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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 몸이 제일이다 걸을 수 있다는 것 반복되는 사소한 일상의 소중함 바른 자세는 나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집안일은 중요한 운동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갈아입는 이유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2. 사람과 함께하다 한 장의 엽서, 그 이상의 가치 오랜 친구와의 통화 약속은 삶의 이벤트 찻집에 앉아 있는 즐거움 느티나무 그늘에서 취미를 즐기다 ‘할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인간의 마지막은 혼자다 배우자를 잃은 친구에게 연상의 친구에 대하여 3.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고령자의 건강이란 배설에 대하여 우울증이 아닌가 생각되었을 때 ‘푸념’ 대신 ‘약한 소리’를 환자와 함께 지내기 4. 부모의 생활, 자녀의 생활에 대하여 부모님이 늙기 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미리 들어둔다 남에게 제대로 부탁하려면 연하 사람에게 줄 물건을 미리 준비해둔다 나이를 먹은 후의 중요한 말 ‘감사합니다’ 자녀가 유산 때문에 다투지 않게 하려면 5. 건망증과 몸치장에 대하여 기록하면 잊지 않는다 무엇에든 날짜를 써둔다 집안 여기저기 있으면 편리한 것들 보기 흉하다 거울을 보자 머리 염색을 그만두었을 때 6. 체중 관리와 식생활에 대하여 체중을 안정시킨다 고령자가 사용하는 주방 중년부터의 식생활 치아를 소중히 7. 나의 리허빌리테이션 일기 단조로운 생활을 견딘다 나이를 먹으면 리허빌리테이션도 천천히 처음으로 알게 된 약의 부작용 내가 지팡이를 쓰기 시작했을 때 상반신이 하반신에 실리기 시작했다 수중에서의 리허빌리테이션 운동 8. 노인홈에 입주하기로 결정했을 때 후기 옮긴이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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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년을 위한 구체적인 적응법과 생활법을 전하는 책으로, 육체적인 노화에 따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해나가야 하는지를 다룬다. 지금까지의 나이듦에 대한 책들이 주로 나이듦에 대한 가치를 다루었던 것에 비하여, 실용적인 면이 강조된 점에서 차별된다.
집필 동기 저자인 미나미 가즈코는 여성공학자이자 생활 평론가로서 활동적인 삶에 익숙했으나 64세에 허리를 크게 다친 이후 늙음을 자각하기 시작했다. 늙음에 대한 자각 이후의 삶은 태어나서 줄곧 이어지던 기존의 삶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탄생으로 받아들여야 할 정도로 생소한 것이었지만, 늙음에 대한 대처법과 가르침을 배우고 싶어도 구체적인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았다. 주위에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 역시 그 같은 인식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채 불충분한 생활에 자족할 뿐이었다. 이것이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이다. 내용 소개 노화는 육체뿐 아니라 툭하면 잊어버리거나, “그때는 할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으로도 충분히 실감되기 시작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개인적으로 체험한, 옷을 입고 관리하는 방법부터 집안 정리, 자녀들과의 새로운 관계정립, 식생활, 운동요법 등이 구체적인 사례와 더불어 실려 있다. 예를 들면, 하루도 빠짐없이 걷기를 실천하고 있는 저자는 때때로 집 근처 찻집에서 차 한 잔을 마시기 위해 외출의 기회를 만든다. 비싸지 않은 곳을 발견하면 반드시 시도해보라고 권한다. 찻집의 효용성은 우선 ‘걷기’이다. 매번 같은 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길을 탐색하는 작은 변화가 삶의 활력소로 작용한다. 젊은이와의 교류가 없는 고령자에게는 찻집 종업원과의 간단한 대화도, 차를 마시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도 모두 색다른 즐거움이 된다. 저자는 나이가 들면 옷 입기도 운동이 되므로 하루에도 몇 번씩 갈아입으라고 조언하고 있다. 양말을 벗거나 신을 때의 간단한 동작도, 바지를 입고 벗을 때 몸의 균형을 조절하는 것도 운동이 된다. 단추가 떨어지면 곧바로 꿰매고, 식사도중 반찬이라도 흘리면 얼룩을 닦거나 세탁기를 돌려야 한다. 이런 번거로움이 저자에게는 일종의 리허빌리테이션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깨끗한 옷을 입고 싶다든지 기분에 맞는 옷을 고르는 것은 기분 전환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음식물에는 모두 구입 날짜를 기입해 놓고, 세탁일지를 쓰고,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라는 등등 소소한 조언을 전한다. 나아가서는 생각과 가치관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주변 사람들과는 어떻게 사귀어야 되는지, 자녀가 유산 때문에 다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도 모두 다루고 있다. 노년에 대처하는 교과서, 혹은 실용지침서라고 할 만 하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늙음을 돌아보게 되었고, 나이듦을 통해 얻은 행복이 있음을 발견했다. 노년의 시절도 청춘과 마찬가지로 날마다 새로울 수 있음을 간파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