은 높이 책정되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울것이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그는 예리한 통찰력으로 “어느 나라든 미시시피 지역을 차지하는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루이지애나 매입 1803 ---pp. 54-55

첫 주는 온갖 핑계와 해명으로 시간을 허비했다. 각국 대표들은 서로 복도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면 시선을 피하고 외면했다. 또 비공식적으로 만나서 대화를 하는 것도 꺼렸다. 보다 못한 번치는 “여러분들은 협상하려고 이곳에 왔고, 협상을 하려면 서로가 만나 대화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심지어 양국의 대표들은 공식회담 장소에서 의자에 앉지 않고 회담이 끝날 때까지 서 있었다. 하는 수 없이 번치는 양쪽을 오가면서 문서로 작성된 제안과 이에 대한 답변을 전달하면서 협상을 이끌어나갔다. 5일간 이러한 중계 역할을 한 번치는, 각국 대표들 앞에서 입을 열었다.

“나는 그 동안 삽살개처럼 양쪽을 오고가는 데 이골이 났습니다. 여러분들은 만남과 대화도 없이 평화가 이루어졌던 예를 역사에서 본적이 있습니까?”

양국의 협상 대표들에게도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었다. 국내의 반대여론을 감안하면서 협상을 하라는 본국의 계속되는 압력은 가장 어려운 장해물이었다. 이집트-이스라엘 휴전협정 1949 ---pp. 208-209

5월 8일, 4개 연합국 외무장관들의 모임에서 중앙 및 남부 유럽의 문제가 도마 위에 올려졌다. 영국의 중부 유럽 전문가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내린 적인 있었다. “먼저 트란실바니아Transylvania 문제를 매듭지었고, 타르디외와 랜싱 간의 가벼운 언쟁 끝에, 헝가리는 그들의 남쪽 영토를 잃었다. 그 다음에는 체코슬로바키아 문제가 다루어졌고, 파리들이 열려있는 창문으로 윙윙 소리를 내면서 왔다 갔다 하는 사이에, 헝가리는 또 북쪽과 동쪽 영토를 체코슬로바키아에 빼앗겼다. 오스트리아와 마주하는 국경선은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다음으로 유고슬로비아 국경이 의제로 올려졌는데, 별다른 충돌없이 합의되었고, 차를 마시면서 잡담도 오고갔다.
동맹국들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루마니아와 유고슬로비아로 장작 패듯이 순식간에 쪼개었고, 오스트리아를 비엔나보다 조금 크지만 다른 나라들로 둘러싸인 외로운 육지속의 섬으로 만들어버렸다. 헝가리는 이미 종전 이전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떨어져 나왔는데도, 또 다시 영토의 3분의 2와 인구의 3분의 2를 빼앗겼다. 발칸지역에서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슬로베니아를 통합해서 유고슬로비아 국가가 탄생되었다.
파리 평화회의 1919 ---pp. 186-187
프랑스와 영국 지도자들은 스스로 어려움을 자초하고 있었다. 로이드 조지는 하우스에게, 자신은 지금 영국의 피해와 배상금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을 속여온 데 대한 적절한 해명을 해야 한다면서,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로이드 조지는 독일은 현재 영국과 프랑스가 요구한 배상금을 지불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 한 영국 대표는 그들의 곤경을 이렇게 표현했다. “너무 적은 배상금을 독일에 부과한다면 동맹국들은 별로 얻을 게 없을 것이고, 너무 많은 금액을 독일에 부과한다면, 독일은 차라리 자폭하겠다는 식으로 나올 것이 뻔해 연합국들은 한 푼도 받지 못할 것이다.”
문제를 자세히 검토하면 할수록 더 복잡했다. 독일은 재정이 바닥난 상태였다. 정부소유의 예술품과 운송 장비, 해외 자산과 동산들을 압류한다 해도 배상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연합국이 전쟁배상금을 받아내려면, 독일이 연합국과의 무역에서 많은 흑자를 만들어내야 했다. 파리 평화회의 1919 ---pp. 171

“협상 재개 전날은 우리에게도 매우 긴장된 하루였다”고 위트는 일기에 썼다. “포츠머스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만주 들판이 피로 뒤덮일 것이냐의 여부가 곧 결정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 그날 밤 잠자리에 들 때까지만 하더라도 내일 어떤 결과가 생길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다. 일본의 훈령이 어떤 내용인지도 몰랐다. … 침대에 누워있어도 사지가 갈기갈기 찢기는 기분이었고 … 잠도 못자고 악몽 같은 밤을 지?우면서 나는 기도를 하다가 흐느껴 울기도 했다.”

8월 29일 아침, 해군기지의 운동장에 도착한 대표단들은 긴장감에 휩싸여 있었다. 양국의 대표들은 그들의 짐을 모두 꾸린 상태였고, 호텔 요금도 지불된 상태였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강화회담이 결렬되었고, 전쟁의 재발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는 성명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포츠머스 조약 1905 ---pp. 140-14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