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1년 03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246쪽 | 426g | 150*210*20mm |
ISBN13 | 9788993976403 |
ISBN10 | 8993976406 |
발행일 | 2011년 03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246쪽 | 426g | 150*210*20mm |
ISBN13 | 9788993976403 |
ISBN10 | 8993976406 |
Prologue 오늘을 멈추게 하는 한계는 없다 I.TOOL ONE. 비워라 뜨거운 애리조나, 태양에 맞서다 자율이 지배하는 새로운 세상 소문자도 모르던 외톨이의 영어 학습법, '어울리기' 성공하려면 변화 앞에 당당하라 추신수식 차별대처법 추신수의 경쟁자는 '추신수' 기회를 박차는 용기도 때론 필요하다 '노력'에 스스로 점수를 매기지 말 것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의 경계에 서다 II.TOOL TWO. 새겨라 내 최고의 재산은 승부 근성 최고로 해줄 테니 최고가 되어라 갓 다림질한 엄마의 유니폼이 그리울 때 원하는 길로 가장 빨리 가는 확실한 방법, 노력 사소한 힘을 믿기 정태삼촌 따라잡기 조성옥 석 자를 가슴에 새기다 제 친동생입니다 III.TOOL THREE. 즐겨라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아닌 '해내겠다'라는 다짐으로 믿음의 야구, 그것의 또 다른 이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내 친구 그래디 사이즈모어 파이브툴 플레이어가 의미하는 것 부상도 실력이다 징크스는 없다 즐기는 경지에 오른다는 것 스캇 보라스와 함께 일한다는 것 제가 섹시하다고요? 추추트레인 야구학교를 꿈꾼다 나는 최고가 되지 못할 것을 알고 있다 IV.TOOL FOUR. 꿈꿔라 아내가 내 인생의 0순위가 되던 날 아내의 데일리 미션 '야구를 잊게 하라' 나를 낮춰 평화를 얻는 법 최고로 대접받을 가치가 있는 아내 리틀 추 이야기 차 속에서 꿈꾼 미래 V.TOOL FIVE. 믿어라 언제나 고국이 그립다 WBC, 벅차오르는 마음가짐 우리들만의 축제,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풍경 겸손하되 솔직하라 대신 군대에 가주시겠다는 팬에게 |
추신수의 올시즌이 끝났다. 류현진과 챔피언쉽 결정전까지 맞붙는 장면을 볼 수 있었으면 했지만 아쉽게도 팀의 패배로 그러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자신의 첫 PS(포스트시즌) 경기이자 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경기에서 홈런을 치면서 자신의 실력을 끝까지 유감없이 발휘했던 올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리고 이제 추신수는 FA(Free agent)를 앞두고 있다. 메츠가 4년간 4,800 정도를 제시한다는 등의 뉴스를 최근 접하고 있지만, 결국 목 마른 자가 우물을 파지 않겠는가? 2013시즌 1번타자로서 20-20-100-300(홈런도루득점출루) 출루율 0.423을 기록한 추신수의 기록은 누가봐도 탐나는 리드오프의 성적이다. 그리고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4P(준비 preparation. 자부심 pride. 열정 passion. 선수 player)를 경영방침을 세워두고 협상 테이블 나서 호락호락한 가격에는 도장을 안 찍으리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바이다.
추신수가 이렇게 FA의 대박 계약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기에 그의 스토리에 더욱 눈이 간다. 메이저 스카우터가 추천한 타자로의 전환, 누구보다 긴 5년의 마이너 시절, 메이저리그에 올라오기전 포지션 잡음과 트레이드 과정.. 그리고 병역문제까지 자칫 야구만 집중하기에는 고민거리들이 있었고 빨리 결혼하게 되면서 가족을 이루고 안정된 마음을 찾았다는 것을 밝히면서 가족에 대한 사랑이 책속에서 또한 자주 느껴진다.
코리언 특급 박찬호 이후에 많은 투수들이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노크'를 했었다. 박찬호의 투수 성공 사례는 대한민국의 어린 투수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었고 도전의 씨앗을 뿌렸으며 희망을 꿈꾸게 했다. 추신수의 성공 역시도 메이저리그를 도전하는 야수들에게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타자로서의 성공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기에 큰 의미가 있다. (매일 경기에 출전해야 하는 타자와 한경기에 집중력을 쏟아내는 투수의 루틴과 패턴은 다르다.) 2억만리 떨어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한국인 야수의 존재는 얼마나 될까?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많은 한국의 선수들이 있었다 그 중 현재까지 메이저리그를 밟아본 한국선수는 13명이 있다. 그 중 타자로서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최희섭과 추신수 둘뿐이다.
