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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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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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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3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02g | 153*224*30mm
ISBN13 9788992708852
ISBN10 8992708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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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 중에서 후세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예기》입니다. 사서의 《중용》이나 《대학》 같은 것들은 사실 《예기》 안에 있던 글들입니다. 또 대동이나 소강같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에 관한 중국인들의 이상 역시 모두 《예기》에서 나왔습니다. 그 밖에 선진시대에 전해지다가 후에 유실된 《악경樂經》이 담고 있던 사상 또한 실은 《예기》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기》에는 특별히 '악기樂記' 편이 있어서 음악의 기원과 그것의 사회적인 기능, 그리고 전체 예에서 그것이 차지하는 위치 등에 대해 모두 분명하게 설명합니다.
'악기'의 주요 관점은 이렇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감정을 갖게 되는데 이 감정들은 표현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표현되어야 합니까? 바로 노래를 부르고, 큰 소리로 외치며, 손발로 춤을 추는 등의 방법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예로 잘 인도하면 마음을 도야시킬 수 있지만, 제대로 인도하지 못하면 사람들은 광분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음악의 직접적인 기능은 사람들에게 감정을 배설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슬픈 음악을 연주하면 사람들은 슬퍼할 겁니다. 웅장한 음악을 연주하면 사람들은 정신이 진작될 겁니다. 또한 음악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조절하는 데 쓰이기도 합니다. 이른바 “예로 차이를 이끌고, 음악으로 조화를 이끈다以禮道別, 樂以道和”는 말이 그것입니다. 예는 인간관계의 차이를 정립하는 아주 엄숙한 것입니다. 반면 음악은 차이가 났던 관계를 다시 가까이 끌어당깁니다. 다 같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동안 신분의 차이는 그다지 명확하지 않게 되고, 관계는 자연스럽게 친밀해집니다. --- p.123 「3강. 중국 전통문화의 근원을 이루는 전적」중에서

명·청 교체기의 저명한 철학자였던 왕부지王夫之는 철리의 측면에서 ‘육연사간六然四看’이라 불리는 양생에 관한 의견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왕부지가 말한 ‘육연’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는 스스로를 초연하게 대하는 것自處超然입니다. ‘자처自處’란 자기가 자기를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는 자기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초연해야 합니다. 태도가 초연해야 한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달관하고 대범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둘째는 타인을 상냥하게 대하는 것處人접然입니다. ‘처인處人’이란 다른 사람을 대한다는 뜻입니다. 즉, 다른 사람을 화기애애하며 선의를 가지고 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셋째는 일이 없을 때 맑고 평온한 것無事澄然입니다. ‘징澄’은 아주 맑고 평온하다는 뜻입니다. 일이 없을 때에는 아주 평온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초연하게 대하는 것에 담박하다는 뜻이 약간 있다고 한다면, 일이 없을 때 맑다는 것에는 평온함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고요하면 멀리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넷째는 일을 처결함이 과감한 것處事斷然입니다. 일을 처리할 때는 결단력이 있어야지 우유부단하거나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다섯째는 마음먹은 대로 되어갈 때 담담한 것得意淡然입니다. 자신에게 공이 있다고 자만해 행할 바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여섯째는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을 때 태연한 것失意泰然입니다. 그 일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스스로를 초연하게 대하고, 타인을 상냥하게 대하며, 일이 없을 때에는 맑고 평온하며, 일을 처결함은 과감하고, 마음먹은 대로 되어갈 때는 담담하며,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을 때는 태연한 이 여섯 가지의 ‘연然’은 바로 삶에 대한 태도와 인생관이 아니겠습니까?
--- p.359 「8강. 중의와 중국문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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