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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남회근 저작선-03이동
남회근 저 / 신원봉 | 부키 | 2011년 02월 2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6건 | 판매지수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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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592쪽 | 898g | 149*219*35mm
ISBN13 9788960511590
ISBN10 896051159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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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군분"은 다양한 종들이 각기 다른 사회를 이룬다는 것으로, 이로부터 "吉凶生矣", 길흉이 생겨납니다. 어떤 유의 인간이든 자기 나름의 견해를 갖게 되면 곧 문제가 생깁니다. 의견이 달라 서로 싸우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 때문에 『역경』을 읽고 난 뒤에는 천하의 어지러운 분쟁이 인력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불가피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물이군분으로 인해 이견이 생기며, 이견은 분쟁을 유발시키고 이 분쟁으로 말미암아 길흉이 생깁니다. 이렇게 본다면 길흉이란 종에 따라 각기 다른 사회를 형성한 후 나타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결과인 것입니다.--- p. 40

- 『역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 주고 있을까요? 변화의 원칙입니다. 여러분이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우주에는 변하지 않는 일이 없고 변하지 않는 사람이 없으며 변하지 않는 사물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시시각각 모든 공간에서 변합니다. 불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하늘에는 천체의 현상이, 땅에는 구체적인 형질이 나타남으로써 그 사이에서 변화가 드러난다고 한 것입니다. --- p. 41

- 우주 만물의 생명은 어디서부터 왔을까요? 하나의 근원인 어떤 것을 하나님이라 해도 좋고 보살이라 해도 좋고 알라신이라 해도 좋습니다. 어떻게 부르든 좋습니다. 그것을 공자는 『역경』에서 '건(乾)'이라 했습니다. 건이란 우주 만물이 유래한 어떤 것입니다. 현대 과학에서 말하는 생명 에너지는 바로 "건지대시(乾知大始)"로부터 유래한 것입니다. 에너지란 구체적 형태를 띤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에너지가 발동하려면 어떤 물질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물질을 대표하는 것이 '곤(坤)'이니까 곧 "坤作成物"이 됩니다. 이렇게 해서 물리세계가 구성됩니다. --- p. 51

- 길흉이란 인위적인 가정으로서 인간의 마음이 이득과 손실에 대해 반응하는 일종의 심리 현상입니다. 그래서 "吉凶者, 失得之象", 즉 길흉은 득실의 상이라고 한 것입니다. (…) 천지간에는 절대적인 길흉은 없으며 절대적인 옳고 그름도 없고 절대적인 좋고 나쁨도 없습니다. 이것은 형이상적 측면에서 하는 말입니다.(…) 인간의 심리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연애를 하면서 감정이 최고조에 달할 때는 아주 만족해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곧 길한 것만은 아닙니다. 표면상으로는 대단히 만족스럽겠지만 실의와 절망의 감정이 그 속에 내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좋겠지만 이별할 때는 무척 괴로울 것입니다.--- p. 61~62

- 천지인 삼극이 한 번 움직이면 곧 육효가 됩니다. (…) 구심력이 있으면 원심력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때문에 『역경』을 읽고 나면 저는 매우 두려워집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우리에게 충심으로 대하고 우리 또한 그에게 절대적으로 충성을 다한다고 합시다. 그러나 이해관계가 서로 첨예하게 대립되었을 때는 충심도 소용없습니다. 구심력이 있으면 원심력도 있으니까요. 저는 늘 말하곤 합니다. 세상에서 누구를 가장 믿을 수 있겠는가? 자기 자신도 믿기 어려운데 누구를 믿을 수 있겠는가? 사람은 변합니다. 인문 사상이 나타나는 것은 인간이 극한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을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 p. 68

- 여러분이 사업을 한다고 합시다. 사업을 시작할 때는 이사진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뭉칠 것입니다. 그러나 회사가 돈을 벌기 시작하면 각자가 자기 몫을 챙기려고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기 시작합니다. 이사뿐 아니라 직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막 들어온 신입사원은 자기를 채용해 준 데 대해 몹시 고맙게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 지나면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조금 더 지나면 마땅히 그래야 했던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제기랄, 회사를 위해 목숨을 바치다시피 했는데 이따위 대우가 말이나 돼!" 하면서 원망할 것입니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인생의 단계들입니다.--- p. 193

- 좋은 사람도 어떤 때는 아주 나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평상시에 너무 좋았기 때문에 오히려 원래 나쁜 사람보다도 훨씬 더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도리어 고집스럽고 융통성이 없습니다. 아무리 설득해 바꾸어 보려 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원래 나쁜 사람보다도 훨씬 더 곤란하지요. 이 때문에 옛사람들은 차라리 소인은 쓸 수 있어도 군자인 척하는 자는 쓰기 어렵다고 한 것입니다. 군자인 척하는 자보다는 소인이 오히려 다루기가 쉽지요. 군자와 소인을 구별하는 것은 어린애들이 텔레비전을 보면서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얼른 판별해 내듯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의 말과 행위 속에서 판별해 낼 수밖에 없습니다. --- p. 195

- "子曰, 祐者助也, 天之所助者順也." 이것이 바로 공자의 종교 철학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뫀 신의 가호를 바랍니다. 그러나 공자는 말합니다.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고요. 부처나 신도 바보가 아닌 이상 한 번 꿇어앉아 절을 한다고 도와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절대로 그렇게 안 해 줄 것입니다. 사람마다 하나님의 가호를 비니 하나님인들 오죽 바쁘겠습니까? 한 장소에서 재판을 하는 원고와 피고가 모두 하나님을 찾으니 하나님인들 어떡하겠습니까? 게다가 사람들은 보살이나 신에게 빌면서 돈은 쥐꼬리만큼 내고 바라기는 엄청 바랍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이삼천 원쯤 들여 바나나나 초를 사서 상을 차려 놓고 부자가 되도록 해 달라, 승진이 되도록 해 달라, 무사하도록 해 달라며 별의별 것을 다 원합니다. 세상에 그렇게 수월하게 되는 일이 어디 있습니까? --- p. 358

- 하늘의 도움을 받으려면 반드시 내가 먼저 남을 도와야 합니다. 이것은 절대로 미신이 아닙니다. 신을 믿고 하나님을 받든다고 해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하늘이 돕는 것은 순리이며, 사람이 돕는 것은 신의라고 한 것입니다. 신의가 있어야 다른 사람이 도와줍니다. 신의가 없는 사람을 누가 도와주겠습니까? 사람도 이러한데 부처님이야 더 말할 나위가 있겠습니까?
--- p.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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