자서전은 속 깊은 감정까지 느낄 수 있고 다른 삶을 사는 주인공에 대한 경험을 얻는다는 측면에서 개인적으론 재밌게 읽곤 한다. 저자 추신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인 이 책은 책의 표지가 이야기하듯이 클리블랜드 시절인 2011년에 출간된 책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생활에서의 성적이나 팀 이야기 보다는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및 마이너리그 생활. 그리고 가족 &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야기등이 담긴 자전적 에세이 책이라 시간이 지난 뒤 읽어도 시대에 동 떨어진 느낌이 들지 않는다. 겸손은 하되, 어릴 때 부터 남다른 승부욕을 타고 났던 추신수는 무엇이든 잘하고 싶어하고 지기 싫어하는 선수였다. 정확성, 파워, 수비ㆍ송구ㆍ주루를 야수를 평가하는 5툴 플레이어라고 한다. 이 5tool에 자신의 이야기를 빗대어 선보인 인생의 툴 5가지는 크게, 비워라! 새겨라! 즐겨라! 꿈꿔라! 믿어라!이다.
추신수는 솔직하면서 겸손하다. 겸손에 실력이 더해지니 감동이 배가 되는 느낌이다. 책을 되새겨보지만 의외로 추신수의 꿈과 목표는 크지 않았다.(p.178~) 왜 그런지는 책을 통해서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꿈의 크기가 사람의 크기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내도 컸던 사람이기에 달콤한 열매를 먹게되는 내년에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주리라 생각한다.
추신수의 좌우명. "이기기 보다는 지지않기 위해 노력한다"
이기기 위해선 때론 상대팀을 지게하기 위해 옳지 않은일도 해야하고 나를 무너뜨리기도 해야한다. 그렇지만 지지 않는다는 말은 오로지 나라는 주관적인 대상이 주체가 되는말이라 여겨진다. 지지 않기 위해서는 온전히 노력해 내 한계를 깨는것이 관건일뿐이다. 이기기보다 지지않기 위해 노력하기에 내 인생엔 정점이 없고 만족없이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것이다.
[ 출판사를 통해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간서치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추신수를 알게 된 것은 우연하게 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다. 그게 맞을 것이다. 왜냐하면 뉴스나 방송에서 떠들어댄 것보다는 내게는 그의 가족이야기를 다룬 그 기사가 내 안에 그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기사 내용에서 그는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다. 외국에서 좋은 대우로 있지만 타지생활이기에 한국음식이 그립다. 아이의 교육 때문에 기러기 아빠신세라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소중하다. 아내가 다녀갈 때 추신수선수의 숙소에 만들어 놓은 한국음식들이 가득한 것을 보고 감동을 먹었다는 이야기에 좀 더 그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그런데 그가 책을 썼다니 왠지 모르게 내심 반가웠다.
더 넓고 깊은 세계와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과 열망이 마음속에 차오르기 시작했다. 무모하리만큼 꿈과 열정이 가득했기에 도전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고 싶었고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성공을 보여주고 싶었다. (37쪽)
그는 야구선수 삼촌이 있어서인지 어려서부터 야구를 좋아했고 진로를 일찍이 야구로 정했다. 추신수선수의 부모님은 이러한 아들의 결정을 받아들였고 이를 위해서 추신수에게 꼭 맞는 글러브와 신발을 일본에서 공수해 주셨다. 게다가 하루도 빠짐없이 그의 어머니는 경기장에 나타나셨다고 한다. 그는 야구가 좋았고 부모님은 그가 야구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셨다. 이 모든 것이 그에게 있어서 앞만 보고 갈 수 있게 하지 않았을 까.
