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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신 택리지 : 강원도

신정일의 신 택리지 : 강원도

: 두 발로 쓴 대한민국 국토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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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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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15쪽 | 826g | 165*220*30mm
ISBN13 9788928601011
ISBN10 89286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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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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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환이 “이름난 호수와 기이한 바위가 많아 높은 데 오르면 푸른 바다가 넓고 멀리 아득하게 보이고 골짜기에 들어가면 물과 돌이 아늑하여, 경치가 나라 안에서 참으로 제일이다”라고 평했던 것처럼 강원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물이 산재한 곳이다. 그래서 항상 그리운 땅, 살아보고 싶은 땅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강원도를 찾고 또 찾는 것인지도 모른다.
--- p.11

영동과 영서의 풍물이 달라 빚어졌던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다. 영동 지방은 기후가 따뜻해서 삼이 잘 자라 사람들이 삼베옷을 많이 입었다. 그러나 영서 지방, 특히 춘천 지방에는 삼이 흔하지 않고 그 대신에 가을철의 건조한 기후를 이용하여 목화 재배가 성해 솜으로 짠 무명옷이 보편화된 서민 옷이었다. 그런데 어쩌다 두 지방에서 혼인이라도 맺으면, 상객이 제 고장에서 귀한 옷을 차려입는답시고 영동에서는 무명옷을, 영서에서는 삼베옷을 입어 오히려 천한 옷차림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 p.21

강원도는 조선시대에만 해도 낙후 지역의 대명사였지만 워낙 빼어나게 아름다운 산수를 지닌 고장이라 지금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가 되었다. 그래서 휴가철이면 설악산이나 오대산, 동해 바닷가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날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 경관을 지닌 지역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 p.23

고려와 조선을 막론하고 사대부들이 가장 가고 싶어 했던 답사처가 바로 관동팔경이다. 강원도 동해안에 있는 여덟 곳의 명승지를 일컫는데 통천의 총석정, 고성의 삼일포, 간성의 청간정, 양양의 낙산사, 강릉의 경포대, 삼척의 죽서루, 울진의 망양정, 평해의 월송정을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평해의 월송정 대신 흡곡의 시중대를 넣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기고 빼어난 경치를 노래로 읊었다.
--- p.358

이중환이 세상에 둘도 없는 경치라고 찬탄한 총석정은 금강산이 동해로 뻗어내려 만들어낸 절경인 해금강에 속하는데, 주상절리가 무수히 발달한 기반암이 바닷물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것이다. 어느 시인이 “천 번을 다듬고 만 번을 깎아 기교를 부려 조물주가 솜씨 자랑을 마냥 해놓았네”라고 노래한 총석정에는 육각 또는 사각으로 모난 돌들이 마치 석주처럼 세워져 있다.
--- p.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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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길의 철학자인 신정일 소장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정말 걷고 싶었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우리 땅에 깃든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애쓰는 신정일 소장을 우리 시대는 또 하나의 희망으로 기억할 것이다.
박원순 (변호사, 희망제작소 소장)
신정일의 이 책은 발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산과 들, 강과 바다, 시간적 과거들과 인간의 미래에 대한 소망들을 책상물림이나 머리로 쥐어짜는 짱구들의 억지 글과는 판이하다. 그는 자기의 발이 도달한 산천 도처에서 금강의 여러 구비에서 울고 웃는다. 나는 그를 ‘발로 쓰는 민족사상가’라고 부른다.
김지하 (시인)
우리가 사는 지금, 김정호선생을 닮은 사내가 있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산을 오르기 시작한 그가 다음은 강 길을 걷더니, 이제는 아예 우리나라 전 국토를 이 잡듯 뒤지며 걷고 또 걷는다. 평생 계량 한복 위에 가방을 짊어지고, 어깨에는 카메라를 메고 깐닥깐닥 걷는 그를 보며, 나는 ‘저 사내 틀림없이 김정호 귀신이 씌웠지 그러지 않고서야 어찌 저럴 수 있단 말인가’ 하고 생각한다. 현대판 김정호, 그가 바로 신정일이다. 이 나라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완성한 『신정일의 신 택리지』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국토인문서가 분명하다. 나는 이따금 그의 발바닥이 궁금할 때가 있다. 언제 만나면 한번 보자고 해야겠다.
김용택 (시인)
우리나라 4백여 개의 산과 여덟 개의 강, 영남대로를 비롯한 우리 옛길과 동해트레일을 걸어온 30년의 세월을 담은 답사기. 18세기에 『택리지』를 쓴 이중환과의 대화에서 나온 책이 바로 『신정일의 신 택리지』이다.
조용헌 (동양철학연구소장)
신정일 선생은 촌놈 같기도 하고 동학군 같기도 하여 어수룩해 보인다. 그런데 이 ‘촌놈’의 얘기가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절로 무릎을 치게 한다. 신정일은 무당처럼 답사를 한다. 이렇게 혼이 실리고 신명나는 답사의 궤적을 따라가 볼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다.
이정만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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