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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착한 선택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왜 착한 선택을 해야 하는가

: 선택하는 인간을 위한 옳고 그름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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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85g | 153*224*30mm
ISBN13 9788950929145
ISBN10 895092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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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은 잔학무도한 비밀경찰의 권력으로 정권을 지탱하는 독재국가에 산다. 그런데 그에게 비밀경찰의 요직을 맡아달라는 제안이 들어왔다. 스벤은 독재정권을 증오하지만, 자신이 제안을 거절하면 비열한 짓을 일삼는 에릭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을 안다. 스벤은 비밀경찰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자기가 증오하는 독재정권에 힘을 보태야 할까? 아니면 에릭이 무자비하게 권력을 휘두를줄 알면서도 그가 그 자리를 차지하도록 내버려둬야 할까?--- p.21

종교는 오랜 세월에 걸쳐 옳고 그름에 대한 사람들의 판단을 흐려놓은 것 이외에도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쳤다. 신의 뜻을 내세워 잔혹한 성전과 십자군전쟁을 부추겼고, 잘못된 영적 깨달음을 좇아 엄청난 고난을 겪게 했으며, 부당한 일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도록 사람들의 눈을 가렸다. 오늘날 일부 종교인들의 신앙은 권력의 상부에 있는 자들이 하층의 신자들을 학대하는 것을 정당화해주는 근거에 지나지 않는다. 분명 종교 활동에는 옳은 것도 있고 그른 것도 있다. 따라서 우리가 옳고 그름을 명확히 구분하려면 종교로부터 독립된 기준이 있어야 한다.--- pp.32~33

당신에게 최고급 운동화가 있는데 운동선수와 휠체어를 탄 장애인 중 한 사람에게 그 운동화를 준다고 가정해보자. 운동선수는 최고급 운동화의 장점을 살려 운동화를 활용할 수 있지만 장애인은 그렇게 할 수 없다. 따라서 운동선수에게 운동화를 주는 것이 최선의 결과를 얻는 길이다. 하지만 이 결정은 불공평해 보인다. 이미‘튼튼한 다리’라는 행운을 가지고 있는 운동선수에게 더 많은 행운이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장애인은 이미 다리가 불편해 마음대로 다닐 수도 없는데 운동화까지 못 받게 되어 더욱 불행해진다.
하지만 센의 지적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 위의 예에서 최선의 결과가 불공평해 보이는 것은 단지 삶이 불공평해서일 뿐이다. 만약 내가 운동화가 아니라 장애인에게 더 가치 있는 어떤 물건을 선물하고자 한다면, 그 물건은 장애인에게 주어야 한다. 하지만 내게 그런 물건이 달리 없다면, 운동선수에게 운동화를 안 줄 이유가 없다. --- pp.42~43

규칙은 가리키는 방향이 최선의 결과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때도 상당히 유용하다. 규칙과 최선책 사이에 약간의 편차가 있을 때는 규칙을 따르는 것이 편리하다. 규칙에 따르는 것이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최선의 결과를 따지는 것보다 훨씬 쉽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사람들은 규칙과 최선의 결과를 둘 다 만족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인은 국가의 이익이 걸린 문제에 있어서 진실을 밝힐 것인지 거짓말을 할 것인지 고민에 빠진다. 진실을 밝히는 것과 최선책을 실행하는 것이 둘 다 중요한데, 어느 쪽이 더 중요한지는 미묘한 판단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 p.55

우리는 가끔 텔레비전을 통해 머나먼 이국땅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관행에 관한 이야기를 접한다. 어떤 때는 너무 격분해 군사력을 동원해서라도 그 잔혹행위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정치인들을 다그치기도 한다. 그런데 만약 이 관행이 그들의 오랜 사회적 관습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도 우리가 개입해야 할까? 우리는 그 관행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그 마을 원로들의 생각은 다르다. 이럴 때 우리는 누구의 생각이 옳은지 판단할 수 있을까? 군대를 파견해야 할까, 아니면 그들의 전통을 존중해야 할까? --- p.88

극심한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입의 0.75퍼센트를 기부하라. 우리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원이 부족해서 죽어가는 사람들의 죽음을 막는 것이다. 살인을 막아야 할 의무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는 이런 죽음을 막아야 할 의무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형태의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 선진국에서 빈곤선(최저한도의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수입의 수준)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수입의 0.75퍼센트를 기부해야 한다. 이 비율이면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매일 설사병으로 죽어가는 6000명 아이들의 죽음을 막아내기에 충분하다.
--- 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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