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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용

보이지 않는 용

: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데이브 히키의 전복적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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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52*208*20mm
ISBN13 9788960900943
ISBN10 896090094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이미지를 보는 사람의 눈이 즐거운 이유는 아름다움이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즐거움이야말로 우리가 무엇이든 보게 되는 이유요 계기인즉, 보는 사람의 즐거움에 바탕을 두지 않는 이미지 이론은, 그것이 무엇이든 미술의 효용에 대한 의문을 자초하며, 필연적으로 모순에 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p.28 중에서

시각 정치의 무도장에서 신성불가침의 이미지란 없다. 모든 이미지에는 영향력이 잠재한다. 형편없는 인쇄 미술작품으로 인해 좋은 정부가 전복되는가 하면, 그 안에 담긴 좋은 사상이 맥을 못 추기도 한다. 훌륭한 그림 덕분에 형편없는 사상이 유지되는가 하면, 그보다 더 형편없는 정부가 명맥을 유지하기도 한다. 즐거움과 힘, 아름다움에 유동적인 뉘앙스를 부여하는 것은 오늘날의 문화적인 환경에서 매우 중대한 문제다. 이것은 16세기 이래 지금까지도 마찬가지다. 당시 르네상스 회화는 수사적 표현 기법의 눈부신 혁신을 이루었으며, 그 덕분에 미술가들은 사변적인 이미지들을 제작할 수 있었다. 이 이미지들은 매우 뛰어나서 힘을 부여받았으나, 이 힘은 교회나 정부가 부여했다기보다는 구경꾼들이 부여한 것이다. --p.37~38 중에서

20세기의 우리가 미술작품을 일컬어, 우리가 평생 이해하려 애쓰며 우리가 그 앞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가장하면서도 우리에게 무언가 요구하는, 매혹적이며 자율적인 존재물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그저 미술작품의 역할을 재배치해서 성경적 가부장의 전통을 잇는 것이다. 즉 관계가 소원하며 아버지의 책임에 태만한 남성의 역할을 그것에 지우는 것일 따름이다. 비록 미술비평가라도 이런 가학적 무시와 태만으로부터 벗어나 쉼을 얻을 자격이 있지 않겠는가. ---p.81 중에서

우리는 치료기관의 보호 하에 주인의 이야기(미술가의 이야기)에서 중요하지 않은 역할을 맡는다. 작품의 철학적 권능과 무자비한 권위에 아무렇게나 희생당하면서도 미술가의 자율적 연기를 기린다. (중략) 우리가 받는 것 중 가장 뚜렷한 것은 무시와 발언권의 박탈, 그리고 교육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게 우리에게 ‘유익하다’는 말을 듣는다. ---p.108 중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것, 또는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 우리가 바깥세상으로부터 원하는 것 등이 구체화된 것과 마주칠 때 우리는 기쁨을 느낀다. (중략) 그 순간, 우리는 갑자기 살아 숨 쉬며 구체화한 세상 속에서 편안한 기분이 되는가 하면 우리와 동일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불협화음을 이루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 지지 집단이 존재한다면 그것을 찾아낸다. 이렇듯 우리가 목청을 울려 말하는 “아름답다!”에는 절박함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열의를 내세우며 기꺼이 낯선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과감히 그들 가운데서 공모자를 찾으려 한다. 아름다운 사물은 그런 방식으로 사회를 재구성하되 어떤 경우에는 급진적인 결과를 낳는다. 알려지지 않았던 것들이 아름답다고 여겨지며 다양한 언어권으로 구성된 지지층들을 형성한다. 그 아름다움 것들은 그 주변에 모여드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며 그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중략) 우리에게는 유혹당할 권리가 있다.
---p.127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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