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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보이스 인공지능 서비스 전쟁
1부. Welcom to the Voice First World 보이스, 컴퓨터를 삼키다 알렉사, 하늘은 왜 파랗지? | 2016년 모멘텀 | 보이스 컴퓨팅 보이스 전쟁에 뛰어든 키 플레이어들 시리, 왕좌를 내어주다 | 쇼핑에 압도적인 알렉사,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는 구글 홈 | 맞춤 비서 코타나 클라우드와 머신러닝의 마법 보이스 인공지능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더 많은 피드백, 더 스마트해지는 인공지능 | 구글의 한 수, 개별화된 머신러닝 슈퍼 보이스 인공지능의 서막 세계를 이해하는 알고리즘의 비밀 | 스스로 변화하는 코드와 기하급수 학습 2부. 보이스, 인터페이스 혁명 기계와의 대화, 70년의 역사 컴퓨터 인터페이스의 선구자들 | 실시간 응답의 시작: 커맨드라인 인터페이스와 유닉스 | 2차원을 제어하다: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와 마우스 | 가장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터치 그리고 아이폰 | 단순함과 편리하면서도 특별한 사용자 경험을 추구하는 미래형 인터페이스 보이스 인터페이스의 부상 음성 인식 기술의 태동기, 소리를 1:1로 매칭하다 | 차근차근 한 걸음씩: 통계적 방법의 유행 | 사람보다 말을 더 잘 알아듣는 기계: 딥러닝 알고리즘 적용 데이터 포식자, 보이스 인터페이스 쓸모없는 놀이를 위한 인터페이스가 승자가 된다 | 마찰의 감소 | 스크린을 탈출한 인터페이스 | 인터페이스와 데이터 | 브레인과 촉수로 작동되는 복합현실: 인터페이스의 미래 보이스 인공지능이 풀어야 할 숙제 만물 상자는 가능한가 | 스킬의 한계 | 이용자들은 기대한다 | 언캐니 밸리 | 프라이버시의 종말 | 넘어야 할 산: 인증과 결제 3부. 보이스, 세상을 먹어 치우다 정보 습득 매개체 보이스, OS가 되다 모바일 퍼스트에서 보이스 퍼스트로 | OS를 갖는 자가 생태계를 지배한다 | 아마존은 어떻게 알렉사를 OS화하려고 하는가 보이스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보이스는 공간을 재정의한다 | 보이스는 시간을 재정의한다 | 보이스, 배움과 놀이를 재정의할 수 있을까 정보를 접하는 경험의 변화: 브라우징→ 서치 → 노-서치 쇼핑 정보 공간, 마트 매대에서 인터넷 브라우징으로 옮겨가다 | 보이스, 검색 자체가 불필요한 쇼핑 경험 | 가격 민감도의 감소 | 보이스로 쇼핑 경험 한계를 넘겠다: 식품과 패션 정복을 위한 아마존의 야심 | 노-서치 시대를 연 보이스, 아마존의 공격과 구글의 고민 | 한국어 보이스 인공지능, 어디까지 왔을까? 에필로그. 대담-다시 한 번, 혁명이 온다 주제 1. 보이스 퍼스트 세상의 의미 주제 2. 보이스 인공지능 서비스가 가져올 소비자 유익 주제 3. 보이스 인공지능 서비스의 부정적 효과 주제 4. 다수 사업자가 보이스 인공지능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 주제 6. 보이스 인공지능 서비스의 킬러 기능 또는 킬러 앱 주제 7. 보이스 퍼스트 월드에 대한 기대 또는 두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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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스마트폰의 등장은 단기간에 인터넷의 이용 방식을 변화시켰고, 미디어, 금융, 상거래,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을 휩쓸고 있는 거센 폭풍의 진원지로 기능했다. 그 과정에서 애플과 구글은 스마트폰 생태계의 성장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 지배력을 확보했다. 이제는 아마존 알렉사를 필두로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삼성 빅스비뿐만 아니라 네이버 라인의 클로바, 카카오 아이, 그리고 SK텔레콤 누구, KT의 기가지니 등이 보이스 플랫폼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뛰고 있다. 누가 승리할 것인가?
