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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 (개정판)

스무살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 (개정판)

박상우 등저 | 하늘연못 | 1999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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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148*210*30mm
ISBN13 9788987115429
ISBN10 898711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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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원고요청을 받고, 내심 부담스러웠다. 한 출판사에서 기획된 것이지만 내가 한국의 '젊은 지성'이라는 목록에 끼었다는 것이. 더욱이 그 선정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이 하이텔 리터란에 잡문을 썼다는 인연이나 사적인 만남에서 낯이 익다는 것도 적지 않은 작용을 했다. 하지만 아직은 명예라는 환상을 벗지 못한 철없는 중생이기에 내심 기분이 좋았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원고를 보냈고, 얼마전 책이 나와 읽어봤다. 책의 제목은 비교적 길다. '(한국의 젊은 지성 117인이 권하는) 스무살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하늘연못 간). 기획의도에는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다섯권 가량의 양서를 추천하라는 것이었다. 사실 말이 다섯권이지 그 책을 고르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리고 그 책이 자신에게 준 영향에 과한 글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말은 책으로 비춰보는 자기 인생고백을 쓰라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지금은 인터넷 홈페이지로 옮겼지만 하이텔 리터란에 쓰기 시작한 이후 독서일기를 쓴 잡문의 숫자만 하더라도 3백이 육박할 만큼 내 책에 대한 걸식증은 심하다. 그런데 그중에 다섯권이라니.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내 길지 않은 성장속에서 자양분을 제공한 책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를 처음으로 책의 세계로 인도했던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밑에서'를 시작으로, '현대 중국을 찾아서', '동양학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인터넷을 움직이는 사람들', '이슬의 눈', '궁전의 새' 등을 중심 목록으로 삼고 겉가지를 붙였다. 겉가지란 그 책이 내 삶의 어느 단계에서 작용했는가와 어떤 의미를 부여했는가에 대한 성장일기다. 이 책들은 책 자체의 가치가 있지만 내 삶의 단계를 높이는데 작용했던 성격이 강하다.

사실 유미리가 도서관이 자기 인생의 무덤이라했듯이 나 역시 그러하고, 이번에 참여한 젊은 지성들 모두가 책이 적지 않은 인생의 전환점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책을 꼽으라는 말은 쉽지 않은 주문이다.

그리고 출판된 책을 받아서 다른 이들의 글을 읽어보니, 그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단순히 책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일기를 썼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장석남이나 김영하 처럼 어떤 고정화된 목록이 자신만의 독서를 흐트려드리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글을 쓴 이도 있지만 내가 보기에, 이 책은 목록으로 읽기 보다는 작가, 학자, 기자, 출판인 등 젊지만 사회에서 동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의 인생고백으로 읽어도 좋을 듯하다.

사실 내가 참여했지만 지명도나 지적인 수준에서 내가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조경란, 최재봉, 안도현, 김인숙, 김명인, 성석제, 함정임, 우찬제, 김소연, 한강, 나희덕, 배문성, 송경아, 마광수, 함성호, 이문재, 김혜순, 장석남, 이광호, 이주향, 박상우, 강은교, 장석주, 백민석, 김영하, 고두현, 박일문, 신현림, 현택수 등. 뛰어난 지성들의 자기고백적인 글과 추천서가 있다.

그들의 추천서 역시 교과서적인 규칙에 얽매이기 보다는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내게된 독특한 책들을 찾아서 선정했다. 내가 그랬고, 그들 역시 인생의 책을 만나 자신의 영혼을 가다듬고, 좌표를 삼았다는 것을 알았다.

책의 제목이 너무나 통속적이고 상업적인 의도가 보인다. 하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젊은 지성들의 자기 고백식의 책 만나기의 여정은 깊은 즐거움이 있다. 그런 세계로 인도할 책을 만나보는 것도 즐거울 듯하다. 사실은 내 홈페이지에 내 자랑하는 듯한 글을 써서, 조금은 면구하다.(^-^;)

--- 99/7/5 조창완(chogaci@hitel.net)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두려움은 성장을 거부하게 만든다. 나이만 어른일뿐 행동과 생각 그리고 몸집마저 성장이 멈춘채 어린애로 살아가는 주인공을 내세운 영화 '양철북'이 그렇게 만들어졌지만 그것은 우리시대의 슬픈 우화처럼 다가왔었다. 우리들의 꿈속에 두려움은 압핀처럼 꽂혀 편안한 잠을 허락하지 않는다.
--- p.머리말
그러나 멈출 수도 두려워만 하고 있을 수도 없다. 사실 두려움의 저편에 설렘은 자리하고 있는지 모른다. 설레는 일이란 두려움과 비례되어 커지지 않던가? 그래서 두려움을 두려움이 아닌 설렘으로 바꾸어 놓는 힘. 스무 살이 아름다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여기 스무 살의 힘이 어떻게 현실화되었던가를 보여주는 풍성한 잔치를 마련한다. 두려움과 설렘 속에 스무 살을 맞았고 찬란하게 자신의 시대로 만들어 갔던 경험들이 펼쳐진다.

117명의, 면면이 우리 시대의 고민과 노력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구체적으로, 글쓴이들은 스무 살에 다가온 자신의 독서 경험을 말하고 있다. 각기 한두 권씩을 책소개 형식으로 쓰면서, 권하고 싶은 몇 권씩을 덧붙여 놓았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책소개가 아닌 곧 스무 살의 자기 고백이다. 집을 떠나 아름답고 찬란한 시대를 꿈꾸는 스무 살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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