순간 최고의 플레이와 최악의 실책, 그 사이에서 꽤나 혼란스러웠다. 최고의 플레이를 보면서는 ‘루키리그가 이 정도면 이보다 상위 레벨의 야구는 대체 어떨까’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들었고 최악의 실책을 보면서는 ‘내가 같은 실수를 했을 때 나에게도 저렇게 칭찬과 격려만 한다면 발전할 수 있을까’하는 섣부른 걱정이 밀려왔다. 이때부터 나는 시합의 참가자이면서도 관찰자로서 열심히 경기를 지켜보았다. 어디서 저렇게 최악의 실수를 하고도 웃을 수 있는 여유가 나오며, 잘했다고 엉덩이를 토닥거려 줄 수 있는 느긋함이 생기는 것일까. 자연히 나는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야구를 되돌이켜 보게 됐다. (44쪽)
그가 떠나 도착한 미국, 텔레비전에서 보던 야구들은 꼭 공이 그 사람 손에 들어가야 하는 것처럼 팀워크가 뛰어났다. 그러한 동경을 품고 갔던 미국인데 연습을 보니 이제껏 본 것 중 최악이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웃는 게 아닌가. 한국이라면 혼나야할 것 같은데, 정신 차리라고 말을 들을 것 같은데, 그들은 야구가 인생의 전부도 아니었다. 공부하는 시간도 따로 있고 야구는 하나의 선택지였다. 그는 미국의 자유로운 야구의 연습을 보고 자신이 얼마나 힘들고 고된 마음으로 야구에 임했는지 깨닫게 된다. 그는 미국으로 떠나와서 진정으로 야구를 즐기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초연할 수 있는 정답이 한결같음 즉, ‘항상성’에 있었다는 걸 아내는 알았을까. (192쪽)
추신수는 23살에 아이아빠가 됐다. 그가 아내를 만나자마자 반했고 그 뒤로 그들의 사랑은 지속되어 결실을 맺었던 것이다. 그래서 아내도 일찍이 그의 미국행을 따라왔다. 하지만 그녀의 내조는 그가 말한 대로 명품백이 아깝지가 않다. 야구의 승패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패하면 기운 빠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면 아내는 아이들과 함께 작전을 세우고 집에 오면 추신수가 야구라는 것을 잊고 아빠라는 것만 생각하게끔 아이들이 아빠를 놔주지 않고 놀자 조르게 하고 아내는 인터넷유머를 찾아내서 더 부풀려서 재미나게 한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그는 피로와 승패까지도 잊고 아이들과 놀고 아내와 이야기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야구에 대해서 참견하지 않고자 야구에 대한 일체 지식적인 것을 담아두지 않는다. 그리고 타지 생활을 하다보면 외로움이 많이 찾아오는데 그는 아내가 있고 아이들이 있기에 이 시기를 견뎌냈다고 한다. 내 주변에도 젊은 부부가 있고 소설가 최인호도 젊은 부부였다. 나는 젊어서 결혼하는 것이 걱정이 됐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뭘 할 수 있을까. 그런데 추신수와 소설가 최인호를 보면서 일찍이 결혼해서 책임지는 가장이 되었기에 안정되었고 일에 있어 더 열심히 임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의 책은 그의 노력과 가족, 열정 그 모든 것이 담겨있었다. 무엇보다 놀란 것은 그가 경영자가 아니지만 인생 경영에 있어서 탁월했다는 점이다. 야구와 비즈니스를 같은 맥락으로 보는 시선이 이렇지 않았을까. 그는 꾸준히 일찍 일어나 운동하는 것을 반복했다. 마치 우리가 번 돈을 저축하듯이 그는 운동으로 몸에 저축했다. 왜냐하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평소 자기 훈련이 있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일이 있든 나쁜 일이 있든 초연하려고 노력했다.
그에게도 부상이 많았고 국가대표로 나가는 일에도 길이 막히기도 하였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국가대표 운이 없는 선수’라고도 하였다. 하지만 항상 좋을 수만은 없다. 어떤 일에서든지. 그때마다 그는 자신을 더 다지는 훈련을 했다. 그렇기에 지금의 추신수가 있지 않을까. 그는 아직도 성공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직도 그에게는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나도 내 안의 가능성을 최대한 키울 때까지는 그처럼 ‘성공하지 않았다’ 말하고 싶다.
사실 개인적으로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지만
정상에 우뚝선 스포츠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늘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정상에 오기까지 그들의 노력과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나간 과정을 듣고 또 보고 있으면
스포츠 선수들에게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을 즐기고 내일을 꿈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스포츠 선수로써 우뚝선 추신수의 선수를 보면
사업이며 공부, 혹은 시험 등 작은 난관부터 커다란 목표로 올라가기까지 많은 점을 배울 수 있네요
추신수 선수가 꿈을 향해 가는 다섯가지 방법은
짧지만 깊은 뜻을 가진 단어로 표현되어 있답니다
비워라
새겨라
즐겨라
꿈꿔라
믿어라
짦은 5가지의 메세지이지만
깊은 뜻이 담겨있고 또 배울 점이 많은 단어입니다
미국 선수생활을 적응하고 자기자신을 극복해 가는 과정부터
신인으로부터 메이저리그에 올라서기까지의 과정
자신의 소중한 가족이야기와
많은 경기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일들이 가득한 책입니다
처음에 스포츠 책이라 내가 모르는 분야라서 낯설고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읽기 쉽게 써나간 글에
나도 모르게 공감하며 어려운 미국선수들 사이에서 열심히 하는 추신수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이 생겼네요
이 책을 읽고 야구에 대해 조금 관심이 생겼으며
스포츠선수들이 한층 더 존경스러워졌습니다
스포츠뿐 아니라
우리 사는 인생에서 힘든 일이 있을때마다 혹은 목표할 일이 있을때마다
행운이 있어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믿고 꿈꾸며 노력하는 사람에게 좋은 결과가 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추신수 선수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