…중략… 치열한 전투를 승리로 이끌 새로운 플랫폼 강자의 출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프롤로그, 보이스 인공지능 서비스 전쟁 중 2014년 미국 IT기업 아마존에서 출시한 보이스 인공지능 서비스 알렉사는 ‘에코’라는 실린더 모양의 작은 스피커 형태로 등장했다. 에코는 알렉사를 탑재한 첫 번째 장치에 불과했다. 알렉사는 2017년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며 히트작이 되었는데, 정작 그 박람회에 알렉사의 부스는 없었다. 알렉사는 냉장고와 TV, 조명을 비롯한 각종 가전제품들 속에 있었고, 박람회장은 여기저기 “알렉사!”를 부르는 소리로 가득했다. LG전자는 알렉사를 탑재한 로봇 ‘허브’를 선보였는데, 이 장치는 이름 그대로 집안 모든 가전제품의 허브를 겨냥하고 있었다. - 1부 보이스, 컴퓨터를 삼키다, ‘알렉사 하늘은 왜 파랗지?’중 컴퓨터가 작아지고 모바일 세상이 오자 사람들은 사무실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언제 어디서건 이메일을 확인하고 쇼핑과 계좌 이체를 하며, 문서를 확인하고, 카페에서 자유로이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더 이상 ‘컴퓨터를 쓰기 위해 사무실에 갈’ 필요가 없어졌음을 의미한다. 그렇게 모바일 컴퓨팅이 사람들을 공간적 제약으로부터 해방시켰다면, 보이스 컴퓨팅은 우리를 화면의 제약으로부터 해방시킨다. …중략… 사람이 가장 편하게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 목소리로 기계와 대화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것을 우리는 ‘보이스 퍼스트(voice first)’ 패러다임이라고 부른다. - 보이스, 컴퓨터를 삼키다, ‘보이스 컴퓨팅“ 중 아마존은 음성비서의 뛰어난 점이 ‘편재성(ubiquity)’이라는 사실을 간파했다. 목소리로 명령을 전달한다는 것은 굳이 좁은 스크린을 찾아 가거나 손에 쥐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공간 전체에 컴퓨터가 존재해야만 했다. 이를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 360도로 배열된 일곱 개의 마이크를 탑재한 원통형 스피커이다. 손을 대지 않고 목소리로 기계를 깨우는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컴퓨팅을 가능하게 했다. - 보이스 전쟁에 뛰어든 키 플레이어들, ‘시리, 왕좌를 내어주다’중 한편, 서비스 사이의 합종연횡의 가능성도 높다. 2017년 8월 아마존 알렉사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가 손을 잡았다. 두 기업은 클라우드 산업에서 첨예한 대립 구도를 이루고 있는 경쟁 업체여서, 이번 제휴는 많은 저널리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알렉사, 오픈 코타나”, “코타나, 오픈 알렉사”라는 짧은 명령으로 두 보이스 인공지능의 통합이 가능해졌다. 예컨대 알렉사로 아웃룩 캘린더와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두 기업 간 제휴 논의는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뉴욕타임즈는 보도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양대 OS인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에 대항하기 위한 일종의 연합군이 형성된 것이기도 하다. - 보이스 전쟁에 뛰어든 키 플레이어들, ‘맞춤 비서, 코타나’중 2016년, 비브 팀 중 한 명이 “사무실 근처에 있는 시카고 피자의 피자를 사주세요”라고 조용히 스마트폰에 대고 말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비브가 대답했다. “어떤 토핑을 원하십니까?” …중략… 사람의 ‘의도’를 이해하는 인공지능 비서가 최초로 스스로 주문을 성공시킨 것이다. …중략… 지난 70년간 사람이 컴퓨터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향후 70년은 컴퓨터가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시대가 될 것이다. 보이스 인터페이스는 그 변곡점이다. - 슈퍼 보이스, 인공지능의 서막, ‘스스로 변화하는 코드와 기하급수 학습’중 〈월스트리트저널〉의 테크 칼럼니스트 월트 모스버그(Walt Mossberg)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디지털 기술 기업과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주력하고 있는 기술들을 주목하며, 앞으로 컴퓨터는 생활의 배경으로 녹아들게 될 것이라 말한다. 모스버그는 컴퓨팅의 새로운 모습으로 음성 명령, 사람의 움직임, 온도의 변화로 컴퓨팅이 활성화될 것이라 전망하면서, 심지어 인간의 생각만으로도 그것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주변 환경이 스스로 지성을 지닌 존재로 탈바꿈하여 사람이 원하는 것을 수행하는 앰비언트 컴퓨팅(ambient computing)의 도래를 시사하는 것이다. 모스버그는 “기계를 사용하는 데 버튼을 누르거나 터치를 사용해야 한다면 매끄러운 작동 방식이 될 수 없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생활 곳곳에 편재하는 인터페이스는 기술의 진보가 지향하는 궁극의 성배와도 같다. 이러한 앰비언트 컴퓨팅으로 가는 출구가 바로 보이스라고 할 수 있다. - 데이터 포식자, 보이스 인터페이스, ‘스크린을 탈출한 인터페이스’중 앰비언트 컴퓨팅이 보다 진화한다면, 특정 동작이나 얼굴 표정, 심장 박동 수, 심지어는 생각만으로도 시스템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그만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막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가까운 미래에 이용자들은 편리한 삶을 누리는 대가로 주변 사물들로부터 끊임없이 일거수일투족을 관찰당하며 자신에 대한 데이터 수집을 용인하거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불편함을 선택해야 하는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또한 기업에 의해 수집된 데이터는 수사기관 등 국가나 해커들의 손에 넘어갈 위험을 가지고 있다. 아칸소 주 살인 사건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현행법상으로는 수사기관이 어떤 목적으로 얼마만큼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이 불분명하다. 희망이 있다면, 구글이 공개한 연합 학습 시스템과 같이 프라이버시 보호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 또한 존재한다는 점이다 - 보이스 인공지능이 풀어야 할 숙제, ‘프라이버시의 종말’중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