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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의 당신

애초의 당신

[ 양장 ] 민음의 시-17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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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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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3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254g | 124*210*20mm
ISBN13 9788937483509
ISBN10 893748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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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이남호 선생에게 무리한 부탁까지 하여―이 선생이 한 호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하는 걸 내가 떼를 쓰다시피 하여 투고한 호에 바로 등단하게 되었다!― 등단을 시켜 놓은 내 애제자. 그렇게 등단을 시켜 놓은 이놈이 또 고집은 얼마나 센 놈인지, 내 말도 잘 안 들을 때가 많았다. 그래, 요일아, 어차피 예술가는 고집도 좀 있어야 한다. 요일아, 제발 나를 이겨 다오. 제발 나를 좀 이겨 다오! 그러던 그가 이제 20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닫았던 「말문」을 다시 열고서. 그래, 요일아, 이젠 모든 걸 다 용서한다. 「낮술」의 저 시도 때도 못 되는 저 ‘진술’까지도 다 용서한다.(「체 게바라에게」) 보라, 이제는 「낮술」에서는 안 보이던 시와 때까지가 「대략, 난감」에서는 다 보이고 있질 않은가. 시는 시이기 때문에 시여야 하고 시는 또한 시이기 때문에 때여야 하는 것. 무정한 독자들에게도 떼를 쓰지 않고 이제는 때에 맞춰 때를 들이댈 줄도 알게 된 우리 시인. 요즘처럼 잡지나 하면서 꿩도 먹고 알도 먹고 하는 펭귄 시인들이 너무나도 많은 우리 시단에서 우리 시인 김요일은 이젠 차라리 위장까지도 다 잘라 내고 나서는 선언하는 것이다! “평생 제 이름 파먹으며 꾸벅거리는 떼, 거지들”(「떼 비둘기」)
박남철(시인)
시집을 읽고 나니 긴긴 여행에서 돌아온 느낌이다. 마음에 침처럼 꽂힌 시편들을 뽑아 본다. “살아 있는 죽음 속에/ 죽어 가는 삶이 퍼덕이는 풍경이” 한 땀 한 땀 문신으로 푸르뎅뎅 새겨진다. 통증에 동반되는, 울을 수도 웃을 수도 없는 쾌감의 진저리가 섧다. 시인은 잔인하게도 삶의 비애를 다정히 들려준다. 시 편편이 그물망으로 짜이며 어렝이가 되어 뒤척뒤척 삶을 걸러 준다. 시간의 지방과 살이 빠져나가고 검불 같은 추억이 얼기설기 남는다. 읽는 자의 삶을 이리 냉철하게 간추려 놓는 시의 힘은 어디서 오는 걸까. 놀랍고 밉다. 시인이 간파한 것처럼 “우리 사랑은 소멸에 대한 설명”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닐까. 쓸쓸한 맘에 외투 깃 여미고 “푸른 달빛 속의/ 사자 한 마리” 만나 보러 가고 싶게 만드는 이 시집의 출현에 나는 응당 심장을 낮출 수밖에 없다.
함민복(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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