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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역사의 전환점들

기독교 역사의 전환점들

: 기독교 역사의 흐름을 바꾼 31가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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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18g | 153*224*20mm
ISBN13 9788984305175
ISBN10 8984305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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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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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식의 빈곤은 한국 교회가 많은 시행착오를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역사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교회는 어리석은 행위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한국 기독교가 오랜 기독교 역사의 맥락에서 예외적인 존재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만한 일이다. 대부분의 한국 기독교인들은 성서와 현재의 내가 있을 뿐이지, 성경과 오늘의 나를 연결하는 역사는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기독교의 역사를 성서 해석과 적용의 역사라고 할 때, 역사에 무관심한 것은 신앙 선배들이 이룩한 거대한 보화를 그냥 땅에 묻어 두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로서의 기독교 역사는 흐르는 강처럼 때로는 멈추기도 하고 때로는 후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종국에는 스스로 자신을 채워 장애물을 딛고 앞으로 나아간다. 지상의 교회는 하나님의 구원의 도구이며, 하나님 나라의 전위대다. 지상의 교회는 완전하지 않다. 빛과 어두움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재처럼 느껴지는 순간에도 인간의 모든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이 우리 기독교인들의 신앙이다. 따라서 기독교의 역사는 우리의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며, 기독교회의 미래를 가늠하는 나침반이 된다. --- p.6

자신의 욕망과 한계를 넘어 온전하고 거룩한 삶을 이루고자 하는 것은, 자기 초월을 지향하는 인간의 포기할 수 없는 꿈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것에 대한 대답을 ‘떠남’과 ‘버림’에서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떠남’은 자신을 둘러싼 번잡한 속세와 가정으로부터 떠나는 것이고, ‘버림’은 자신의 부와 명예를 버리는 자발적인 가난과 육체적인 욕망을 제어하는 금욕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에 더하여 이들은 기도와 명상, 수련과 노동으로 이 지상에서 온전한 삶과 구원 혹은 해탈을 이루고자 한다. 이것은 거의 모든 종교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한다.
초기 기독교 수도자의 경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단지 그 온전한 삶의 모델이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리스도를 본받음’(Imitatio Christi)이야말로 기독교 수도자들이 추구하는 이상이었다. 기독교 수도원 운동은 이러한 기독교적인 삶의 이상이 제도적인 교회 안에서 충족될 수 없을 때 나타난 대안적 삶의 형식이었다. 초기 기독교 공동체가 지녔던 종말론적이며 카리스마적인 성격이 퇴색하면서 제도로서의 교회는 권력화되고 세속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박해 시대가 지나고 로마 제국의 공인된 종교로 부상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되었다. 이제 제도 교회는 갈릴리를 거닐던 예수와 그의 제자들의 모습과 멀어지기 시작했다. --- pp.64-65

기독교에서는 거룩한 혹은 의로운 전쟁으로, 이슬람에서는 지하드(아랍어로 ‘투쟁’ 또는 ‘전투’라는 뜻)로 모두가 신앙에 의한 신앙을 위한 성전임을 주장했지만, 시작이 어떠했든 이 과정 속에서 드러난 것은 인간의 추악한 욕망과 지배욕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순수한 종교적인 성전은 없다고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종교 전쟁은 종교적으로 타자에 대한 지배와 영토에 대한 약탈을 정당화하지만, 결국 자신의 종교적 이상에 대한 반역으로 귀결된다. 십자군 전쟁 역시 기독교와 이슬람이 각각 그들의 전장에서 나부낀 십자가와 초승달(및 샛별)에 대한 반역에 다름 아니었다. 이러한 양상은 오늘날 석유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라크를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마치 성전인양 선전하며 벌였던 부시의 이라크 전쟁에서도 반복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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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 주는 기독교 역사서

한국교회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 낸 것은 세계 기독교가 찬탄할 만한 경이로운 기억입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성장세 둔화 및 신자 수 감소는 단순히 통계수치의 오류에 불과하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뚜렷한 한국교회의 현주소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한국교회의 미래에 대한 진단과 대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아직은 나아갈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이런저런 암중모색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교회가 출발하던 역사의 원점으로 되돌아가서 교회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보고, 어디서 방향이 잘못되어 원래 가야 했던 길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를 살펴보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법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역사의 교훈으로부터 미래의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케임브리지 대학의 역사학자였던 E. H. 카(Carr)가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말한 것은 역사를 안다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기억해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재, 그리고 더 나아가 미래를 알기 위하여 과거의 지나온 길을 비판적으로 되짚어 본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한국교회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하여 심도 있게, 매우 집중적으로 교회의 역사에 관심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한국교회의 앞길을 준비하기 위하여 교회가 이천 년간 걸어온 길을 다 더듬는 것은 교회사를 전공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번에 이성덕 교수가 KMC를 통해서 교회의 전체 역사를 통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한 손에 잡히는 책을 출간한 것은 교회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회의 역사서를 탐독하려던 독자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기독교 역사의 전환점들”은 총 31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장별로 주제가 붙어 있습니다. 매 장마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넓은 시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 규명된 학문적인 내용들도 빠지지 않고 그때그때 언급하고 지나가기 때문에 균형이 잘 잡힌 책입니다. 게다가 아주 매력적인 점은 이성덕 교수의 글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평이한 단어와 문체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혹시라도 역사학이 인명, 지명, 연도의 나열로 ‘지루하고, 딱딱한 학문’(?)이란 오명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역사학자들의 탓일 것입니다. 이제 이 책이 이런 오명을 말끔히 씻어 줄 것입니다.
염창선 (교수, 고중세문헌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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