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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꿈을 키워라 아빠는 소를 키울게

너는 꿈을 키워라 아빠는 소를 키울게

: 농사꾼 아빠가 고시생 딸에게 띄우는 격려와 응원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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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93g | 150*220*20mm
ISBN13 9788992684309
ISBN10 899268430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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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시골에서 소를 키우고 작은 과수원을 가꾸며 살고 있는데, 소박하지만 자유로운 세계관을 갖고자 노력한다. 나의 경우 공부하고 글을 쓰는 일은,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뭔가 새롭고 재미있는 일을 벌이고 싶은 욕망의 표현이다. 나는 대자연의 큰 흐름을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내가 바라는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싶어 하며, 나의 아이들 역시 그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내 아이들을 포함한 이 나라의 모든 아이들이 좀 더 자유롭게 자신들이 원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 「Prologue ‘아빠의 글'」 중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초조, 불안, 걱정, 설움, 희망 등의 만감이 교차하는 고시생에게 아침마다 집에서 날아오는 소소한 시골 이야기와 격려와 충고는 그날그날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되고 힘이 되었다. 외롭고 낯선 고시촌에서 매일 똑같이 딱딱한 책을 읽고 외워 보려 애쓰는 소녀에게 잠시 키보드를 두드리며 힘들다고 칭얼거리는 시간은 없어서는 안 될 재충전의 시간이었다. --- 「Prologue ‘딸의 글’」 중에서

사랑하는 하림에게
터질 듯한 심장과 후들거리는 다리의 고통 속에서도 귓가를 스치는 바람은 상쾌하다. 경쟁자들을 뒤로하고 스스로의 열정을 확인하며 달리는 기분은 황홀하다. 힘든 과정을 이기고 맛보는 성취는 자신을 떳떳하고 당당하게 한다.
하림아! 차분하게 한 발 한 발 전진하기를 바란다. 너의 이번 도전의 장은 대학 입시에 이어 두 번째로 세상에 너를 보여 주는 무대인 것 같다. 계획은 신중하고 주도면밀하게, 그러나 실행은 과감하게 해 나가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지만 스스로에게는 가을 서리처럼 엄하게 다그치는 네 모습을 상상하면서 응원을 보낸다. --- 「Part1. 자, 다시 시작이다」 중에서

그리운 아빠 보세요.
잘 생각해 보니 나, 조금은 즐기고 있는 것 같아요. 끊임없이 빈틈을 찾아서 메우고, 또 ‘다 됐나?’ 싶을 때쯤 구멍을 찾아내고, 마치 ‘뽁뽁이’를 터뜨리는 느낌이에요. 그, 깨지기 쉬운 물건을 쌀 때 쓰는, ‘뽁뽁’ 하고 터지는 비닐 말이에요. 다 터뜨린 것 같은데 다시 보면 여기저기 남아 있곤 하죠. 그러면 '조금 더, 조금만 더 하면 다 될 것 같아' 하는 생각에 계속하게 되잖아요. 하하하~ 갑자기 터뜨리고 싶네, 뽁뽁이. --- 「Part 3. 언제나 중심을 지키렴」 중에서

그룹 스터디에 나이 때문에 끼워 주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순간적으로 ‘너무 많아서’인가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너무 적어서’라니, 하림이 네가 아직 고시생 주류보다 많이 어린 나이인가? 그 동네 문화를 내가 잘 몰라서 감이 없지만 그런 것 결정하는 데 실력이 아니라 나이가 중요한 변수가 된다는 것이 ‘뭔가 치열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준다.
언젠가 친척들 모였을 때 큰고모가 나에게 ‘어렸을 때 하고 싶었던 것들 중에서 무엇을 이뤘고 무엇을 못했냐?’고 물었다. 나는 넓은 마당에서 큰 개를 키우고 싶었고, 집 안에 탁구대를 가진 아이들이 부러웠는데 그것은 이미 성취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금 가장 간절하게 하고 싶은 것은 대중가요 가사를 써서 가수에게 부르게 하는 것과 영어를 시원하게 잘하는 것이다. 잘될까?
하루하루 노력해 볼 생각이다.
--- 「Part4. 평상심을 잃지 말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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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원래부터 나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다니다 보면 길이 되는 것이다.’
중국의 루쉰이 한 이 말을 하림 양은 몸으로 실천했다. 없는 길을 헤쳐 와 외교관 등용문으로 들어선 것이다. 새 길을 개척한 그 용기와 담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러나 어찌 하림 양 혼자서 새 길을 냈겠는가. 필시 그 뒤에는 사연이 있을 법하다. 추운 날 밤에 갓 태어난 송아지를 걱정하여 밤새 껴안고 잤다는 하림 양 아버지의 마음이 손에 잡힐 듯하다. 그 마음의 향방이 송아지에게 뿐일 리 없다. 길을 찾는 젊은이들과 걱정 많은 이 땅의 부모들에게 이 서한집이 용기가 되고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선흥 (광주광역시 국제관계 자문대사, 前 주 칭다오 총영사)
편지가 쓰인 1년여 기간 동안, 초보 농부로서 그리고 외무고시 준비생으로서 각각의 위치에서 분투하면서도 따뜻한 인간미를 잃지 않는 모습은 감동적이며, 이들이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세계적 거목으로 성장할 것임을 예견하게 한다. 또한 편지 곳곳에서 엿보이는 타고난 글재주는 계속해서 이어질 부녀간의 대화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범대순 (시인, 전남대학교 명예교수)
이 책은 아버지가 자녀에게 어떻게 인생의 선배가 될 수 있고 삶의 코치가 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이런 코치 밑에서 자란 자녀라면 세계 어느 곳, 어느 자리에서도 반듯한 외교관의 역할을 해낼 것이다.
김형길 (사법연수원 교수, 부장검사)
이 책은 얼핏 보면 부녀간의 사소한 이야기 같지만, 이 글들이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이유는 그 안에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Global Korea’를 견인할 인재들을 어떻게 발견하고 키워야 하는지 한 예를 보여 준다.
박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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